BDR과 함께 하는 24년도 새내기 농구대회 왕중왕전 프리뷰 下

[운영진]

한양대 15ers vs 성균관대 프렌즈

서로 우승팀을 만나지 않았다는 것에 속으로 기뻐하고 있을 매치업 높이가 좋은 한양대 15ers와 빠른 스피드의 성균관대 프렌즈가 만났습니다. 작성해준 프리뷰부터 MZ스러움과 자신감이 넘치는 양 팀의 에너지 넘치는 승부가 기대됩니다.

한양대 15ers

감독:정재우

상대팀에게 한마디:우리팀 벤치는 축제 상대편 벤치는 도서관으로 만들어버리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출사표:피프틴 피프틴 빵야!! 피프틴 피프틴 빵야!!

      4차 대회에서 유니폼이 준비되지 않으며 보는 사람들의 기대감을 떨어트려놨지만 유니폼 없이도 충분히 한 팀으로서 파이팅 넘치는 농구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한양대 15ers. 15ers의 에이스는 이하성과 김신지 원투펀치입니다. 상대가 15ers의 경기를 1쿼터밖에 보지 않았다면 이 두 선수의 진짜 힘을 못 봤을 것입니다.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더 강해지는 이 둘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습니다. 큰 신장에도 민첩하고 유연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이하성이 긴 팔다리로 상대수비를 가르며 팀의 주 득점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드답지 않은 힘을 소유한 김신지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가드들을 힘들게 할 것입니다. 이 두 선수 외에도 팀원 누가 득점을 올려도 이상하지 않을 15ers가 이번 대회에서도 손에 땀이 나게 하는 명경기를 또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성균관대 프렌즈

감독:송태민

상대팀에게 한마디: 전력분석 차원에서 지난 경기 찾아봤는데 너무 못해서 1쿼터도 못보고 그만 봤습니다. 이상입니다.

출사표:포워드가 1명에서 2명으로 늘었잖아? 완전 럭키비키잖앙🍀 나는 프렌즈, 새내기, 정성조의 후배!

     1차 대회에서 만만치않은 상대들을 예선에서 연이어 격파했지만 예선에서 너무 많은 힘을 쏟아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성균관대 프렌즈. 1차 대회에서는 장신 가드인 조하늘까지 골 밑으로 내려가 밑선 수비를 했어야 할 정도로 빅맨 자원이 부족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87의 포워드 안석현의 합류로 팀의 약점이 많이 보완된 모습을 보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팀의 최대 장점은 속도입니다. 보는 사람들의 정신도 빼놓는 경기템포로 상대를 몰아치며 5명이 전부 달리는 농구를 보여줍니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가진 가드 윤민하와 골 밑에서 탈출해 본인의 농구를 더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조하늘을 중심으로 더 업그레이드 된 팀의 모습이 기대되는 가운데 프렌즈 선배인 정성조 선수가 팟캐스트를 통해 최근에 들어온 신입생들 중에 최고의 재능이라고 밝힌 멤버들이 동아리 농구 최강자 선배의 안목이 맞았다는 것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한체대 칸스 vs 한국외대 피버스

8강전 최고의 빅매치! 강력한 포워드진을 보유한 한체대 칸스와 강력한 가드진을 보유한 한국외대 피버스의 대결. 서로에 대한 덕담을 주고받았지만 두 팀 다 목표는 우승입니다. 에너지 넘치는 공격과 수비를 보여주는 닮은 듯 다른 두 팀의 대결.

한체대 칸스

감독:최재겸

상대팀에게 한마디: 재미있게 경기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주세요. 파이팅입니다!

출사표:우승하겠습니다

     12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높은 에너지 레벨의 농구로 3차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한체대 칸스. 3차 대회에서 주장으로써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김민영이 이번 왕중왕전에서는 참가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김민영을 제외한 나머지 핵심 자원들이 건재하고 거기에 장신 포워드 강정우까지 합류하여 높이는 오히려 보강되었습니다. 가드진에서는 류지상이 전보다 더 많은 역할을 맡아줘야 하는데 상대 가드진의 압박을 뚫고 김현빈, 김규용과 같은 좋은 공격력을 가진 포워드진을 얼만큼 잘 살려주는지가 공격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특히 외곽슛이 좋은 포워드 김현빈이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을 퍼부으면 인원 수가 많지 않은 피버스의 포워드진에게 큰 위협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체력이 중요한 단기 토너먼트전인만큼 넓은 로테이션과 강한 체력을 가진 칸스의 선전을 기대해보겠습니다.

한국외대 피버스

감독:이수민

상대팀에게 한마디: 한체대 칸스! 서로 안다치고 재밌는 경기 해요!! 하지만 승리는 저희 피버스가 가뿐히 가져갈게요^^

출사표: 지난번 우승했을 때보다 더 스텝업 했습니다. 기대하세요. 증명하겠습니다.

     주전 5명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착실하게 해주며 약점이 없어 보이는 모습으로 2차 대회를 우승했던 한국외대 피버스. 이번 학기 단국대배 우승을 차지하며 경험치를 더 쌓은 모습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합니다. 이수민과 이준서가 인사이드에서 궂은 일을 맡아주고 박준식, 김지성, 함성훈의 가드진이 외곽을 책임집니다. 피버스의 공격의 핵심은 김지성과 이준서입니다. 내외곽에서 모두 득점이 가능한 김지성은 2차 대회에서 평균 14득점을 올릴 정도로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지성이 흔들릴 때에는 2차 대회 MVP인 이준서가 활약을 해 줄 수 있습니다. 공격리바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준서는 높은 에너지레벨로 상대를 괴롭힐 것입니다. 수비에서는 이수민이 골밑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고 외곽에서는 박준식과 함성훈이 미친듯이 상대를 압박합니다. 과연 피버스가 이번 대회에서도 약점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1학기에만 트로피 3개를 쓸어담을 수 있을지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