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주요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3%], 달러화 강세[+0.3%], 금리 하락[-3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매도 증가 등이 반영
유로 Stoxx600지수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0.2%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이 배경
유로화 가치는 0.5% 하락, 엔화는 0.3% 절상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향후 경기악화 가능성 등이 영향
독일은 미국과 유사한 이유로 7bp 하락
※ 원/달러 1M NDF환율(1312.6원, +2.1원) 0.3% 상승, 한국 CDS 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3월 ADP 민간 고용, 전월비 큰 폭 감소. 노동수요 본격 둔화 우려 증가
○ 3월 ADP 민간고용은 14.5만건 증가하여 전월(26.1만건) 및 예상치(20.0만건) 하회.
레저, 숙박, 운송, 건설 부문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인 반면
, 금융, 전문 서비스 부문은 감소하며 부진
○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은행권 불안에 따른 금융긴축 등이
노동수요 억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
이번 결과를 경기둔화 신호로 볼 수 있고,
소폭이지만 기업의 고용 축소가시작된 것으로 추정(ADP의 Nela Richardson)
○ 이 외에 서비스 활동 및 무역수지 지표도 부진. 3월 ISM 서비스 PMI는 51.2를 기록하며 3개월래 최저.
비록 확장의 기준인 50을 상회했으나, 이번 결과는 고금리 및 신용여건 악화 등으로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점차 증대될 수 있음을 시사.
세부항목 기준으로는 신규수주가 특히 저조
○ 2월 무역수지는 705억달러 적자로 전월(-687억달러) 대비 늘어났으며, 이는 4개월래 최대 수준.
이번 결과는 유가 하락과 소비부진 등에 기인.
수입(3217억달러, -1.5%)과 수출(2512억달러, -2.7%) 모두 전월에 비해 감소
○ 전문가들은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 수입과 수출의 동시 감소, 대내외 수요 약화 등은
경기둔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소폭의 추가 금리인상과 해당 수준의 유지가 필요
○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소폭의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며,
해당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
5월 FOMC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 것인지 예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발언.
향후 점진적인 인플레이션 완화를 기대하지만, 인플레이션 목표(연율 2%) 달성은
′25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
n WTO, 금년 글로벌 무역 증가율 전망 상향. 다만 여전히 저조한 수준
○ 세계무역기구(WTO)는 금년 상품 무역 증가율을 1.7%로 예상하며 이전 전망치(1.0%) 상향.
다만 이는 금융위기 이후 12년 동안의 평균(2.6%)하회
n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식품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
○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식품 가격의 상승세는 끝나지 않았으며,
가을에도 이러한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
또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의 핵심 원인은 식품가격 상승에 있다고 지적
○ 한편 크로아티아 중앙은행의 부이치치 총재는 ECB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전반적으로 끝났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
다만 근원 인플레이션의 억제를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
n 유로존 3월 S&P글로벌 종합 PMI(확정치), 10개월래최고. 양호한서비스 수요에 기인
○ 3월 S&P 글로벌 종합 PMI(확정치)는 53.7을 나타내 속보치(54.1)를 하회했으나
전월(52.0) 대비로는 상승. 작년 말부터 양호한 수준의 경제활동이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구성지수 가운데 서비스 부문 수요가 10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한편 물가는 높은 수준에 있었으나 물가상승 압력은 점차 완화되는 것으로 확인
○ 이날 발표된 독일 2월 공장수주 역시 전월비 4.8% 증가하여 1월(0.5%) 대비 양호한 모습.
경제부는 작년 말까지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연초 이후 경기회복 신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
n 중국, 희토류 사용 고성능 자석 등의 제조 기술 수출 금지 검토
○ 중국 당국은 특정 희토류 사용 고성능 자석 관련 기술 등의 수출 금지를 검토.
이번 검토 대상에 포함된 기술은 전기차 모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이는 첨단기술분야에서나타나고있는미국의상대적우위에대응하기위한의도로평가
n 호주 중앙은행 총재, 4월 금리동결에도 금리인상 종료 판단은 시기상조
○ 로우 총재는 4월에 금리를 동결했지만 통화긴축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강조.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까지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통화긴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
주요 경제지표 n ○ 미국 3월 5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중국 3월 차이신 서비스 PM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은행 개혁안, 경제와 정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소지
The NewYork Times (The Bank Reform ThatWill Harm Our Economy and Our Politics)
○ 최근 일부 은행의 파산을 두고 모든 은행 예금에 정부 보증을 제공해야 한다는 정치권 논의는
감독과 규제의 강화와 연결되지만, 언제나 실패했음을 인식할 필요.
실제로 ′08년 예금보호한도 상향 조정이 이루어졌으나, 그 이후 현 상황이 발생
o은행 규제를 위해 도드-프랭크법이 시행되었지만, 이후 규제가 완화.
또한 현재 논의 중인 예금 보호액 확대는 은행권의 위험 추구 행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동시에
부유층이 더욱 많은 정부 혜택을 누리는 조치가 될 소지
n 미국 경제, 소비 및 고용 지표는 상반된 신호를 발신
Financial Times (A slowly slowing economy)
○ 2월 구인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했고, 3월 ISM 제조업 지수도 전월비 하락.
이는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견조한 소비 및 고용이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
○ 그러나 이와 상반된 신호도 존재. 2월 개인소비지출의 경우 전월비 감소했지만
이는 1월 소비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며, 실질소비는 오히려 증가.
또한 2월 JOLTs(구인 및 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자발적 퇴사율(2.6%)은
팬데믹 이전(2.3%) 대비 높고 전문서비스 부문에 집중.
이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의미
○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으나, 아직 이를 확신하기는 불충분.
또한 과거 제조업 경기는 축소 국면의 침체 전환까지 수개월이 소요.
이에 확정적인경기판단은향후발표되는경제지표,혹은경기여건등을고려할필요
n 남미의 취약신흥국, 대내외 건전성이 과거 위기 대비 양호
블룸버그 (Latin America Has Learned Howto Fight a FinancialCrisis)
○ 고물가에 따른 글로벌 경기불안으로 남미 등 취약신흥국 관련 우려가 제기.
일례로 아르헨티나의 경우 2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100% 이상 상승
○ 다만 남미에 대한 불안은 다소 과다. 금년 남미 국가들의 재정적자는 GDP 대비 평균 0.4%에 불과.
아울러 대다수 남미 국가들은 선제적 긴축으로 미국과 달리
실질금리가 플러스를 보이면서 금년 자금유입 및 통화가치 강세가 지속
○ 과거 위기 시기와 비교하여 외채 비중을 줄이고 외환보유액을 크게 늘린 점도 긍정적.
다만 미국이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경우 금융불안이 전이될 가능성 상존
n 러시아의 외국기업 매각 조건 강화, 전시 예산 증대가 목적
(Russia Looksto Fleeing Foreign FirmstoBoostWartimeBudget)
○ 러시아는 작년 12월 자국에서 철수하려는 기업에 대해 시장가치의 50% 이하로만
자산 매각을 허용한다는 조건을 내건 바 있는데, 최근에는 비우호국 기업이
자국에서 사업을 철수할 경우 자산 매각 가격의 최소 10%를
연방 예산에 의무적으로 납부하도록 하는 조치를 추가 시행
○ 시장에서는 이러한 조치에 대해 러시아가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 등
서방 제재로 에너지 판매 수익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국가 예산의 공백을 메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
○ 금년 러시아의 재정수지가 GDP의 2%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기업 자산매각 규모가 작년 150~200억 달러에 근접하면서
새로운 규정 하에서 금년 14~19억달러추가징수가가능한것으로추산(BloombergEconomics)
n 미국 동맹국 간 공급망 연대 전략, 성장과 금융안정에 위협
Financial Times (‘Friendshoring’ is ariskto growth andfinancial stability, warns IMF)
n 미국노동자의근로시간축소,노동공급감소효과로연준의고물가억제에부담
블룸버그 (Americans AreWorking Less Than TheyWere Beforethe Pandemic)
n 일본은행 신임 총재, 취임 후 수익률곡선제어(YCC) 폐기가 적절
Financial Times (The dovish caseforthe BoJto abolish yield curve control)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