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션트랜드 안경원입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근육의 노화로 힘이 약해집니다.
이는 눈의 근육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50대초반의 남성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근업에 대한 흐림 증상으로 방문해주셨습니다.
다초점은 사용 경험이 없으며,
지금까지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볼때에는
안경을 벗고 보셨습니다.
오늘은 이분의 사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노안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곳을 볼때 눈의 굴절력이 변해야 합니다.
수정체는 조절운동을 통해 눈의 굴절력 변화시킵니다.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딱딱해지며 탄력이 떨어지며,
수정체를 움직이는 모양체근육의 힘이 약해져
근거리 작업에 대해서 사물이 흐릿해보이는 증상을 노안이라고 합니다.
누진다초점
위의 고객님처럼 나안상태에서의 원점이 눈앞 가까이 있는
근시안의 경우 안경을 벗으면 근거리가 잘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안경을 착용하여 원점을 먼거리에 위치시키게 되면
다시 근거리가 흐려지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원거리에는 원거리에 맞는 도수
근거리에는 근거리에 맞는 도수가 필요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원용 안경과 근용 안경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방법과
한가지 안경으로 원거리부터 근거리까지 모두 응시 가능한 누진다초점 렌즈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진다초점은 완벽한 렌즈가 아닙니다.
주변부의 수차와 정확한 초점 설계,
무엇보다 세밀한 정밀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저 어지러운 안경일 뿐입니다.
이번에 방문해주신 고객님께서는
누진다초점에 대해서 어지럽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맞추는 것도 다초점이 필요해서라기보다
그냥 한번 해보자 라는 마음이 더욱 있으셨습니다.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정밀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사례
독일 칼자이스 아이프로파일러로 측정한
하트만 - 샤크 센스 분석입니다.
안질환 유무나
굴절계의 혼탁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느끼는 불편증상에 있어서
안굴절계의 혼탁의 영향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동공이 지나치게 클 경우
각종 수차에 노출되며 빛 번짐을 더욱 느끼게 됩니다.
평균 동공 사이즈는
주간 3mm
야간 5mm로
비정상적으로 큰 동공 사이즈는 아니지만
평균값보다는 큰 동공 사이즈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주간과 야간의 도수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검안시 신경 써야하는 부분입니다.
각막 표면을 분석하는 단계입니다.
각막은 눈에있어서 중요한 굴절계입니다.
각막표면이 울퉁불퉁한 경우 번짐이 발생하며 상의 선명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안경으로 교정이 가능 유무에 따라서
근시, 난시, 원시 등의 저위 수차
트레포일, 코마수차 등의 고위 수차로 나뉩니다.
약간의 코마수차는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고위수차가 크게 있지는 않았으며,
일반적인 안경 처방으로 충분히 교정이 가능한 정도였습니다.
동공사이즈가 큰편이였으나
발생하는 수차의 양이 많지 않았으며
대부분 저위수차로 일반적인 안경도수 처방으로 교정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누진다초점의 타입 선택에서 루미넌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지 않은 Precision 시리즈로도 충분하였습니다.
같은 금액을 사용하더라도
스마트라이프 시리즈의 기본 제품이 더욱 편할 수도 있으며
프리시전 시리즈의 높은 등급의 제품이 더욱 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판단하는 것은 오로지 안경사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사무실 뿐만 아니라 운전등의 야외활동량도 많으신 편이라서
자이스 프리시전 시리즈의 플러스를 추천해드렸습니다.
누진다초점의 경우 Addition이라는 노안 가입도 수치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도수에 따라서
다초점 성공과 실패의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첫 다초점에 있어서 높은 노안 가입도의 경우 반드시 신중하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안경으로 제작되어 나왔을 시 울렁임이 심할수 밖에 없으며,
다초점 자체가 처음이시기에 적응에 있어서 난이도가 높을수밖에 없습니다.
위의 고객님의 경우 평소 안경을 저교정을 해서 써오셨으며,
그것에 대해서 원거리 흐림 증상은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높은 노안 가입도 때문에 다초점 권유를 망설였으나
저교정으로 익숙해진 상태에서 원거리와 근거리의 도수 격차를 줄일 수 있어
추천드렸습니다.
또한 미러테스트에서 고객님의 눈의 움직임을 확인하여
울렁임에 대해서 적게 느낄수 있는 위치로 초점을 설정하였습니다.
누진다초점은 검사와 타입의 선택,
초점 위치 설정, 조제 가공 중
한가지라도 어긋나게 되면
결국 어지러운 안경이 됩니다.
다초점은 어지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필요 이상의 어지러움에는 이유가 있으며
충분히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