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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품 속에 있는 사찰은 언제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또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사찰들은 고즈넉한 매력을 느끼기에도 좋아 불신자가 아니더라도 방문하기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5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사찰 5곳을 소개해드려합니다. 일반적으로 산 속에 있는 사찰들이 아닌 바다와 가까이 있으며 첩첩산중 속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사찰들이니 한 번 쯤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남해 보리암
- 경남 남해군 상주면 보리암로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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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보리암은 독특한 모양의 수많은 바위들이 있어 붙여진 이름인데요. 신라 신문왕 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던 곳으로 태조 이성계가 젊은 시절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며 훗날 조선을 건국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특히 보리암은 일출 명소도로 손꼽힐만큼 보리암 사찰에 도착하면 뻥뚫린 남해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또 보리암을 방문하셨다면 남해를 바라보면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금산산장'도 추천드립니다.
서산 간월암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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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 위치한 간월암은 간월도에 있는 작은 암자로 만조시에 방문하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처럼 보여 신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조시에만 사찰에 입장할 수 있어 경내를 둘러보고 싶다면 물때 시간에 맞춰 가셔야합니다.
특히 간월암에서 낙조시간에 맞춰 가면 한 폭의 장관을 감상하실 수 있는데 타오르는 붉은 태양과 바다 위 고고히 떠있는 간월암이 아름다워 낙조명소로도 추천드립니다.
부산 해동용궁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용궁길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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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용궁사는 해수관음대불과 광명전와불, 포대화상 등 다양한 불상을 만나볼 수 있는 사찰입니다. 이곳은 바다와 맞닿은 육지 끝자락에 있어 경내 어디서든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사찰입니다.
특히 부산 해동용궁사는 인근에 해안절경을 볼 수 있는 해안산책로까지 있어 봄바다를 만끽하며 산책하기 좋은데요. 푸른 바다와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까지 색다른 풍경을 보고 싶다면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남 미황사
- 전남 해남군 송지면 미황사길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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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달마산에 위치한 미황사는 우리나라 육지의 가장 최남단에 있는 사찰입니다. 749년 통일신라 경덕왕 8년에 처음 창건됐고 임진왜란 때 불이 나 1598년 조선 선조 31년 때 다시 재건된 천년고찰인데요.
미황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역사와 유서, 그리고 경관이 빼어난 곳입니다. 특히 미황사의 암자인 도솔암에서 산밑에 펼쳐진 다도해와 함께 황금들녘이 펼쳐진 신비로운 풍광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구례 사성암
-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길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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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암은 4명의 고승인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가 수도하였다 하여 이름지어진 곳입니다. 작은 암자이지만 정상에서 구례 전경과 섬진강 그리고 지리산의 연봉들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이곳에는 높이 20m의 암벽에 세워진 약사전의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굽이치는 섬진강과 지리산까지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하시고 싶으신분들께 구려 사성암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