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속적인 것에서 위대함 찾기 -
주식을 사려면 마트에 가라 / 차백만 역/크리스 카밀로 저
세속적인 것에서 위대함 찾기라하면 이해가 어려울까요? ( "세속적인"의 사전적인 정의는 일반 대중들 속에 사는.. 이라함 )
그럼 잘 나가는 껌(세속적인) 파는 회사에 투자해서 이익(위대함)을 얻는다라고 한다면 이해가 될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본 책의 제목 "주식을 사려면 마트에 가라"라는 말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겠죠.
세속적인 것에서 위대함 찾는다는 말은 워렌버펫이 했습니다. 껌회사, 주얼리회사, 카드회사, 음료수회사, 생활용품회사에 투자하면서 나온 말입니다.
이러한 투자 방법은 바튼업 방법에서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한 방법이라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수 많은 정보로 무장한 기관이 미리 선점하는 주식시장에서 개인이 효과적으로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는게 책의 내용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온라인 상으로 이러한 방법을 통해 투자해서 엄청난 수익을 올린 사람들이 있기에 이러한 방법이 먹히냐 마냐는 수준에서 벗어나 과연 모든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수익을 줄 수 있는 방법인가를 고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면의 하얀국물 혁명이 불 때 그 것을 투자와 연결 짓고 투자결정으로 넘어 왔을 때 무엇을 근거로 투자를 매듭 지어야 하는지, 그래서 예술이라 부르기에 더욱 어렵다는 점입니다.
투자 근거로 주위에서 많이 팔리네라는 현실은 있어도 그게 수익에 차지 하는 비율, 또는 FAD현상이라는 "For a Day" 제품은 아닌지 등을 고민해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접근방법은 주식시장의 요소(시장조사 단계)로 봤을 때 개인이 기관을 이기는 방법이 되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은, 주제에 벗어 나지만,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얻는 요소라는 관점에 매몰되는 경향을 벗어 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대차대조표, 회사방문, 시장조사, 지인인맥 등등 의 주식시장으로 본다면 전체라 볼 수 있지만 여러 분야(심리학, 물리학 등)로 본다면 마이크로적 관점입니다.
"머니볼" 책 또는 영화에서 주인공격인 단장이 재정적자인 상태에서 부유한 다른 구단과에 경쟁에서 뛰어난 선수 영입을 통해 팀승리를 이끌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3할대의 선수가 빠져 나갔는데 그 자리를 매우기 위해서 3할대의 선수가 필요하지만 부유한 구단에게 모두 빼앗기는 현실 속에서 그들을 이기기 위해서 관행인 "스타급 선수와 평판"에 의존한 스카웃트 방식을 출루율 등에 중심을 둔 통계적 기법으로 전략(이전에 사용하지 않은)을 변경 적용합니다.
여기서 스타급 선수와 평판 vs 출루율의 통계적 기법이라는 대결구도에 촛점을 맞추기는 보단 현재의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통계적 기법은 널리 퍼지게 되어 영화에서도 다른 부유한 구단이 이를 시도하고 (분명 통계적 기법에 3할대 선수를 동시에 영입하는) 우승하게 됩니다.
마트에서 아이디어 찾기, 부인에게 백화점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물어 보기, 아이들에게 요즘 잘 나가는게 무엇인가 등을 물어 보는데 이러한 정보는 노이즈를 일으키며 상당한 시간을 결과를 보기 위해서 투자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이고 엄청난 집중력을 요하게 합니다.
경쟁이 되는 방법론은 결국 그 방법론에 적합한 인자에게 유리하게 됩니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은 개인은 사회 집단에 강하게 결속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의 욕망과 야심이 사회적 통념에 부합하는 사람들은 자살할 가능성이 낮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문구를 인용한다면 개인의 욕망과 야심이 사회적 환경(자본주의 또는 주식시장 그 안에서 분석 방법론)에 부합된다면 성공하게 되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워렌버펫이 내가 만약 선사시대에 태어 났다면 제일 먼저 공룡에게 먹힐 것이라 말했던 것처럼 그가 태어난 환경 그 속에서 그가 뛰어날 수 있었던 분야가 주식시장의 접근 방법론과 부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한다면, 주식시장의 요소들에만 집중하지 말고 좀 더 다르게 넓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리학(행동경제학, 인지심리학)은 이미 투자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고 대중의지혜 또는 대중의직관은 아주 미약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그 정점에 사회과학이 있는데 곧 그 시대가 오게 되리라 믿고 그것을 선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