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국내 여행 5월 만행

[여의주(제경)]

불교의 대명절 초파일을 지내고 5월의 휴가를 떠났다

청주에서 오후1시30분차를 타고 원주,다시 강릉으로 ,그리고 삼척까지!

도착하니 저녁7시다

버스를타고 또 갈아타고 ,,느린 여행길이 고단하지만

맨 앞자리에서 만나는 낯선 풍경, 시골길들, 또 언제 저풍경을 마주하랴!

17일 아침 버스를 타고 대금굴을 들러 "우와! 우와!를 연발하며 

동굴내에 사진을 찍을수 없는게 아쉬울 뿐이였다 해서 눈에다 저장하려니

눈도 아프고 메모리가 짧다

다시 11시 35분차를 타고 태백으로 간다 

12시 40분에 도착, 택시를 타고 함백산 입구에 내려 

오늘은 산길을 선택하여 산을 올라갔다 1시간 남짓 올라가 정상에 가니

이제서야 함백산의 기운이 이런거란걸 알겠다

마치 찜질방에 갔다가 아이스 냉방에 갔을때의 시원함! 

1시간동안 내몸에 열기를 식히고 내려와 고한역에서 4시 기차를 타고 

원주에 픽업하러온 거사님을 만나서 여주로 돌아왔다

20날 여주에서 8시차를 타고 원주에 와서 상원사를 올라갔다

계곡을 타고 오라가는거라 힘든 산행이 아니었는데

삼척으로 함백산으로 다녀온 여독이 남아 조금은 힘들었지만 무난한 코스였다

2시간 올라가니 점심 공양시간인데 빤히 보면서도 공양하라는 권고가 없어

그냥 법당에 들러 인사를 하고 산신각에서 1시간 동안기도하고 내려가려니

배가 너무 고프다 빵 한개와 오이하나로 배를 채우고,

미리 예약한 택시를 타고 기사에게 원주 시내 막국수 집으로 데려달라고 했다

오후 3시, 종일 굶은 터라 막국수 곱배기를 시켜 흡입하고 

원주 터미널에서 4시 30분차로 돌아왔다

5월의 산은 덥지도 춥지도 않아 산행이 즐겁다

이 기운으로 또 한달 사는거지..머~~

치악산 상원사 산신각

까치가 은혜갚으려고 울린 범종

마치 물을 먹으려는 형상

함백산 능선

5월 함백산의 눈

삼척 대금굴 입구

[경상도여우]

좋은곳 두루
잘 다녀 가셨네요 ~^^

[여의주(제경)]

네 잘다녀왔습니다

[카페지기(엔자임)]

푹푹 찌는
이 날씨에

누가
저 높은 산골짜기에 다가

두꺼운 얼음 이불을
저리도 많이 가져다놓았을까요?

단신으로 천하를 유랑하시는 여의주님의 용기있는 삶에 존경의 박수를 드립니다

[여의주(제경)]

푹푹 찌다니요?
저렇게 눈도 왔구만요

감사합니다
어쩌다 자유로운 영혼입지요

[효사모(아름드리)]

너무나 멋집니다
글도 멋지고 사진도 멋지고
삶도 멋지시네요

[여의주(제경)]

나랑 산에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