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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이어 가을에도 전세난이 예고되고 있다.
투자심리 위축으로 집을 사지 않고 임대시장에 머무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고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 전세부족이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을 전세시장이 이르게 움직일 가능성이 커 올 가을이나 하반기 이사계획이 있는 수요자라면 한 발 먼저 움직이는 것이 좋다. 우선 좋을 전세매물을 구하기 위해서는 지역, 시기별로 전세 공급이 많은 곳을 살펴보는 것이 좋고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다세대, 연립, 오피스텔 등도 두루 둘러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114(www.r114.co.kr)에서 가을 이사철 싸고 좋은 전셋집 구하는 노하우를 살펴 봤다. ▶▶ 하반기 새아파트 입주 많은 곳을 노려라 올해 입주예정 아파트가 많은 곳을 찾아보자.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곳은 새아파트 뿐만 아니라 신규 수요가 빈번해 기존 아파트의 전세물건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수요에 비해 갑자기 공급이 늘어나면 일시적으로 전세가격이 보다 저렴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입주가 마무리되고 2년 차가 되면 다시 전세가격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계약 2년차 시점에서는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하반기 수도권에서는 수원, 인천, 김포 대규모 물량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반면 서울에서는 중랑구 신내3지구 등 공공임대 물량이 많아 이들 지역에서는 실제 새아파트 전세 구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 전세 물량이 특정 시점에 집중되어 나오면 전세물량 확보가 쉽고 일시적 물량 집중으로 가격 약세를 기대할 수 있어 주변에 비해 저렴한 수준에서 전세계약이 가능하다. 또한 새집증후군도 덜해 어린 자녀를 둔 수요 등이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수도권에서는 판교 및 남양주, 광명 등 비교적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역에서 입주 2년차 단지가 많다. 오는 하반기 판교신도시에서는 1만 가구 이상이 입주 2년차가 된다. 9월 신분당선 개통을 앞두고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는 만큼 주변 출퇴근 수요는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 ![]() 연립이나 빌라, 다가구 등 주택형 상품도 최근에는 깨끗하면서 저렴한 전세물건을 찾을 수 있다. 거주환경이나 보안 등에서는 아파트보다 조건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전셋값 부담이 덜한 것이 장점이다. 신혼부부 및 1-2인 가구 등 세대 규모가 작다면 오피스텔도 나쁘지는 않다. ▶▶ 싸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수도권도 좋다 서울, 도심권역에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자들이라면 대중교통이나 진출입이 편리한 도로여건이 구축된 수도권도 나쁘지 않다. 비슷한 면적대 물건을 저렴하게 찾을 수 있다. 경기도 내에서 지하철역과 가까운 단지는 비 역세권 단지보다 훨씬 선호도가 높으므로 서울에 물건이 없고 가격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는 세입자라면 교통환경이 좋은 경기도 내에 아파트 고려해 볼만 하다. 특히 서울에 비해 전셋값이 저렴해 보다 넒은 면적의 전셋집을 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경기지역에도 전세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미리 움직이는 것이 좋다. ▶▶ 서울, 경기 아직도 1-2억원 대도 많다. 대중교통 여건, 단지규모 등으로 1억에서 2억 사이의 싼 전세 물건도 다양하다. 지하철역과 가깝고 교육시설,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곳을 찾아보자. 강남, 여의도 출퇴근 수요자라면 9호선 이용이 편리한 강서 가양동 주변 아파트나 도심권 수요는 노원 상계동 지역 주변 아파트를 살펴 볼만 하다. ![]() 단, 재건축 이주, 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단지는 2년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할 수 있으므로 계약 전에 이점은 꼭 확인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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