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춘계 등산대회 행사 보고 (2017/4/28 도상민)

[최형진]

졸업 후 처음으로 관광버스를 타고 봄소풍을...

아직도 현직에서 일하는 동기들과 가족, 집안 행사로 동기들의 많은 참여가 염려되는 가운데 어렵게 계획하고 추진하여 어쨌거나 학교를 졸업한 후 처음으로 24명의 동기들과 함께한 참으로 즐겁고 뜻있는 하루였습니다.

다행인 것은 현지에 영주문화연구회장을 역임하고 소백산자락길을 개발과 현재에도 자락길 게스트하우스를 관리 운영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 짧은 시간임에도 자락길과 소수서원, 부석사 무량수전, 여우 생태관찰원까지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19명이 서울을 출발하여 소수서원에 도착하니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는 포항의 한동신과 합세하여 소수서원과 소백산자락길 1자락을 각각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상세하게 설명을 들으며 체험하고, 전통의 맛집 순흥묵밥과 두부에 포항에서 동신이가 도시락 10개에 얌전하게 포장해온 포항 구룡포의 특산물 돌문어와 개복치(처음 들어보는 친구들이 대부분)에 막걸리 한잔씩 맛있게 곁들인 후 부석사로...

바로 인근 봉화에서 달려온 김경기와 오시환을 반갑게 만나 부석사의 무량수전과 부석, 조사당 어사화등 유적과 유물을 돌아보고 원주에서 열차를 타고 급 도착한 김영기를 우여곡절 끝에 상봉하여

김경기가 안내한 봉화의 맛집 창운식당에서 살살녹는 삼겹살에 소주 한잔, 특히 지금은 생산이 중단되어 경기가 10년동안 간직해온 봉화산 오가피주도 곁들이고...

그렇게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늦은 시간에 서울에 도착하여 아쉬운 헤어짐으로 마감했습니다.

인천의 윤주용, 수원의 신재균​, 또 일산, 수지등 얼리서 함께 한 친구들 무사히 귀가는 했는지..

함께 한 24명의 친구들에게 고마운 말과 처음 치른 원정 나들이 행사​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미안한 말을 전합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찬조해 준 동기회와 각 동아리​, 한동영동기회장을 비롯 여러 친구들에게 깊은 감사를,

특히 포항에서 두시간 여를 달려와 맛난 음식에 20만원까지(사양 했음에도 끝까지 강제로.ㅎ) 찬조해 준 동신이, 늘처럼 회비 수납부터 하루종일 힘들게 총무를 맡아 준 오용규에게도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진 찍느라 수고한 도유회, 김세욱에게도....

동기 여러분 모두 건강하기 바랍니다!

참석자

김병경 김세욱 김영무​ 김홍길 도상민 도유회 박형민 신재균 오용규 우동성

윤주용 이상철 이용섭​ 이정표 장용래 조도형 최영식 최형진 황명호

김경기 김영기 오시환 한동신

후원금 찬조

88동기회 바둑회 당구회 WIND88

계명수 김영무 우동성 이건종 이기희 이용섭 채영환 최형진 한동영 장용래 한동신

88동기회 밴드와 등산회 카톡방에 사진이 올라가 있지만 그날의 즐거웠던 모습 몇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