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대장급 인사 단행
육군참모총장 박안수 해군참모총장 양용모
공군참모총장 이영수 연합사 부사령관 강신철
육군지작사령관 손식 육군2작전사령관 고창준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이 차기 합동참모의장에 지명됐다. 정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7명의 군(軍) 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합참의장에 현재 해군작전사령관인 김명수(해사 43기) 중장이 지명된 것을 비롯해 육군참모총장에는 현 국군의날 행사기획단장인 박안수(육사 46기) 중장, 해군참모총장에는 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인 양용모(해사 44기) 중장, 공군참모총장에는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인 이영수(공사 38기) 중장,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에는 현 합참 작전본부장인 강신철(육사 46기) 중장, 육군지상작전사령관에는 현 육군특수전사령관인 손식(육사 47기) 중장, 육군2작전사령관에는 현 육군수도군단장인 고창준(3사 26기) 중장이 각각 진급·보직되는 것으로 내정됐다.
대장급 인사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할 국방태세 구축 및 국방혁신 4.0 추진 등 정예 선진 강군 건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역량 및 전문성을 고려했다”면서 “특히 북한의 지속적인 핵 및 미사일 위협, 불안정한 국제 안보정세 속에서 다양한 야전 경험으로 불확실한 전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탁월한 전투감각을 보유한 장군, 훌륭한 작전지휘 역량으로 군 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은 압도적인 군사대비태세 및 대응능력을 유지해 적에게는 두려움,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행동하는 안보 구축에 진력할 것”이라며 “국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여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강한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