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킨슨시낭송예술협회가 시작합니다.
튤립친구 여러분
한국파킨슨시낭송예술협회가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시(Poetry)는 어원이 ‘만들다’라는 포에이스(Poiesis)에서 유래합니다.
시는 인간, 자연, 사회를 새롭게 만들어 표현합니다.
시삼백 사무사. 시 삼백편이면 바른 생각으로 어긋남이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는 시낭송은 빙그레 미소짓게도 하고, 격정에 떨게도 하고, 슬퍼 눈물을 흘리게도 하고 기쁜 환희에 감탄하게도 합니다.
우리는 시낭송을 하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아름다운 새 세상을 꿈꾸려 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화난듯한 얼굴, 무표정, 감정의 변화 등 우리의 본 마음과는 달리 마음의 상처애 가슴도 아파합니다. 도파민 부족으로 인한 것이지요.
시낭송을 하며 불안정한 감정이 치유되어 평안을 찿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시낭송을 통해 우리의 이웃들에게도 감동을 주기를 원합니다.
시를 짓고 소리내어 낭송하면 마음도 몸도 표정도 밝아집니다.
무거운 것도 함께들고 콩도 나누면 행복감이 배로 늘어 납니다.
튤립친구들!
한국파킨슨시낭송예술협회의 회원이 되어주십시오. 우리 같이 손 잡고 파킨슨병을 슬기롭게 이겨나갑시다.
튤립친구들의 가족 의료진, 관계자 그리고 시민 여러분
튤립친구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도 시와 시낭송은 삶을 풍부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특별회원으로 정중하게 초대합니다.
한국파킨슨시낭송예술협회는 시낭송 플랫폼 구축을 통한 정서함양, 시치유 모델 개발, 시낭송 공연, 시낭송 대회 등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회원들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교양 예술 단체로 늘 회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처음가는길
도종환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 뿐이다
누구도 앞서 가지 않은 길은 없다
오랫동안 가지 않은 길이 있을 뿐이다
두려워 마라 두려워하였지만
많은 이들이 결국 이 길을 갔다
죽음에 이르는 길조차도
자기 전 생애를 끌고 넘은 이들이 있다
순탄하기만 한 길은 길 아니다
낯설고 절박한 세계에 닿아서 길인 것이다
2024. 4. 21
한국파킨슨시낭송예술협회
발기인
김금윤, 윤창규. 최강순, 황장연
네이버 카폐
한국파킨슨시낭송예술협회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스크랩으로 좀 모셔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