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가 될 듯 해서 하루종일 기다렸습니다...
먼저 오드리햇반양이 영어영문과 합격 소식을 전해서 축하해주며
이제나 저제나 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어서도 같이 스터디하는 대학원생들의 연락이 없길래 떨어진 것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었는데..
(떨어지면 제가 배우고싶은 쪽이 아닌 경영쪽으로 외국으로 유학가기로
부모님과 약속해서요...)
식사를 위해 도서실에서 집으로 돌아와 학교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발표가 났더군요
다행이 합격했구요... 내심 불안했는데 기쁘더군요^^;;;;
부실한 면접 후기를 올리자면
8일 학교에 9시까지 과사무실로 갔었습니다.
별생각없이 신문을 보고 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엄청난 량의 노트필기와 자료를
꺼내 공부하시고 계시더군요.. 저만 뻘쭘하게 신문보고 있었다라는... ㅡㅡ;;
저희는 박사학위 지원자 2분이 먼저 차례로 들어가시고,
석사학위 지원자는 제가 1번이라서 먼저 들어가게 되었죠
들어갔더니 선생님들께서 3분이 앉아계셨고 분위기를 편하게 대해주시더군요..
학번을 물어보시고 졸업하자마자 지원한 것인지를 여쭤보시고,
입학동기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제가 장교출신이라는 것에 '마음에 든다고 하시며' 다들 고개를 끄덕이시더군요..
전공을 무엇으로 하려는지와 희망전공분야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제가 전공하려는 1900년대 이후의 동북아 중국질서체제 붕괴와 이후
군벌관련 상황에 대하여 아는 한도내에서 설명드렸더니
"전공하신 선생님이 누구신지 알고 왔느냐"와 "중국어, 영어, 일본어는
어느정도 하는지, 그리고 현재 준비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하여
질문하셔서 현재 학교(중앙대)에서 하는
서숙(강독과 외국어 스터디)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어디사는가였습니다.
제가 지방대학 출신이라서 지방에 사는지에 대해서 질문하시더군요.
면접에 들어오신 선생님 모두가 여기에 민감하시더군요...
다행이었던 것은 제가 컨택했던 교수님께서 면접관으로 들어오셨다는 점과
제가 막히는 부분에 대하여 컨택했던 선생님께서 대신 답변해주셨다는 점이었습니다.
(역시 컨택의 중요성이 드러나더군요. 제가 공부하던 곳이 연구실 바로 옆이라서
스터디 할때 자주 부르셔서 찾아뵙고 질문하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고 했었거든요)
그 후에는 입학하면 학회활동에 최우선으로 하라는 말씀을 끝으로
면접을 끝마치고 나왔습니다.
음... 별 영양가 없는 면접 / 합격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햇반아 합격 다시한번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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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면접 후기
중앙대학교 사학과 합격후기
타래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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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62
03.11.12 23:4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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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빠두 축하해~~~~~~ 우리 열심히 공부해서 중대를 빛내보세~~~~~~~~!!!!!!!! 글구 난 이름 부르는 것보다 햇반이라고 부르는 걸 좋아라~ 해 ^^*
반가워요~ 맨날 들러서 정보만 가지고 가다가 오늘 합격자 발표를 했다는 소식을 읽고는 바로 조회했더니~~ 합격한거있죠~ 덕분에 오늘밤에 기분좋게 잘 수 있을거 같아요~ 하루 벌었네요^^
햇반이는 이름이 예쁘잖아... 난 이름이 더 좋은거 같은데..이름부름 안돼???
toy8972님도 축하드려요^^ 님은 무슨과세요? 언제 중대 합격하신 분들이랑 모여서 식사라도 한끼했으면 하는데^^
저도 여기서 보고 발표소식 읽어서 확인했답니다..^^ 중대에 드뎌 가게 되네요..^^ 들뜬맘에 잠이 올까 모르겠어요..^^;;....ㅎㅎ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