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세대는 피자로 해장을 한다고 하기도 하고....블랙커피가 좋다고 하기도 하고
라면이 죽인다고도 하는데, 영원한 스물아홉인 저는 오래전부터 선배님들에게 배운대로 아직도 해장국으로는 복어탕을 찾고 있습니다.
하긴 저야 일년365일중 300일은 째려 있으니 딱히 어디라고 할 것도 없이 속 쓰린날 아침에
발길 가는 골목 골목 유명하다는 복집은 꽤 많이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중에 한 집 "맛 좋은교" 이 집을 제가 처음 찾은 날이 30년은 다 된거 같고 아직도 번성중이더군요
남달리 요리 연구에 몰두 하시든 젊은날의 사장님 모습이 제 기억속에는 아련한데
아직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시는것 같네요.....이 집 복어요리는 상호 만큼이나 독특한 맛입니다.
전화053-629-0259 대구 남구 대명동 682-4
그런데 위치 설명 드리기가 좀 어렵습니다.....안지랑 사거리에서 곱창골목 가는길 옆에 비스듬이 앞산으로 가는길 있습니다.
그 길로 올라가시다 보면 왼쪽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찾기가 만만치 않습니다.....복어집들이 다들 골목안에 있는데 그래도 주당들은 그 참 신기 하게도 잘 만 찾아 오더군요.....!!!!
아니면 앞산 사거리에서 앞산방향으로 가다 보면 작은 사거리 오른쪽에 소방파출소 있는데 그 뒷 편 어디 입니다.
하여튼 복어탕 말고도 다양한 메뉴를 선 보이고 있습니다.
상 차림은 일반 복어집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이 김치국도 좋아하는데...이게 일년내내 나오지는 않는것 같드라구요.
복어 매운탕 다 들 아시죠.
저는 해장에는 이 보다 좋은 것을 아직 못 만났습니다.
첫댓글 복은 참 멋진 놈들이네요 지들은 술 안 마시면서 몸 바쳐서 인간들 해장하도록 해 주니
복어집이 아무리 골목구석구석에 있어요 주당들은 해독을 위해서 본능적으로 찾아갑니다 ㅋ~~이집 정말 맛있어요^^
캬!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