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베트남, 우리에게는 쌀국수, 하롱베이, 아오자이, 월남전 등의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는 나라.
정식 명칭은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The Socialist Republic of Vietnam)으로
인도차이나 반도 동쪽에 위치해 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국토는 북쪽으로는 중국, 서쪽으로는 라오스,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바다와 맞닿는 동쪽의 해안선은 그 길이가 무려 3,260km에 달한다.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지정학적 특성으로 인해 많은 외침을 받아
18세기 후반부터 1945년까지는 프랑스의 지배를,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과 함께 독립을 선언하였으나 다시 외세들이 개입하면서
남북으로 갈라져 20여 년에 걸친 긴 전쟁을 치뤘다.
그러던 1961년, 남베트남의 공산화를 우려한 미국이 통일 전쟁에 참전하게 되면서
우리나라에는 '월남전'으로 잘 알려져 있는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였다.
1970년대 중반까지 길고 긴 전쟁이 이어졌으나 결국 1975년 구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은
북베트남군이 사이공(호찌민)을 점령하게 되면서, 남북 통일과 함께
1976년 7월 2일 하노이를 수도로 하는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이 탄생하게 되었다.
수도: 하노이
인구: 약 9400만 명
공용어: 베트남어
면적: 331,210평방km, 한반도의 약 1.5배
행정 구역: 5개의 중앙 직할시(하노이, 호찌민, 다낭, 하이풍, 껀터)와 58개 성(省)
시차: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 한국이 10시일 때 베트남은 8시
전압: 220V, 50Hz, 우리나라 주파수(60Hz)와 다르지만, 호환이 가능하니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치안: 사회주의 체제하 강력한 경찰 조직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치안 상태를 유지.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없지만 야간에 혼자 돌아다니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9514E5AAB39C411)
다낭
베트남의 5개 중앙 직할시 중 하나이자 중부 지역 최대의 상업 도시인 다낭,
예로부터 남중국해와 면해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동서 무역의 활발한 교역처가 되었다.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미국의 최대 군사 기지이기도 했으며, 근처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후에와 호이안, 미선 유적지가 위치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한 강을 사이에 두고 시가지와 해안가로 나눠져 있으며,
긴 해안선을 따라 고급 리조트들이 한창 들어서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핫한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는 다낭.
도심의 유적과 해안가에서의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다낭이다.
다낭의 날씨와 생활
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열대 몬순 기후롤 가지고 있다.
우기는 8~12월까지이며, 특히 10월에 많은 비가 내린다.
1~7월까지는 건기로, 1년 중 7~8월이 가장 덥다.
다낭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4~5월로 하늘이 푸르고 날씨가 좋아
해수욕을 즐기기 그만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7714C5AAB3AEA16)
휴일과 축제
베트남의 휴일
양력 1월 1일: 신정
음력 1월 1일: 구정(베트남의 최대 연휴로 약 1주일 가량 휴무
음력 3월 10일: 훙 브엉 기념일
양력 4월 30일: 사이공 해방 기념일
양력 5월 1일: 노동절
양력 9월 2일: 독립 기념일
축제
큰 강과 해변을 끼고 있는 도시라선지 연중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대표적인 축제로는 2년마다 개최되는 다낭 세계불꽃축제와 오행산에서 열리는 관음보살 축제가
있다.
이외에도 한 강과 해안가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다낭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낭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근교 여행
너무나 좋은 다낭이지만 이곳에만 머물기엔 아까운 근교 여행지가 많다.
아름다운 도시, 호이안과 베트남 왕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미선 유적지와 후에까지.
저마다의 매력과 볼거리를 자랑하는 다낭 근교의 여행지.
베트남에 가시는 동문들께서는 꼭 들려보시길 권합니다.
참고로
다낭여행에서 빠질 수 벗는 근교 여행지 호이안은
16~17세기 해양 실크로드의 주요 항구 도시였던 곳이다.
덕분에 무역 도시로 발전하였다.
당시에 머물던 중국, 일본 상인들의 지구가 형성되어 있으며 거리 곳곳에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
19세기 무렵 다낭으로 무역항이 이전하면서 그 명성은 넘겨주었지만,
시간이 멈춘 듯한 도심의 멋스러움과 클래식함이 남아 있다.
다낭에서 자동차로 약 40분 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9524E5AAB3A2114)
올드 타운
투본강이 흐르는 작고 예쁜 마을로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
당시의 색채,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올드 타운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되었고
마을 곳곳에 위치한 고가, 중국인 회관, 사당, 박물관 등에게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수많은 홍등이 켜지는 밤이 오면 낭만적인 호이안의 모습에 빠져들게 된다.
입장료: 통합입장료는 120,000VND(5곳 입장 가능) 한화로 약 6.000원 정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7DE485AAB3A4924)
내원교(Japanese Covered Bridge)
호이안의 랜드마크로 항구 도시였던 호이안에 정착한 일본인들이 지은 다리.
이 작은 다리를 사이에 두고 일본 상인과 중국 상인들이 거주하는 구역이 형성되었다.
야시장
날이 저물면 열리는 야시장은 각양각색의 수많은 홍등을 판매한다.
화려한 홍등이 야시장의 대표 볼거리이지 포토 존이 되는 곳이다.
주변의 귀여운 소품들과 액세서리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시장 한편에서 판매하는 간식과 아이스크림도 잊지 말아야 할 즐길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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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3FA4455AAB3A8F13)
미선
고대 베트남 중부에 국가를 이룬 참파 왕국. 힌두교를 믿으면 왕국의 번영을 기린 종료 도시인
미선을 세웠다.
요새와 같이 산으로 둘러싸인 성스러운 곳으로, 수많은 힌두 사원과 석상이 자리해 있다.
힌두교 최고의 신인 시바를 모시는 사원을 중심으로 작은 사당들이 함께 위치해 있다.
붉은 사암으로 겹겹이 쌓아 올린 사원들과 조각, 장식 등에서 참파 미술을 엿볼 수 잇다.
훗날 역사 속으로 사라진 참파 왕국의 종교 유적지는 베트남 전쟁 당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다낭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호이안에서 약 1시간 소요.
후에(Hue')
베트남 최초의 통일 국가를 이룬 응우옌(Nguyen') 왕조의 수도였던 후에.
베트남 국토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흐엉(So'ng Hu'o'ng) 강이 도시 사이를 흐르는 비옥하고 조용한 곳이다.
강 너머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황궁에서 찬란했던 왕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성채 전체(구시가지)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되었으며,
내부에는 황궁을 비롯한 사원, 방어 시설 등이 위치해 있다.
구시가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응우옌 왕조의 역대 왕들이 잠들어 있는
뜨득 황제릉(Tomb of Ty Duc), 민망 황제릉(Tomb of Khai Dinh)이 있다.
반대편 신시가지는 여행자 거리로, 호텔과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있다.
*다낭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30분 소요.
베트남 음식
베트남 음식에 대해서는 옮기지 않겠습니다.
다 알 것 같고, 저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간단히 음식 이름만 말씀드리면
쌀국수 퍼,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비빔 쌀국수 미꽝, 분까, 분짜까, 분짜,
우리나라 부침개와 비슷한 반쎄오.
넴느엉 등등입니다.
골프장
다낭시에는 근거리에 3개의 골프장과 약 1시간 이상 거리에 1개의 골프장등
총 4개의 골프장이 있습니다.
첫댓글 혹 본문에 맞춤법이라든지 띄어쓰기가 잘못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자판으로 두두리고, 책자에 있는 사진을 찍어 옮기는 과정에서
잘못된 것이니 이해를 바랍니다.
네
베트남 인구가 생각보다 많네요.
헐~
9400만명~
우리 위에 대선배님들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용사로 싸우셨죠..
어릴적 기억이 납니다.
베트남에 대해 자세한 설명으로 잘배워 갑니다..
@21회 편근배 어느 정보에서는 인구가 1억명이라고도 하고요.
월남전에 참전하셨던 그 분들을 생각케 하더라구요.
그 멀리까지 가서 남의 나라를 위해(실은 우리나라를 위함일 수도..^&^)
목숨을 바쳐 싸운 한국군들.
대단하지요.
정재선 선배님께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일전에 베트남 여행시 드는 비용에 대해 댓글로 궁금해 하셨는데
깜빡하고 이제서 이곳을 통해 올립니다.
제가 간 여행은 3박 5일입니다.
공식적인 비용은 724,600원(유류할증료 25,600원 포함)입니다.
그리고 현지 가이드(한인과 현지인 포함)비용이 1인당 $40,
옵션이 1인당 $140 이었습니다.
달라는 $1=1,100원 쳤구요.
그외 사적인 돈은 다 아시겠지만 쓰기 나름입니다.
공식적인 코스에 세번의 상품판매점에 드릅니다.
전혀 구입하지 않는 이들도 있고, 필요에 따라 한 두가지 사는 분들도 있습니다.
상품에 따라 1개당 십 수 만원씩 하는 것도 있고, 수 천원 하는 것도 있습니다.
꼭 필요한 물품은 면세점을 이용하되 미리 홈페이지에서 물건값을 지불하고
공항면세점에서 찾아가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참고로 세번의 상품판매점의 상품은 면세점에서
팔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작게는 20만원에서 30만원쯤 준비해가시면 별 부담이 없을 것입니다.
안쓰면 남고, 더 쓰면 카드로도 통용됩니다. ^&^
@22회 이광호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계양구 계산 신협에서 금년 6월 베트남 여행 계획인데
4박6일에120만원이라 하드군요.해서 문의 한것 입니다.
베트남 여행1구좌15만원씩 8개월 적금 상품이 있어서 작년 가을 2구좌를 가입 했는데
아마 그 상품 가입 한분들이 다 함께 가는 여행인듯 합니다.
4박 6일 120 만원이라구요?
고급 여행 상품인가봅니다.
아니면 가이드 비용과 선택 코스 (옵션) 포함인가봅니다.
대개 선택 코스는 현지에서 결정한다던데
신협에서는 한꺼번에 일괄 처리하나봅니다.
참고로 베트남에 대해 미리 공부 (?) 하고 가시면 훨씬 보람차고 재미있는 여행이 될 듯싶습니다.
저는 거의 아뭇것도 모른 채 가서 가이드가 설명해 줄 때 노트에 메모하면서 들었습니다.
^-^~~
@22회 이광호
그래도 숙소는 5성급 호텔에서 2박과 5성급에 준하는 리조트에서 1박을 했습니다.
다만 출발시 밤 9시10분 발 비행기 (저가 항공:진에어)를 타고 새벽에 도착하고 베트남서도 밤 (실제는 새벽이 됬습니다만)에 출발 인천공항에 아침8시 10분경 도착했습니다.
그러니 가고 오는데 2일 치고 실제는 3일 여행이었습니다.
아주 싼 비용을 치르니 그러한가봅니다.
@22회 이광호 리조트는 분위기 (리조드내 경치)가 아주 좋더군요.
규모도 크고.
허나 호텔은 방만 에어컨으로 시원하고
로비나 복도등은 에어컨 작동도 안되고...
그래도 많이 덥지 않은 날씨라 괜찮긴 했지만요.
베트남은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우와
정선배님 멋쟁이 이시네요
꼼꼼히 여행 계획도 세우시고
먼저 축하드립니다
베트남 여행을
@21회 김석순 저도 함께 멋진 여행이 되시길 빌어 드립니다.
지기님도 이런 기회가 빠른 시일내 오길 빌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