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의
원국에 관살이 다중하고 식상이 투출했네요.
재성이 없는 사주인데 정보를 보니 조상 덕이 있는 사주라고 합니다
부친이 사망한 알고리즘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조자시로 보고 간명합니다)
(2) 설명
이 명조는 무재(無財) 사주입니다. 지장간에도 없는 무재(無財)이죠. 따라서 이 사주에는 부친성이 존재하질 않습니다. 고로 부친은 없는 겁니다. 부친궁의 존재는 그 다음 문제이죠. 그러므로 이 사람은 반드시 육친으로 부친의 문제가 일찍 나타날 것이라 봐야죠. 즉 초년운에는 부친 문제이고 늙어서는 여자 문제이죠. 지지(地支)가 자자자해(子子子亥)로 관살로 이어지죠. 년지(年支) 관살은 해수(亥水)이니까 조부(祖父)의 거친 해양사업을 가업으로 이어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부친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부친이 사주에 없으니까요. 사주학은 재관(財官) 위주로 논평을 해왔기 때문에 재관(財官)이 확실하면 그 사람을 귀하게 보는 겁니다.
따라서 이 사람이 유산을 받는다면 무재성이므로 현금등으로 유산을 받는게 아니고
이 사람이 유산을 받는다면 반듯한 정관 건물이 3채이니 건물 3채를 물려받을 것인데
자+자+자=3개의 자수가 합쳐진 큰 물을 형성하는지라 이것은 대양의 상징인 고로
바다 위에 떠 있는 건물 3채를 물려 받는다는 말이므로 3척의 원양어선이 되겠죠
해수(亥水) 편관은 해중(亥中) 갑목(甲木)이 문서인데 갑기(甲己) 명암합(明暗合)하죠
기토(己土)상관(傷官)은 조모(祖母)가 됩니다. 즉 조모에게 맡긴 주식유산이라는 말이겠죠.
그러므로 주식,증권,땅문서 등을 조모로 부터 물려받는다는 것을 말해주는 겁니다
다행인 것은 계유(癸酉)대운부터 재성(財星)이 줄줄이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으로 재산유지가 될 수 있으며 따라서 결혼도 순조롭긴 하지만
자수(子水)가 도화(桃花)중중(重重)이니 처첩(妻妾)으로 도화 사건 많았을 겁니다.
부친이 갑술(甲戌)대운만 견디었다면 그 이후로 자기 수명을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하니 안따까운점이죠.
(3) 격국편으로 보시기 전에 십간(十干)의 상의(象意)를 먼저 파악하자
이러한 명조를 강휘상영(江暉相暎)이라고 보면 됩니다. 병화(丙火)가 두 개가 되면 서로의 빛을 가린다고 해서 오히려 밝아지는게 아니라 어두워지죠. 이것을 복음홍광(伏吟弘光)의 상(像)이라 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회광(晦光)됨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대표적인 사주가 서락오선생 명조로 이 분도 병화(丙火)가 3개로 본인이 두려워하길 무기(戊己)토를 보아 회광(晦光)됨을 두려워하는데 그 시기에 병들었다고 말하죠. 하여튼 병화(丙火) 두 개는 안 좋은 겁니다만 이런 경우에는 계수(癸水)를 보는 것을 반깁니다. 흑운차일(黑雲遮日)이 병화의 산란한 불빛을 잡아주는 것이라 복음홍광의 흉조를 차단하는 것이 됩니다
병화(丙火)가 하나만 존재하면 회광(晦光)도 벗틸만 하나 태양이 2개, 3개가 되면 복음홍광(伏吟弘光)의 징조라 오히려 어두워집니다. 그래서 쉽게 회광(晦光)이 되기 때문에 이런 사주는 특히 회광(晦光)을 두려워하는 겁니다.
(4) 무오(戊午)년 부친 사망
무기(戊己)에서 무토(戊土)를 다시 보니 회광(晦光)하여 병화(丙火)가 병든 겁니다. 지지로는 자오충(子午沖)이죠 곧 양인(陽刃)충(沖)이에요 양인충은 대흉(大凶)하죠 무기토는 회광하는데 자수가 충기(衝起)하여 병화(丙火)를 막고 있으니 병화(丙火)가 병드는 겁니다 반드시 극부극처(剋父剋妻)합니다 결혼 전이겠으므로 극부(剋父)가 일어남을 파악하고 알려 줄 수 있는 단서가 분명하죠
무오(戊午)년에 술토(戌土)대운(大運)과 오술합(午戌合)이 되었다가 자오충(子午沖)이 일어나면 술토(戌土)가 동(動)하는 겁니다.
술(戌)중 신금(辛金)이 월간의 비견 병화와 병신합거(丙辛合去) 되면 신금(辛金) 이 사라집니다.
사주팔자에 없는 육친이 나타나면 긴장해야 합니다 즉 술중 신금이죠 이게 어디로 튈 줄 모르는 겁니다 특히 월간 저승사자 병화비견이 있으니까 합거되면 제거가 된다는 사실이죠
(5) 오늘의 학습
사주학은 재관(財官) 위주로 논평을 해왔기 때문에 재관(財官)이 확실하면 그 사람을 귀하게 본다
(6) 근황
부산에서 조부가 수산업을 하여 준 재벌급이 될 만큼 부자였다.
부친은 감투욕이 생겨 매번 국회의원에 입후보했는데 도와주던 친구들이 돈만 실컷 챙기고는 훌쩍 떠나버렸다.
갑술(甲戌)대운/무오(戊午)년 20세 부친이 사망했다.
원양어선 세 척과 땅 그리고 주식 등을 유산으로 받았다.
자료출처 1992년 자료(모 명리 서적)
첫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