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크 헌트
최상의 시나리오 1: 타이틀전
아무리봐도 마크 헌트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더 나이들기 전에 타이틀전 한번 갖는 겁니다. 지금이 적기인거 같네요.
베우둠 VS 케인 대결 승자와 바로 붙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위치에 헌트가 올라왔습니다.
이기든 지든, 가능한 최대로 빨리 타이틀전 갖는게 헌트에게 이득이라고 봐요. 그 시점은 지금이고요.
최상의 시나리오 2: 조쉬 바넷 OR 안드레이 알롭스키 (호주 대회)
타이틀전이 즉각 안된다면 헌트가 한말을 생각해봐야겠죠. 7주 뒤에 열리는 호주 대회 출전을 희망했으니......
이 호주 대회에 출전할만한 스케줄 빈 탑 10 랭커가 두 명 정도 있는데요. 현재 기세면 둘다 헌트가 잡을만 합니다.
홈코트 이점에 바넷은 리벤지 상대이기도 하니, 헌트에게 참 좋은 시나리오 같군요. 이거 이기면 타이틀샷도 확정이고요.
최악의 시나리오: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
마크 헌트가 11월에 시합하지 않고 미오치치 VS 산토스 시합이 끝나고 산토스와 붙는 시나리오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이건 별로 좋지 않다고 봅니다. 헌트가 현재 UFC에서 정말 이기기 힘든 상대라고 생각하며
이 시합해서 지면 타이틀전이고 뭐고 없습니다. 산토스는 나중에 타이틀전을 치루고 나서 생각하는게 좋을듯.
2. 임현규
최상의 시나리오 1: 에릭 실바
에릭 실바가 참 이름값도 적당히 있으면서도 임현규 선수가 충분히 잡을 수 있을법한 선수라고 봐요.
턱도 잘 열리고 체력적으로도 딸리는 선수라, 초반 기세만 잘 누른다면 임현규 선수가 이긴다고 생각해요.
최상의 시나리오 2: 마이크 파일
슬슬 저물어가는 40살 노장 마이크 파일입니다. 최근 조던 메인이나 맷 브라운에게 KO패를 당했고요.
현재 UFC 웰터급 랭킹 15위입니다. 랭킹권 선수들 중에선 가장 임현규 선수가 해볼만하다고 봐요.
예전에 비해 몸이 무너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KO 만들기도 좋을거라 보고요.
테이크다운 잘 방어하면서 펀치 잘 내주면 조던 메인처럼 임현규 선수가 KO만들 수 있을겁니다.
최악의 시나리오: 조던 메인
파일을 KO로 잡은 메인입니다. 전체적으로 타격이 깔끔합니다. 강펀치도 잘 내고 레그킥도 잘 내지르는 선수죠.
키도 꽤 커서 임현규 선수의 신장이 그다지 무기가 되진 않고 메인의 펀치에 오히려 당할거 같습니다.
랭킹 11위에서 15위권 선수들 중에선 별로 붙는걸 보고 싶진 않군요.
3. 강경호
최상의 시나리오: 알렉스 카세레스
말 그대로 재대결입니다. 1차전은 강경호 선수가 이긴거라고 보고 있었는데...... 2차전에서 체력 보강하고 나오면
충분히 해봄직한 상대가 아닐까 싶네요. 현 밴텀급 랭킹 15위 내에 드는 선수들 중에선 가장 레슬링이 약하기 때문에
1차전에서 체력만 좀 보강해서 나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봐요.
최악의 시나리오: 카네하라 마사노리
알렉스 카세레스를 이긴 카네하라입니다. 일단 이렇게 붙으면 레슬러들끼리 대결인데...... 가능성은 있는 시합이어도
강경호 선수의 레슬링 실력이 상쇄되기 때문에 득될게 없어보이네요. 요새 타격도 물이 오르는 카네하라인데......
정찬성 선수의 복수를 하고 싶어도 아직은 때가 아닐듯 합니다.
4. 추성훈
최상의 시나리오: 쿵리
반다레이 실바 콜을 한 추성훈 선수지만 솔직히 가능성은 희박하고요. 쿵리랑 미들급이나 웰터급으로 붙을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쿵리가 현재 이름값 있는 선수들 중에선 상당히 고급 떡밥이죠. 비스핑에게 난도질 당했던 쿵리보단
비스핑과 판정까지 간 추성훈 선수가 훨씬 더 실력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봐요. 정말 고급스럽게 잡을 수 있을듯.
최악의 시나리오: 타이론 우들리
김동현 선수의 리벤지를 한다고 우들리랑 붙게 된다면?? 무지 힘들거 같네요. 타격이나 그라운드나 어느 쪽이든 추 선수가
해볼만한게 적습니다. 아무리 웰터급에서 잘 적응해도 제이크 쉴즈전 이상가는 선전을 보여주긴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다행인건 우들리 웰터급 랭킹(3위)이 너무 높아서 추성훈 선수가 붙을 확률이 높진 않다는거??
첫댓글 헌트 호주대회에 왠지 알롭이랑 할듯?
추형도 고급떡밥에실과 붙어도 좋을 듯...
근데 추형은 우들리와 붙을 군번이 될려나...설마 미들때처럼 탑텐과 붙이겠나...우들리면 레슬링 장착한 멩빈이라 추형에겐 최악의 상성;;;
우들리나 가오랑 하면 사랑이 아빠 힘들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