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수) - 예수성심대축일을 위한 9일 기도 제8일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졌다.” (루카 23,34)
묵상
이 복음의 내용은 두 죄수 사이에서 로마 병사들의 비웃음과 구경꾼들의 조롱 때문에 고통받는 예수님의 십자가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에게 중요했던 사람들은 모두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실망하여 상실감 속에 있을 때 우리가 느끼는 환멸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우리 안의 믿음을 잃고서 절망과 외로움으로 인해 가장 큰 어둠 속에 있을 때 우리는 십자가 가까이로 가서, 말씀이 예수님의 마음으로부터 우리의 마음에로 흘러 들어오도록 할 수 있으며, 용서 함과 용서받음에서 오는 자유를 알 수 있습니다.
기도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님, 찬미 받으소서. 당신은 선하신 목자의 온유함으로, 또 당신의 생명을 저희를 위해 내어주실 만큼 큰 사랑으로,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시나이다. 골고타 언덕에서 찔리신 당신의 성심은, 성부 하느님과 당신이 구원하신 인류를 향한 당신 사랑이 얼마나 깊은 것인지를 보여주십니다. 아멘.
실천
어떤 사람이 그대가 원하는 모습대로 되지 않는 것에 대해 그 사람을 용서하려고 노력하기.
예수성심전교수도회에서 배포한
9일 기도문에는 묵상, 기도, 실천으로
후속 기도가 붙어있지 않아
예수 성심 호칭 기도와
예수 성심께 바치는 봉헌기도를 끝에 붙였으니
기도를 원하시는 분은 하시면 좋겠습니다.
예수 성심 호칭 기도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님
◎ 자비를 베푸소서. (다음과 같은 후렴)
○ 세상을 구원하신 천주 성자님
천주 성령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영원하신 성부의 아들이신 예수 성심
동정 마리아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 성심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 성심
영광과 위엄이 가득하신 예수 성심
하느님의 성전이신 예수 성심
지존하신 이의 장막이신 예수 성심
하느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이신 예수 성심
사랑의 불가마이신 예수 성심
나눔과 베풂의 그릇이신 예수 성심
자비와 인정이 넘치시는 예수 성심
모든 덕행의 원천이신 예수 성심
지극한 찬미를 받으실 예수 성심
모든 마음의 중심이요 임금이신 예수 성심
온갖 지혜와 지식의 보고이신 예수 성심
천주성이 충만하신 예수 성심
성부의 기쁨이신 예수 성심
풍부한 은혜를 베푸시는 예수 성심
죽은 이들의 희망이신 예수 성심
지극히 자비로우시고 인내하시는 예수 성심
모든 이의 간구를 들어주시는 예수 성심
생명과 성덕의 샘이신 예수 성심
저희 죄를 용서하시는 예수 성심
극도의 모욕을 당하신 예수 성심
저희 죄로 찢기신 예수 성심
죽기까지 순명하신 예수 성심
○ 창에 찔리신 예수 성심
◎ 자비를 베푸소서. (다음과 같은 후렴)
○ 모든 위로의 샘이신 예수 성심
생명이요 부활이신 예수 성심
평화요 화해이신 예수 성심
죄인들의 제물이 되신 예수 성심
주님께 바라는 이들의 구원이신 예수 성심
주님을 믿으며 죽는 이들의 희망이신 예수 성심
모든 성인의 즐거움이신 예수 성심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를 용서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자비를 베푸소서.
○ 마음이 어질고 겸손하신 예수님
◎ 저희 마음을 주님 마음과 같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지극히 사랑하시는 성자의 성심을 보시고
죄인들을 대신하여 바친
성자의 찬미와 보속으로 마음을 푸시어
주님의 자비를 간구하는 저희를 용서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예수 성심께 바치는 봉헌기도
○ 지극히 어지신 구세주 예수님,
주님 앞에 꿇어
주님의 성심께 저희 (…………)을 봉헌하나이다.
◎ 주님께서는 언제나
저희 (…………)을 보살펴 주소서.
저희는 온전히 성심께 의지하고 바라오니
저희 생각과 말과 행위를
주님의 거룩하신 뜻대로 다스리소서.
○ 예수님, 저희가 하는 일에 강복하시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저희와 함께 계시는
주님의 사랑을 깊이 깨달아
언제나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게 하소서.
◎ 온 세상 어디서나 모든 이가
입을 모아 예수 성심을 찬미하며
사랑과 영광을 드리게 하소서.
◎ 아멘.
첫댓글 실천
어떤 사람이 그대가 원하는 모습대로 되지 않는 것에 대해
그 사람을 용서하려고 노력하기.
예수님, 저는 주님께 저희 가족과 모든이를 맡겨드립니다.
저희 마음도 주님 성심께 봉헌합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보고 생각하게 해주세요. 당신 뜻이 이루어지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