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산들여행(1994.03.22~2016.06.25) 금남호남정맥2구간(수분재-팔공산-오계치-신광치)오지투어 예사랑님과 함께하는 장안산 | |
산행지 정보 |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덕유산에서 지리산으로 가기전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서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가 금남호남정맥이다. 금남호남정맥은 금강과 섬진강, 낙동강 등 3강의 분수령인 영취산(1,076m)에서 시작되어 장안산(1,237m), 사두봉(1,015m), 수분재, 신무산(897m), 팔공산(1,148m), 성수산(1,059m), 마이산(678m), 부귀산(806m)을 거쳐 조약봉(565m)에서 끝나고 이곳에서 다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이 분기된다.
금남호남정맥은 영취산에서 시작하여 조약봉(3정맥 분기점)까지 종주하기로 하였으며 이구간의 도상거리는 약 67km정도 되고 4구간으로 나누어서 구간 종주를 하려고 한다.
종주를 할려면 지도가 있어야 하는데 금남호남정맥은 국토지리원에서 나온 1:50,000 지형도로 개념도를 그려 종주 한 후에 틀린 부분을 수정하기로 하였다.
금남호남정맥 제2구간은 1구간 마친 지점인 수분재에서 시작하여 팔공산 오계치 신광치까지 계획되어 있으며 이 구간의 도상거리는 약 16km정도 된다.
그리고 이 구간에 있는 중요산은 신무산 팔공산등이 있으며 오르막 내리막능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종주하기가 재미있는 구간이다. |
산행일시 및 출발장소 | - 2015.06.25 당일산행 ☞계산천년컨벤션(04:40)-계산삼거리(04:45)-작전역5번출구(04:50)-갈산역3번출구(04:52)-부평구청정문건너(세림병원옆)(04:53)-부평시장역3번(04:55)-부평대한극장건너(북인천우체국앞)(04:56)-간석5거리역5번(05:05)-길병원 삼성화재(05:10)-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보훈회관)(05:13)-인명여고삼거리(05:20)-선학역(05:25)연수3동공영주차장(05:26)-동춘역4번(05:27)-동막역3번(05:30) |
산행코스 | ㅇ코 스: ( 수분재-차고개-팔공산-오계치-신광치) 17.8km 8시간 (금남호남정맥 낭만팀 운영) 한국(9정맥)종주대(오지탐험) 총대장 푸르미 권오덕 (☎ 010-9114-7547) 총무대장 화연 김영란(☎ 010-5582-2865)
한국산들여행클럽 회장 어랑 김주호 (☎ 010-9904-9595) 사무국장 미리내 손성순(☎ 010-8633-4115) |
회비 및 준비물 | - 산행경비 : 40,000원 (40명 선착순) 운영회원 35,000원 ○ 선입금원칙 기업은행 032-1994-1994 한국산들여행클럽 ※ 점심지참, 산행에 필요한 장비 등 |
유의 사항 | ○ 차내에서 흡연 및 음주 가무를 할 수 없습니다. ○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삼가 합시다 ○ 산행중에는 개인 행동을 금하며, 산행 대장의 통제에 따라 주셔야 합니다. ○ 상해보험은 개인적으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 한국산들여행클럽은 비영리 단체이므로 산행중에 발생한 사고는 개인에게 일체 책임이 있음을 확인하시고 산행에 신청해주세요. ○ 출발시간을 꼭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 안전은 각자의 책임이며, 불의의 사고에 대한 어떠한 법률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
산행지도
산행고도표
(주요지점 안내)
신무산
합미성 :
이 성은 언제 쌓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백제 때 만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둘레 500m 정도가 남아 있다.
조선시대에 성을 보수하여 병사들의 군량미를 저장하였기 때문에 합미성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산성의 특징은 내성과 외성이 있는 점으로, 내성은 성곽의 동북쪽 모서리에 돌출되어 있는데,
성 안에서는 가장 높은 있어 조망대 구실을 한다.
성곽의 규모는 동변 19m, 북변 37m이며, 동쪽과 북쪽 성벽이 외성벽을 겸하고 있다.
성 안쪽과 구분하는 성 줄기는 남쪽 40m, 서쪽 13m이다.
북쪽에는 북문터가 있어 밖으로부터 직접 내성에 출입할 수 있게 되어있고,
내성 남변과 외성 사이의 구석에는 외성에서 내성으로 들어가는 성문터가 있다.
몇 해 전까지도 합미성터의 땅을 파보면 불에 탄 쌀이 나왔다고 한다.
팔공산
팔공산(八公山)은 전라북도 장수군과 진안군 사이에 있는 1,151m의 산이다.
장수읍 서남향 20리에 위치한 곳으로 높이 1,151m의 고산이며 소백산맥에서 노령산맥이 시작되는
산이다.장수는 거의 전지역이 소백과 노령의 분지적 협곡지대다. 금강의 최상류이자 섬진강의 최상
류가 되며 수분치에서 분수하여 남쪽으로 가는데, 한편 물은 금강이 되고, 다른 한편 물은 섬진강이
되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상의 수분치의 북류수는 발원하여 장수·천천·진안·용담·영동·
옥천·대덕·연기군까지 오던 산을 따라서 올라간다. 그러므로 물이 거슬러간다고 하여 역류삼백리라
하고 산이 오던대로 거슬러 올라갔다고 하여 역산삼백리라 한다. 추풍령을 지나 덕유산·장안산·팔공
산으로 해서 다시 추풍령 밑으로 간다는 뜻이다.따라서 팔공산을 호남의 진산이라고 하는 뜻은 팔공
산에 성수산·마이산·주졸산·남노·북노를 연결하여 충청도 일부를 이 산의 영향권 아래에 두고 경남
을 경계로 하고 호남의 전역이 연결되어 있는 까닭이다.이 산에는 기원 6세기경에 팔성사라는 고찰
이 창건되었고 팔성사에 예속된 암자 8개소가 있었는데 암자마다 성인이 한 분씩 거처하고 있었으므
로 팔성사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 데미샘
섬진강은 전라북도 진안군백운면 신암리 원신암마을의 위쪽에 있는 데미샘에서 시작한다.
데미는 봉우리의 사투리이다. 데미샘이 있는 봉우리의 정상은 천상데미(1080m)인데,
이 봉우리의 중턱쯤에 데미샘이 있다.
데미샘에는 '섬진강 발원지'라고 쓰인 돌비석이 하나 서 있고,
그 옆에 보다 크게 진안군수가 세운 돌이또 하나 있어
이곳이 섬진강의 발원지임을 표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아래로 돌을 쌓아 가두어 놓은 작은 샘이 하나 있어 여기서 물이 조금씩 흘러내린다.
한여름에도 이가 시린 맑은 샘. 이곳은 나무가 우거져 대낮에도 햇볕이 잘 들지 않는다.
데미샘이 있는 산은 그렇게 유명한 산도 아니고,
원신암마을도 큰 마을이 아니다. 이곳은 그저 그런 작은 산간 마을일 뿐이다.
그렇게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마을에,
또 그보다 더 찾는 사람없는 산중에서 조용히 섬진강은 시작된다. 이
작은 시작이 아직도 섬진강을 깨끗한 강으로 지키고 있는 큰 힘인지도 모른다.
데미샘을 나온 물은 북쪽으로 흘러 마이산의 서쪽까지 갔다가 서남쪽으로 향하여 임실로 가게 된다.
- 섬진강 유래
고려 말엽 우왕 때(1385년경) 왜구의 침입이 극심하였다.
광양만과 섬진강에도 왜구들이 자주 출몰하였다.
한번은 왜구들이 하동 쪽에서 강을 건너러 하였다.
그 때 진상면 섬거에 살던 수만 마리의 두꺼비들이
지금의 다압면 섬진마을 나루터로 몰려들어 진을 치고 울부짖는 통에
왜구들이 놀라 도망치는 바람에 무사할 수 있었다.
이로부터 섬진강이라 부르게 되었다.
(전남 광양군 다압면 섬진마을 '섬진강 유래비')
섬진강(蟾津江)의 섬(蟾)은 '두꺼비 섬'자이고, 진(津)은'나루 진'자이다.
즉 나루터에 두꺼비가 나타난 강이라고 하여 섬진강이라고 했다는 설명이다.
- 찾아가는 길
진안에서 30번 국도를 타고 남으로 내려가다가 742번 지방도로를 만나 백운면(동쪽)으로 간다.
무진장(무주,진안,장수) 산골을 실감하게 하는 첩첩산골을 보며 달리다가
백운면사무소, 백운중학교를 지나 동창삼거리에서 반송/신암쪽으로 좌회전해 들어가면
곧 커다란 느티나무와 두 개의 정자가 있는 '반송리'로 들어선다.
반송리를 지나서 바로 왼쪽 길에 신암1교가 보인다.
이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편에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등산 안내도'가 있다.
나무판자로 만든 작은 안내도로 녹음이 무성한 여름에는 자칫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다.
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바로 원신암마을이다. 마을에서돌담집을 앞에 두고 왼쪽 임도로 들어선다.
자갈이 가득 깔린 길을 힘겹게 오르면 천상데미로 향하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여기서부터는차에서 내려 걸어야하는 산길이다.
이정표에서 데미샘까지 0.69km. 좁은 산길로 약 30분 정도 오르면 섬진강 발원지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