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사이팔사입니다.....
오늘소개할곳은요, 생멸치요리 먹으러 들려본 기장 대변항의 제일횟집입니다......
멸치전문점 ' 제일횟집 '......721-2141.......
위치는 기장 대변항 항구길따라 쭉 들어가시면 끝머리쪽에 보입니다....
옆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찾기쉬우실듯합니다....대변항으로 가시면 됩니다......
친절하시고 가격도 적당하다는 소문이 들려서 찾아봤네요......
외관입니다.....
2층도 있사오니 편히 이용하실수있습니다......
밑에 모자이크 처리한분이 멸치구이 전담이신분이십니다.....^^
아주 유쾌하신분이시더군요.....
참숯인지 성형탄인지 제눈으로 확인은 못했습니다만, 주문을 받으면 여기서 직접 구어주십니다.....
이런 간단한 테이블도 있지만, 대부분은 좌식 테이블입니다......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 동네 멸치가격이 전체적으로 다 조절된듯합니다......
표준화된거 같아요....아주 바람직한 일입니다.....
사람숫자따라 알아서 골라드실수가 있사오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2인이라, 멸치회 작은거, 멸치찌개 작은거, 멸치구이 하나 부탁드렸습니다......
식사 하나도 부탁드렸으니 도합 52,000원이네요.....
아마 저희랑 비슷하게 시키시면 세분정도 드실수있습니다.....
이집 초장맛도 좋다고 하더군요....
먼저 멸치회(20,000원)........
2만원어치인데 아주 실합니다....
지금이 철이라서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집은 멸치반 채소반이네요.......
보통 다른집 가보면 멸치 몇모타리에 채소가 한가득이거든요....
멸치가 아주 통통한것이 좋아요.....
비린내도 없고 씹는맛도 참 괜찮습니다......
고추가루를 좋은거 쓰시는지 조금 맵기는한데 기분좋은 매운맛입니다.....
밑도끝도 없는 설탕맛이 아니라서 부담없는 맛......
이렇게 드셔도 맛납니다.....^^
한잔생각이 너무 간절했는데 점심이라 참았네요....
요즘은 반주라도 낮술한잔하면 하루종일 멍한터라 자제합니다......
멸치구이는 주문받고 그때부터 약한불에 구어내는터라 시간이 좀 걸리오니 미리 주문하세요......
제법 실합니다, 크기가.....
(10,000원)
말린멸치나 젓갈도 좋지만.....
멸치는 제철에 통통한걸로 회나 구이, 탕 끓여먹는게 제일입니다......
5월중순 넘어기면 멸치가 요것보다 좀더 큰게 나올껍니다....
배를 갈라보면 제법 생선 같습니다요.....^^
저야 멸치에 익숙하니 그냥 내장도 다 씹어먹습니다만, 아무래도 내장이 조금 거슬치는분들은
내장만 제거하고드시면 고소하니 맛납니다....
별미이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사오니 제철에 한번 드셔보세요......
멸치찌개(20,000원)
우거지가 가득 깔려있고 파나 양파도 많이 들어간 건강식입니다......
식사도 같이 하나 시켰습니다....
(2,000원)
반찬들 다 괜찮네요....직접 만드시나봐요......
저기 보이는 멸치젓갈은 꼭 드셔보세요....
밥위에 올려서 드시면 맛이 그만입니다......
중간에 뼈가 좀 씹이는맛이 처음에는 생소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 고소한맛이 멸치찌개의 매력입니다...
이집은 간이 안 짜서 좋아요..살포시 올라오는건 있는데 경미한수준이라 여러분들은 괜찮으실껍니다....
맛이 좋네요, 이집.....
부산에 멸치찌개 한다는 유명한 시내가게들 가보면 간이 너무 짜요....
저같은 사람은 한숫갈 뜨니 더 못먹겠더군요...
이 맛입니다....^^
세 메뉴 다 만족스럽습니다......
전부 바닥을 비웠네요....
이집음식 간도 적당하고 인공적인 맛도 덜하고......가격도 이만하면 괜찮습니다......
이제부터 대변항에 멸치먹으러 올때는 이집으로 와야겠네요.......
식사하시고 끝에서 끝까지 산책좀 하시면 됩니다.....
차는 이집이 주차장이 따로있어서 거기에 주차시키고 다니면 되는터라 참 편하더라구요.......
정겨운 모습들입니다.....^^
멸치는 물론 미역이나 각종 건어물도 많이 팝니다......
천천히 둘러보세요.....
5월 2일부터 5월5일까지 대변항에서 축제가 열립니다......
식구들하고 바람쏘이러 나오셔서 멸치도 맛보시면 좋습니다......
좀 복잡한게 흠이지만 원래 축제라는게 그런거니....
시간 잘 맞추시면 멸치털이하는 진귀한 모습도 볼수있어요......
이집은요......
일단 대변항 멸치집들이 가격을 전부 일치시키고 조절하신건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집은 가게옆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그게 참 편하더라구요.....
주차걱정을 안할수있으니....그리고 친절하십니다....
서빙하시는분이나 카운터 보시는 젊은분이나 다들 친절하세요.....좋은일인거죠......
사실 멸치맛 자체야 이 동네 멸치전문점들이 다 비슷할껍니다.....
특별한집이 혼자만 특별한 멸치 가져와서 쓰시지는 않겠죠....
하지만 이집은 음식맛이 강하지않고 초장맛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구요, 먹고나도 부대낌도 없고......
두루두루 무난한집인듯합니다....저는 다음부터 대변항 오면 여기 오려고 생각합니다...
저희 시킨 메뉴는 도합 52,000원인데요, 제가 좀 많이 먹다보니 그렇지 여러분들은 세분정도
갈라드시면 될껍니다....다양한 메뉴도 한자리에서 접할수있고 좋은거죠......
저야 점심때 들려봐서 그렇습니다만, 한잔 같이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저 안주로 한잔 안하시면 속 상하실듯.....^^
이번주에 대변항에서 축제도 열리오니 한번 겸사겸사 들려보십시요....
5월에는 멸치맛 괜찮으실껍니다....비린내 안 납니다요.....^^
즐거운 식사시간들 되십시요.....
대변항 가신다면 제일횟집 추천드립니다.....
또 뵙겠습니다.....
(첨언)
축제기간동안은 워낙 많은분들이 몰릴수있어서 이집도 조금 정신없을수도 있습니다...
그정도는 감안하시고 드셔보십시요....아니면 축제후에 가보셔도 되시구요....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첫댓글 아...메르치씨즌이 돌아왔군요 ㅎㅎ
입맛 없을때 멸치젓갈에 청량고추 총총...
김 모락모락 따슨밥에 비벼묵으면...쿡~
밥 세공기는 그냥....^^
와...멸치가 엄청 크네요 ^^
특유의 맛있는 멸치 향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
원래 멸치가 저정도됩니다...^^
작년 축제때 멸치회먹으러 간 용암할매집에 대기인원이 넘 많아 대신 들어갔던곳이네용~ㅎㅎ 저도 맛나게 잘먹었던거 같아용ㅋ
그러셨군요......^^
와~~ 여기 신랑이랑 부산에서 대구 넘어 갈 때 들렸던 곳인데..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대변항 건어물가게 아저씨가 맛집 이라며 알려준 곳이예요.
저는 멸치찌개 먹었는데 신랑이랑 완전 만족 했어요.
요즈음 멸치찌개가 너무 먹고 싶어 서울 하는 곳 검색 중인데
눈팅이라도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멸치조림...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