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건축학과 학생의 고민은 건축의 진로 및 전망이다. 서울대 학생들도 이에 대해 고민하는 상황이다. 건축학은 학교가 취업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학교의 명성보다는 개인의 능력을 더 중요시한다는 이야기다. 이번 간삼건축에서는 중앙대가 전멸하였다고 한다. 심지어 연세대, 고려대도 전멸하는 상황이고 의외로 지방대, 홍익대에서 간삼건축에 합격하였다고 한다. 사실 건축에서 학교의 명성이 큰 의미가 없는 이유는 당연하다. 대학교는 그저 고등학생 때 국어, 영어, 수학을 조금 잘해서 들어왔을 뿐 건축에 대한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서는 적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공에 맞지 않으면 가장 버티기 힘든 학과 중 하나가 건축학과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만큼 개인의 능력을 차별 없이 인정받을 수 있는 전공이라고 생각한다.
건축과를 나오면 취업할 곳이 없다는 소리가 많다. 그러나 건축과는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설계사무소, 건설사, 인테리어, 공기업, 공무원, 교수, 연구진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증권회사, 은행, 감정평가사, 시설관리팀, 언론사, 방송국, 백화점, 자재생산회사, 감리회사 등 건축직이 안 들어가는 회사가 없을 정도이다. 항상 교수님께서 수업하나하나가 진로가 될 수 있다는 말이 바로 여기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진로가 다양하다고 해서 설계를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건축과를 나와서 설계를 할 줄 모르면 설계도면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이고 이는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건축인재로 볼 수 없다. 건축에서 설계란 어떤 방식으로든 반드시 필요로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교수님의 건축 진로 및 전망에 대한 특강을 듣고 개인에게 있어서 설계뿐만 아니라 구조, 시공, 재료 등 더 디테일한 분야에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건축 진로의 폭을 더 넓히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수업에 임할 수 있었다.
<실적률>
골재에서 실적률이란 골재를 용기 속에 채워 넣을 때 그 용기 내에 골재가 차지하는 용적비율로, 공극률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쉽다.
(실적률-채워졌다. 공극률-비었다.)
실적률이 크다는 말은 그만큼 공극률이 작다는 말이므로 실적률이 클수록 시멘트페이스트가 적게 들어간다, 건조수축이 줄어든다, 수화열이 줄어든다, 내구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실적률은 골재의 입도, 입형의 좋고 나쁨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골재의 함수상태>
1) 절건 상태 : 100도 이상의 온도에서 24시간 이상 건조시킨 절대건조상태
2) 기건 상태 : 입자 표면과 내부의 일부가 건조한 공기 중 건조상태
3) 표건 상태 : 입자 표면에 물은 없으나 내부가 물로 차있는 표면 건조상태
4) 습윤 상태 : 입자 내부에 물이 차있고 표면에도 물이 부착되어 있는 상태
골재와 미장 발표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발표당일까지 발표시간을 엄수하기 힘들었고 그로인해 빠르고 긴장된 목소리로 발표하였다. 특히 마지막 질의응답에서 정확한 답을 해주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질문 모두 발표 준비를 하면서 보았던 내용이지만, 세세한 부분이고 그 중요도가 낮다고 생각해서 쉽게 넘어갔었는데 긴장한 상태에 질문을 받으니 쉽사리 기억이 나지 않았다. 교수님께서 직접 설명해 주셨지만 다시 한 번 질문 내용을 정리하면 이러하다.
1. 알칼리량 제한 방법
수산이온의 농도를 적은 값으로 제어하는 것이 알칼리-실리카 반응 방지대책의 기본이다. 수산이온농도가 높아지는 원인으로는 알칼리량이 높은 시멘트의 사용, 단위 시멘트 량의 증대, 염화물의 혼입, Na 또는 K 등이 포함된 혼화제의 사용에 있다. 수산이온농도를 저하시키는 방법으로는 콘크리트 중의 알칼리량 제한하는 방법, 고로슬래그 미분말 또는 플라이애쉬를 대량 혼합하는 방법, 콘크리트 표면에 방수성 피복을 사용하여 수분침투를 방지 하는 방법 등이 있다.
현재 알칼리량을 제한하는 방법으로는 콘크리트 속의 전알칼리량을 규제하는 방법이 채용되고 있다. 콘크리트 속 알칼리 총량을 3kg/m3로 제한하고, 콘크리트 속 Na, K이온을 대량으로 증가시키지 않는 혼화제만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2.5kg/m3이하로 제한한다.
2. 강골재와 바다골재의 차이점
-강골재
강(하천)골재는 하천에서 채취한 골재를 말한다. 입경에 따라 강모래, 강자갈로 나누어진다. 강골재는 유수와 함께 하천을 떠내려 온 골재이므로 모양과 입도가 좋고, 강도가 큰 것이 많아 콘크리트용 골재로 알맞다. 콘크리트는 강모래와 강자갈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으며, 현재에도 강모래와 강자갈은 골재 및 콘크리트의 품질, 성질 등을 고려할 경우 표준으로 쓰이고 있다.
-바다골재
바다골재는 바다에서 채취한 골재를 말한다. 입경에 따라 바닷모래, 바다자갈로 나누어진다. 바다 골재는 비중, 흡수율, 입형 등의 면에서는 강 골재와 비슷하여 문제가 되지 않으나 조개껍질이 많이 섞인 것을 사용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비중이나 흡수율이 저하하게 된다.
바다골재는 염분의 함유로 인해 바로 철근 콘크리트용 골재로 사용하게 되면 철근의 부식을 유발시켜 콘크리트의 내구성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므로 반드시 물 씻기를 하여 염분을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한다. 바다골재는 염분함유 허용한도를 0.04%로 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에는 염분을 제거하여 그 이하가 되도록 해서 사용해야 한다. 방청조치(녹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할 경우에는 염분 0.1%까지는 사용해도 무방하다.
<염분이 콘크리트에 미치는 영향>
1) 콘크리트의 워커빌리티가 나빠진다.
2) 콘크리트가 조기에 경화된다.
3) 장기 강도가 저하된다.
4) 내구성이 감소된다.
즉, 골재의 표준이 되는 강골재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바다골재는 염분을 함유하고 있어 콘크리트의 내구성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염분제거, 방청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골재는 콘크리트 용적의 65~80%를 차지하고 있어 콘크리트에 주는 영향이 많다. 그렇기에 골재를 통해 건축의 기초사항인 콘크리트를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는 기회이다. 건축에서 중요한 목재와 함께 골재가 같이 다루어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강의로 두 번의 사이클이 끝나고 그 과정에서 시멘트, 골재의 발표준비를 해보았기에 콘크리트에 대해 더 집중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개념적 용어의 뜻을 숙지하였기 때문에 혼자 공부할 때에 단어를 찾는 시간이 줄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항상 수업 후에는 부족한 부분을 느낀다. 이번에는 특히 건축학도로서 건축주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능력 역시 중요한 부분인데 발표과정에서 긴장하고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아쉬웠다. 설계발표는 대부분 적은 인원 앞에서 진행되기에 부담이 덜했지만 재시공발표는 비교적 많은 사람들을 앞에서 발표가 진행되기에 부담이 더 크게 느껴졌다. 이번 과제를 준비하면서 발표를 준비할 때에는 섬세하고, 발표를 진행할 때에는 대담해져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하게 느꼈다.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작은 부분하나 놓치지 않고 꼼꼼히 공부하고 발표를 할 때에는 자신이 준비한 것 이상의 자신감을 보여주어야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첫댓글 멋진 리포트^^* good
감사합니다!!!
강골재와 바다골재는 한번 들었을때 기억이 희미했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심화공부에 도움이 되겠군용!! 그동안 발표준비 수고하셨습니다ㅠㅠㅠㅠㅠ
발표 준비한다고 수고많았어요ㅠㅠ
형 수고했어요~ 멋진 발표였습니다
ㄱㅅ
기섭이 발표 잘했어 고생많았으~~
너두 고생했어^^
좋은 발표 해내줘서 고맙지 말입니다!
다음 번 발표도 생각 있으십니까?
다음에는 아직 발표를 하지 않은 숨은 에이스 조원들의 훌륭한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