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위험 선호 심리에 상승, 다우 1%↑
은행권 우려가 진정되고, 위험선호 심리 되살아나며 상승.
기술주 강세 속 일제히 상승 분위기 안착.
은행 리스크 진정되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시선 전환.
이번주 발표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에 주목.
달러 상승, 유가 하락.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23.35포인트(1.00%) 오른 32,717.60.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54포인트(1.42%) 상승한 4,027.81.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0.16포인트(1.79%) 오른 11,926.24.
시장을 짓눌렀던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고,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상승.
투자자들은 은행권의 위기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 은행권 위기가 진정되면서 국채금리는 오름세.
다만 이날 금리가 보합권에서 유지되고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증시는 위쪽으로 방향을 전환.
지역 은행들의 파산에도 당국이 발 빠르게 대응하며 위기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자, 투자자들은 다음 위기에도 당국이 나서 해결할 것으로 기대.
"은행 위기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신용 위험이 아니며 시스템적인 것도 아니었다"고 진단.
"현재 심리가 불안정하고 시장이 요동치기 쉬울 수 있다.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주요 은행들이 자본이 풍부하고 많은 예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규제당국과 중앙은행이 중대한 시스템적 사건을 예방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비치고 있음. 특히 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현재 연준이 5월 차기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4.8%로 평가."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부의장은 전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이번 사태를 계기로 1천억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은행의 경우 자본과 유동성 측면에서 강력한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힘.
이날도 "은행 감독과 규제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금리는 회의별로 결정될 것이다. 들어오는 지표와 금융 여건을 살펴볼 것"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임.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과 비슷한 3.56%를, 2년물 국채금리도 2bp가량 상승한 4.09% 근방에서 움직임.
미국의 2월 매매 계약을 체결한 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0.8% 증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1% 적은 수준.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2월 초 6% 근방에서 2월 말에 7%를 넘어서면서 주택 매매를 둔화시킨 것으로 보임.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고, 부동산, 기술관련주가 2% 이상 상승.
에너지와 금융, 임의소비재 관련주도 1% 이상 상승.
기술주 강세 이어지는 중. 이번 분기 정보기술(IT) 업종은 17.7% 상승해 2020년 2분기 이후 최고의 분기를 기록중.
마이크론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에도 실적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이어지며 7% 이상 상승. 인공지능(AI) 분야의 성장으로 2025년 반도체 시장의 호황을 기대한다는 경영진의 낙관적 전망도 영향을 미친 것.
인텔의 주가도 반도체 시장 확대 기대에 7% 이상 상승.
룰루레몬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가이던스도 전망치를 웃돌면서 12% 이상 상승.
루시드는 실적 부진에 직원의 13%를 감원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2%가량 상승.
이번주에 나올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에 주목할 필요.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61.4%,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8.6%.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5포인트(4.26%) 하락한 19.12.
달러 상승, 은행 위기 진정 조짐에 강세. 은행 위기에 대한 불안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경제지표는 견조한 흐름을 보인 영향.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102.402보다 0.28% 상승한 102.687.
달러화는 132.82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0.820엔보다 2.007엔(1.53%)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8396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470달러보다 0.00074달러(0.07%) 하락.
국제 유가 하락,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차익 매물에 하락. 차익 매물로 3거래일만 하락, WTI 72달러대.
5월 인도 WTI 가격은 전장보다 23센트(0.31%) 하락한 배럴당 72.97달러.
브렌트유 6월물은 전장보다 0.44%(34센트) 하락한 배럴당 78.48달러.
미국의 원유재고는 예상보다 많이 감소. EIA에 따르면 지난 24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 재고는 748만9000 배럴 줄어든 4억7369만1000 배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0만배럴 증가와 달리 깜짝 감소. 휘발유 재고는 290만4000배럴 줄어든 2억2669만4000 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8만1000 배럴 늘어난 1억1668만3000 배럴.
국제 금값 하락, 달러 강세에 하락.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90달러(0.3%) 내린 1984.50 달러.
미 국채 혼조, 인플레이션 vs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 금리 인상 사이클은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채권 매도세는 약해짐.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10bp 하락한 3.563%.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0.90bp 오른 4.084%.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70bp 내린 3.778%.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51.1bp에서 -52.1bp로 마이너스폭이 유지.
유럽증시, ECB의 은행 시스템 견조 평가에 일제히 상승
ECB의 은행 시스템 견조 평가에 상승.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6포인트(1.30%) 상승한 450.21.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6.76포인트(1.23%) 오른 1만5328.7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8.65포인트(1.39%) 뛴 7186.9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0.02포인트(1.07%)뛴 7564.27.
미국과 유럽 당국자들이 은행 시스템의 건전성을 강조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
마이클 바 미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전날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며 탄력적이란 평가.
ECB의 심쿠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도 높은 자본 여력과 유동성을 이유로 들며 유럽 은행 시스템이 견조하다고 강조.
이날 CS를 인수한 UBS가 세르지오 에르모티를 다시 최고경영자(CEO)로 재영입했다는 소식에 긍정적으로 작용.
에르모티는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9년간 UBS 그룹 CEO를 역임했으며 UBS에서 위기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
유로화는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장막판 약세로 반전. 분기말을 앞둔 포지션 조정 물량 등의 영향으로 풀이.
유로는 달러 대비 0.05% 하락한 1.0842.
중국증시, 기술주 강세, 에너지주 약세 엇갈리며 혼조세
상반기 반도체업종 저점 예상, 관련 기술주 강세에 상승.
알리바바가 6개 그룹으로 재편된다는 소식에 화색.
엔너지 관련주는 약세.
상하이종합지수는 5.32포인트(0.16%) 내린 3240.06.
선전종합지수는 15.46포인트(0.13%) 오른 11579.91.
창업판 지수는 2.02포인트(0.09%) 오른 2371.19.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세계 제1위 반도체 설비업체 ASML의 피터 베닝크 CEO와 만나 협력을 논의한 점, 중국 내 반도체 1위 업체 SMIC 실적발표에서 상반기 중 반도체업종 저점을 예상한 점 등이 반도체 및 관련 기술주들에 긍정적으로 작용.
뿐만 아니라 알리바바가 6개 그룹으로 재편된다는 소식에 홍콩증시에서 알리바바가 급등했고, 이 영향에 알리바바 관련주들을 비롯해 중국증시 내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탄력을 받음.
그러나 증시 전체적으로 보자면 별다른 모멘텀 없이 이른바 '퐁당퐁당' 식의 횡보세가 이어지는 양상.
현지 증권사들은 "약세장에서 강세장으로의 전환을 이끈 첫번째 밸류에이션 회복 흐름이 이미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 앞으로 시장은 밸류에이션 조정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A주는 현재 긍정적 요인들을 축적하고 있는 상태로, 단기적인 시장 조정은 양호한 진입 기회를 의미한다. 디지털 경제 관련주, 고배당주 등을 지켜볼 것이다."
이 와중에 중국증시 기업들의 2022년 연간 실적 발표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587개 기업 중 약 90% 기업들이 이익 증가를 발표.
특히 이번주에 주요 상장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어 이들의 실적 및 향후 전망에 귀추가 주목.
업종별 움직임은 전날과 상반된 흐름. 페트로차이나 등 어제 강세를 보인 에너지 대형주들이 약세로 돌아선 반면 CATL이 2% 가까이 오르는 등 전날 차익매물에 하락한 기술주들은 다시 상승 전환.
특히 반도체업종이 전체적으로 3% 가까이 오르며 두각.
외인 자금은 13거래일 연속 순유입. 후구퉁, 선구퉁 거래를 통해 각각 47.4억, 17.6억 위안씩 총 65억 위안의 유입.
거래대금은 상하이 4055억, 선전 5756억위안으로 총 9811억 위안을 기록해 5거래일 만에 1조 위안 아래로 내려섬.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22위안 오른 6.8771위안으로 고시.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
일본증시, 엔화 약세·알리바바 소식 등에 2주 만에 최고
엔화 약세와 알리바바의 독립 회사 재편 소식 등에 상승.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65.53포인트(1.33%) 오른 27,883.78. 이는 지난 13일 이후 최고 수준.
토픽스 지수는 28.81포인트(1.46%) 높은 1,995.48.
지수는 개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
달러-엔 환율이 장중 상승(엔화 약세)하면서 수출주에 대한 실적 증대 기대.
달러-엔은 아시아 오전 장에서 131.79엔선까지 상승.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가 6개의 독립 사업 그룹으로 분할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 알리바바의 대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가가 장중 5% 넘게 뛰며 도쿄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지지.
업종별로는 채굴, 고무 제품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20% 오른 102.627.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80% 상승한 131.92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며 주가가 반등하고 있으나, 저항선을 뚫으려면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진단.
"은행주의 가격 움직임이 스트레스가 물러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에 따른 금리 하락에 수혜를 입은 S&P500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지수가 4,000~4,200을 넘어서려면 다음 실적 시즌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나와야 한다."
"국채금리가 안정되고 있는 점이 증시 반등에 일조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국채금리가 한동안 진정됐다는 것이다. 우리는 금리가 무너졌던 시기를 통과했으며, 이후 빠르게 반등했다. 지금은 더 정상화된 단계에 도달하고 있다. 3월 들어 연준의 긴축 우려에 2년물 국채금리는 5%를 넘어섰다가, 이후 은행 위기에 3.5% 수준까지 하락. 지금은 4% 근방에서 움직이는 중.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거의 막바지라고 보는 시각.
"연준이 긴축 사이클의 끝을 향해 가면서 수익률이 최고점에서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며 "사실 경기 침체가 임박한 상황이라 수익률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리스크 온 현상에 급등한 미 시장.
다시 인텔, 마이크론이 상승하며 반도체가 주도주로 등장하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고민 여전한 가운데 향후 지표들 관심도 올라갈 듯...
우리 시장은 코스닥 상승에 비해 코스피 부진.
월말 효과로 엔화 변죽에 발목 잡힌 원화 행보.
하지만 이제부터는 미 시장 행보와 연동할 필요.
긍정적 시각 지속 유자하면서 어닝시즌까지 유지할 전략 포트폴리오 구성 필요.
코스닥이 주도하는 흐름... 외인 복귀신호는 코스피에서 나와야 정상인데...
박스권 돌파하며 달리는 분위기.....
이미 기존 악재에 대한 반응이 회복 구간임에도 시장 심리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수급은 자꾸 지체하는 현상이 반복.
홀딩 모드 속 관망하며 상승 즐기는...
순환매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
수급들은 내일 분기 마감을 앞두고 시장 간보는 중...
- 전거래일 대비 0.38%↑, 2453.16 마감
- 개인·기관 차익 실현 속 외인 나홀로 매수
- 업종별 상승우위, 시총상위 혼조세
- 반도체 관련주 강세…주주환원 SK이노베이션우 28%↑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450선을 넘어서며 상승 마감했다. 종가기준 코스피 지수가 2450선을 넘은 것은 이달 7일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9.24포인트) 오른 2453.16에 장을 마쳤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462.70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급별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2629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9억, 1425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 완화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 나며 일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35포인트(1.00%) 오른 3만2717.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54포인트(1.42%) 상승한 4027.8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0.16포인트(1.79%) 오른 1만1926.24로 장을 마감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강세를 보였던 미국의 반도체주에 투심 개선 및 외인 순매수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면서도 “내일 밤 PCE 물가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 상존하며 추가적 상승을 제한하는 모양새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상승우위로 마감했다. 의료정밀이 2.95% 올랐으며건설업, 화학, 종이목재 등이 1%대 올랐다. 전기가스, 전기전자, 섬유의복, 제조업 등이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이 1%대 넘게 빠진 가운데 금융업, 철강금속, 음식료업, 보험업, 의약품, 비금속 광물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강보합, SK하이닉스는 2.19%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강보합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14%, 삼성SDI(006400)는 1.90%, LG화학(051910)은 1.28% 주가가 하락했다.
종목별로 시가총액 10% 수준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주주들에게 SK온 주식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SK이노베이션우(096775)가 28.08% 올랐으며 SK이노베이션(096770) 역시 13.80% 올랐다. 이아이디(093230)가 21.27%, 성신양회(004980)가 17.71% 올랐다. 반면 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는 17.18%대 약세를 보였으며 세아베스틸지주(001430)는 8.92%, 경동인베스트(012320)는 6.99%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업황 저점 기대감에 따라 전일 마이크론, 인텔 강세 영향에 동조화된 흐름으로 동반 상승하고 SK이노베이션은 주주환원정책 기대감에 오르는 등 개별 기업 이슈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7990만3000주, 거래대금은 10조3588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596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79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마감했다.
- 전 거래일보다 0.77% 오른 850.48 마감
- 작년 6월 10일 869.89 이후 첫 850선 터치
- 반도체주 강세…'적정' 카나리아바이오 上
- 거래량도 14.7억주…작년 5월 이후 최대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5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지수가 850선을 넘어선 것은 작년 6월 10일(종가 기준, 869.86) 이후 9개월여 만이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4포인트(0.77%) 오른 850.48에 거래를 마쳤다.
닷새 연속 상승세다. 850.78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세에 잠시 846까지 밀렸지만 이내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850선을 회복했다.
이날 개인은 128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기관 역시 187억원을 사들였다. 특히 금융투자와 투신이 각각 333억원, 293억원을 사들였다. 연기금도 184억원 매수 우위였다. 다만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1227억원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 상승한 3만2717.6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2% 오른 4027.81을 기록하며 40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9% 뛴 1만1926.24에 마감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08% 오른 1771.6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담배 업종이 8%대 강세를 보여다. 반도체도 2%대 상승했다. 반도체는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가 7.19% 급등하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SFA반도체(036540)가 8.36%, 이오테크닉스(039030) 4.71%, 서울반도체(046890) 3.29%의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주가 숨고르기에 나서며 전 거래일보다 6500원(2.79%) 내린 22만65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과 같은 49만8500원을 긹했고 엘앤에프(066970)는 2.60% 오른 7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카나리아바이오(016790)가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을 제출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오는 31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1주일 전인 지난 23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제출이 미뤄지며재무적 결함이 발견된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상태였다.
반면 전날 상장유지가 결정된된 CNT바이오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CNT85는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 등의 사유로 지난 2019년 2월11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3개 업종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943개 업종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56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14억7714만주로 작년 5월 3일(16억4046만주)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거래대금은 15조763억원으로 집계됐다.
요즘은 내 생각대로 척척 움직여주니 더할 나위가 없는...ㅎ
반도체와 2차전지 다음은 뭘까? 고민중.,...
연일 방송과 기관은 반도체 끌어올리려 노력 중... ㅋ
아시아 시장 약세에 더 치고 가지는 못하는....
동시호가
동시호가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