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욱과 운명을 바꾸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집을 나서는 지섭! 그런 지섭의 등 뒤로 해림은 청천벽력같은 사실을 고백하고... 결국 지섭은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 재욱은 지섭이 나타나지 않자 분노를 주체할 수 없는데... 재욱이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선애는 어떻게든 재욱을 설득해 보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