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화장대 사진은 없지만요
제가 가진 화장품들을 보여드리려고요
위의 두 바구니가 제 화장품의 전부입니다.
먼저 위의 바구니엔 팩트류가 대략 8개 정도 되나 봅니다.
물론 서랍 속엔 개봉하지 않은 것들이 몇 개 더 있긴 해요 ㅋ
쉐도우 류가 서너개 정도 되고요.
글리터나 파우더 류 몇 개 있어요
아래 바구니엔 브러쉬, 아이라이너, 쉐도우, 속눈썹, 접착제, 뷰러 등 눈화장품류,
손톱, 립스틱, 클렌징 용품들 등 잡다구리하게 있네요
립스틱은 매트한 계열과 글로시한 계열 둘 다 갖고 있어요.
화장을 매트하게 할 땐 매트한 립으로 가고,
촉촉한 화장을 할 땐 글로시한 립으로 가죠.
저기 파란 통은 서클렌즈입니다. 제 눈을 커보이게 만드는 마법의 도구인데
오렌즈에서 산 14.3밀리짜리 패턴의 왕서클렌즈인데 가격도 싸요 만오천원 ㅎ
팩트류를 볼께요.
위에서부터
홍샷 - 홍진영 팩트로 알려졌죠. 엄청 두꺼워서 커버력은 극강이에요. 대신 제형도 두꺼워서 주름에 끼는 경우가 있어요. 두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게 좋아요.
맥 스튜디오 - 28호 쯤 되는 어두운 톤으로 주로 쉐이딩 할 때 써요.
벨벳 에어 - 23호인데 글로시한 느낌을 줄 때 베이스로 쓰기 좋아요.
B. JEWEL 비주얼 - 글로시 한 편이고 촉촉한 피부를 표현할 때 좋아요. 얘는 베이스보다는 마무리 터치용으로 주로 써요
VELVET벨벳 - 저건 블러셔에요. 볼에 홍조 띠게 하는 거
헤라 오토피팅 - 살짝 글로시한 느낌을 주는데 제형은 컨실러에 상당히 가까와요. 커버력도 꽤 되고요. 너무 글로시하지도 너무 매트하지도 않은 적당히 자연스런 피부를 연출해요.
바비브라운. - 쉐도우인데 색이 적당히 진해서 아이에 발라도 되고 턱 쉐딩에도 써요.
그 밑엔 쉐딩 제품인데 안 써요 ㅋ
매리케이 - 황금색 파우더 입니다. 눈이나 볼 등에 금가루가 반짝이도록 하죠. 클럽 갈 때 좋아요
메이크업포에버 - 매트 파운데이션. 피부 보습 잘 한 다음 기초 바르고 그 위에 매트한 피니쉬 용
맥 블러셔 - 위의 벨벳 블러셔와 같은 기능. 색도 거의 비슷해서 잘 안 써요 ㅋ
랑콤 립파렛트 - 립파렛트는 잘 안 쓰는 편입니다.
NYX 매트 파운데이션, 메이크업포에버 매트 파운데이션과 거의 유사한데, NYX가 많이 저렴해요. 이번에 친한 동생한테 사달라도 부탁했는데 친구가 선물해주어서 고맙게 잘 쓰는 중입니다. 이탈리안 피자 먹으러 갔을 때 화장이 이걸로 마무리 한 거에요.
에스프아ESPOIR - 가장 글로시하고 촉촉하게 연출하는 쿠션인데요. 안타깝게 커버력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에요. 밀착력은 좋아서 쉽게 들뜨지 않아요. 코랑 눈밑 밝힐 때 주로 써요
검정색 아이 파레트 - 눈화장 할 때 주로 쓰는 것들이에요.
맥 스튜디오 - 황금 글로시 파우더. 위에 28호짜리는 매트한 제형이라면, 얘는 글로시 그 자체에요. 사진 찍으면 번들번들 광채가 나요
메이크업포에버 - 화이트 글리터 가루. 뺨, 콧날이랑 눈 위에 바르면 블링블링해져요.
연두색 작은 아이는 세범입니다. 유분 잡는 픽서로 쓰는데 저는 잘 안 맞네요.
립스틱은 맥이 몇 개 있고 주로 진한 레드 계열이고요.
주로 쓰는 건 레브론이에요. 마른 장미 색깔입니다.
오늘 실시간 글에서 올렸던 사진에 립 색깔이에요
렌즈 클렌저도 보이고, 인모가발용 아르간오일도 있고요. 노란색 액채가 든 병은 다이소 제 립앤아이리무버 입니다.
은색 뚜껑은 다이소에서 산 에어퍼프 7개 들이에요
맨 앞에 하늘색 뚜껑 열린 병은 토너입니다. 화장 전에 피부의 노폐물을 마지막으로 닦아낼 때 써요.
크림이랑 베이스 류가 몇 개 있는데 오래되어서지금은 안 쓰는 것들이에요.
가발 고정용 흰색 양면 테잎들도 보이고요.
왼쪽 알 갈색은 키네시오 테잎으로 스포츠 할 때 근육을 보호하는 용도로 감는 건데
저걸로 가슴 모아서 가슴골 만들어 붙이면 잘 붙어 있어요
뷰러랑 눈썹가위, 숱가위, 등등이 있고
아이브로우 펜슬류 몇 개, 보라색 아이라이너도 보이고요. 마스카라도 있고
컨실러 몇 종류, 그리고 대부분은 메이크업용 브러쉬류
청설모 털로 만든 고급들도 있는데 브러쉬는 모두 일반녀 친구가 자기 안 쓴다고 저한테 준 거 ㅋ
왼쪽에 살짝 면봉도 보입니다. 색조화장할 때 면봉 필수!!
지난 번에 소개했던 보습용 알로에
정말 싸고 효과 좋아요. 꼭 쓰세요.
아래의 사진은
화장 전 세안 한 후에
토너(위에 하늘색 병)로 피부를 닦은 모습입니다.
조금 지저분해 보이지만
아무리 비누로 세안을 잘 했어도
막상 토너로 닦아 보면
아래와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요.
오른쪽은 얼굴 닦은 후 화장솜
왼쪽은 새 화장솜
시커먼 게 눈으로 보이죠. 박박문지르지 않고 살살 쓸었는데도 저 정도입니다.
그러니 꼭 화장 전에 세안 꼼꼼이 하시길 바라요.
더 예뻐지는 내일을 위해 오늘 열심히 가꾸어요~
첫댓글 어머나 ! 일반적인 여성들 이상으로 화장품이 완벽해요
화장 안 하는 여자들보단 확실히 많은 거 같아요 ㅋ
전문가 수준 이시네요.
그래서 여자보다 더 예뻐 보이게 하시고 외출도 당당하게 할수 있네요.
화장품 절반 정도는 일반녀 친구들이 준 것들이에요. 친구들이 많이 알려주고 선물도 종종 해주고요. 고마운 일반녀 친구들 덕에 화장품에 대한 지식은 많이 배웠어요 ㅎ
@리니#Linie 조언도 해주고 선물도 주는 일반녀도 있고 좋은 친구를 두어 부럽기만 하네요.
같이 외출도 하겠네요
@하예진 그러게요 복 받은 경우죠 ㅎ
외출도 같이 하고 편해요. 여자들이랑 같이 있으면 저도 여자로 봐주거든요
많으시다~
안 쓰는 것들은 정리해야 할 거 같아요 ㅋ
우와... 역시 멋쟁이는 달라요,,,
예쁘게 하려면 그 만큼 많은 노력과 자금이 필요하다는~~~~ㅋㅋㅋ
그냥 얻어지는 건 없는 거 같아요. 노오력응 해야지 ㅋㅋ
이정도면 메이크업 아티스트 삘 인데요.
몇년 전에 웨딩용 메이크업아티스트의 사용하던 메이크업박스를 통채로 산 적 있어요. 맥이나 바비브라운 스튜디오 제품들은 그때 온 것들이 좀 있어요. 파우더류는 오래 가서 두고두고 쓸 수 있거든요
전문가용 화장품인듯해요. 다양하고 관련 정보도 엄청 많이 아시는 리니님.
전문가용도 있고 아닌 것도 많고요
관심 있어서 제품 후기 보고 뷰티유튜버 보면서 얻은 지식을 일반녀들한테 물어보고 걸러서 배우고 있어요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별말씀을요 ㅋ
아이구... 너무 많은 화장품을 보니까 메이크업 초보인 전 머리가 다 아프네여....ㅠㅠ
정말 대단한 열정으로 자신을 가꾸시는 모습, 최고네여.
ㅎㅎ 주로 색조위주에요. 일반녀들은 저거 외에 기초를 엄청 많이 갖고 있죠. 5단계 7단계 마스크팩 등등 저거 두세배는 가지는 게 정상인데 저도 기초는 집에서 하는 지라 저기 사진엔 없네요
화장품 종류가 다양하군요
너무 많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