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저출산고령화 정부대책 핵심은 `임신·출산 제로 비용` 목표 신혼부부 주거지원도 대폭 강화해 출산 유도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 시안 공청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을 공개한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각계 의견을 검토해 부처간 협의를 마친 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중으로 3차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저출산 분야에서는 기혼가구 양육지원에 촛점이 맞춰진 1·2차때와 달리 3차 기본계획은 저출산의 근본 원인인 주거·교육·고용 문제 해결을 통해 이른바 ‘만혼(晩婚)’과 ‘비혼(非婚·혼인할 의지가 없음을 뜻하는 신조어) 추세를 되돌리는 데 집중돼 있다. 연예·결혼·출산을 포기해 스스로 ‘3포 세대’로 부르는 청년들을 위해서다. 미혼 남성 열 명 가운데 여덟명이 결혼할 때 주택마련 비용을 가장 큰 부담으로 인식(보건사회연구원 2013년 조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거 문제가 만혼·비혼의 주된 원인이기 때문이다.
최대 10% 저렴한 온라인보험 나온다 내달 인터넷보험슈퍼마켓 출범…설계사 안거쳐 보험료 하락 실손보험료는 내년부터 30% 오를수도 -11월부터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출범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인터넷에서 보험 상품을 비교해 저렴한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판매하던 온라인 전용 보험뿐만 아니라 저축성보험,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여행자보험 등 다양한 보험 상품을 온라인에서 손쉽게 쇼핑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18일 발표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은 "온라인 보험은 보통 오프라인보다 최대 10%가량 보험료가 싸다"며 "소비자들은 다양한 상품의 가격을 손쉽게 비교해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소비자들이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실손보험'을 검색하면 보험 온라인 판매 사이트 10여 곳이 뜬다. '비교전문사이트'라는 이름을 내걸고 있지만 알고 보면 사설 법인대리점(GA)이다. 소비자들은 설계사가 소개해주는 특정 상품밖에 안내받질 못한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출범하면 실손의료보험·자동차보험·연금보험·저축성보험·보장성보험·여행자보험 등 보험 6종의 보장 내용과 보험료, 환급금 등을 소비자가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민간금융위 "가계빚보다 기업부채가 더 심각 -좀비기업 처리를 위해서는 위기인 지금은 정부가 나서야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에 맡겨야 합니다. 정부가 계속 나서는 것은 금융개혁의 핵심 기조인 '시장 자율화'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지난 15일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른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비롯한 금융권 현안에 대한 해법을 듣기 위해 민간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금융위원회(위원장 조장옥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를 개최했다. 전문가들은 "가계부채보다는 기업부채가 우리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신속한 기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금융권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는 좀비기업 문제를 이대로 방치하면 제2의 IMF 금융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부실기업 구조조정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은행, 사모펀드(PEF) 등 민간 금융회사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민금위원들의 공통된 목소리였다.
한미 '韓 TPP가입 어려움 없다' 공감…TPP 협의 합의 -한미 양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에 어려움이 없다는데 공감했고, 양국은 향후 관련 협의를 심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18일 전했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방미성과와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한국의 TPP 참여를 미국이 환영한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수석은 "한국의 TPP 참여에 대한 미국의 환영 메시지는 (양국 정부가 합의한)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에 담겨 있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이미 높은 수준의 규범 채택이 이뤄졌기 때문에 한미 모두가 한국의 TPP 가입에 어려움이 없다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마이클 브릴리언트 미국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은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간) 한미재계회의 당시 박 대통령과 사전환담을 갖고 "한미 동맹은 아태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의 TPP 가입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부동산> 새 아파트 `중대형 안짓는다`…중소형 쏠림 심화 -최근 새 아파트 분양이 봇물터지듯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전체 물량의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물량이 90%를 초과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분양시장의 '중소형 선호, 중대형 기피' 현상이 종전보다 더욱 심화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소형 공급 편향이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의 증가 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로 보면서도 일각에서는 면적별 공급 불균형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하고 있다. ◇ 서울 분양아파트 95%가 85㎡ 이하…중소형 선호, 중대형 기피 심화 18일 부동산114의 분양 통계를 보면 올해 들어 10월 현재까지 분양물량(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원주택 포함)은 총 33만8674가구로 지난해 1년치 분양물량(33만854가구)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내집마련 수요층에게서 인기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총 31만3912가구, 85㎡ 초과 중대형은 2만4762가구가 공급돼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92.7%에 달했다.
리모델링 시범사업 선정기준은 `대학 근접성·독거노인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시범사업’ 1차 접수를 앞두고 국토교통부가 집주인 참가자 선정기준을 제시했다. 국토부가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집주인 소득이 낮고 임대기간이 길고 대학가와 가깝고 독거노인 밀집지역인 경우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는데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부는 집주인 평가 38점, 입지평가 62점 등 총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집주인 참가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집주인 평가에는 집주인 소득수준과 연령, 임대가능 가구수, 임대예상기간, 기존주택 노후도 등이 평가요소가 된다. 입지요건 평가에서는 대중교통 접근성, 일상생활 편의성, 대학교 접근성, 주변시세, 공사시행 여건 등이 고려 대상이다. 독거노인 밀집지역은 별도 3점 범위 내에서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번주 19곳 1만2754가구 청약 -'화수분' 같은 분양 시장에 아파트가 줄지어 나온다. 가을 성수기가 두 달 남짓 남은 시점이기 때문에 이번주에는 청약 일정이 몰렸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와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주에 전국 19곳, 1만2754가구(임대물량 제외)가 청약 접수에 들어가고 23곳이 견본주택 문을 연다. 우선 19일에는 대림산업이 충북 충주기업도시 공동 2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충주'가 청약한다.
<기업> 아이폰6S 19일부터 예약판매 -애플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 대한 예약 판매가 19일 시작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 매장에서 아이폰6S 시리즈를 예약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23일이다. 아이폰6S가 9월 10일 미국 중국 등에서 첫 판매된 이후 한 달여 만에 국내에 상륙함에 따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5, LG전자 V1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 후속작이다. 화면을 터치하는 강도에 따라 서로 다른 기능을 실행하는 '3D 터치'와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이 특징이다. 새로운 색상인 로즈골드가 추가돼 기존 실버, 골드, 그레이를 포함해 총 4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제조업 한국 상징 `모니터산업은 지금 위기 한가운데`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반기 판매량 6000만대 밑으로 추락 -한 때 TV 판매의 절반 수준에 육박했던 모니터 산업이 급속히 추락하고 있다. 태블릿PC와 슬림 노트북이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이 PC 구입을 줄이기 때문이다. 삼성 LG 등 주요 모니터 생산업체들은 프리미엄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 위기에 대응하고 나섰다. 18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3분기 PC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7.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들어 PC 판매는 매분기 감소 추세다.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으며, 2분기에는 9.5%까지 감소폭이 확대됐다. 4분기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형 운영체제 윈도우즈 10의 영향으로 PC 구입이 소폭 늘어날 수는 있지만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PC 판매가 줄면서 모니터 판매도 덩달아 감소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모니터 판매대수는 5959만대를 기록했다. 모니터 판매 대수가 6000만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불과 5년 전인 2010년만 해도 연간 모니터 판매대수는 8000만대를 훌쩍 넘었다. 모니터 판매가 줄어드는 주범은 2010년 이후 등장한 태블릿PC와 슬림 노트북이다. 이들 기기는 휴대성이 좋고 최근 성능도 강화되면서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
<국제> 엔터테인먼트사` 알리바바, 동영상에 5조 베팅 中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쿠투도우 지분 매입 스트리밍 서비스도 런칭해 美 넷플릭스에 대항 마윈, 영화·스포츠 엔터사업으로 위기 돌파 -전자상거래 분야 '공룡' 알리바바가 5조원을 들여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쿠투도우 지분을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동영상 서비스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그룹 내 영화, 스포츠 등 연관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17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요쿠 주식 전량을 45억달러(약 5조원)에 매입하는 방안을 요쿠 이사회에 제안했다. 알리바바는 이미 지난해 요쿠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분 18.3%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인수가 실현되면 요쿠를 그룹 내 다른 사업 분야와 합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쿠 경영진도 알리바바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요쿠는 이용자가 5억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동영상 서비스 업체로, 동영상 업계에서 광고수입 금액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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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 인터넷보험슈퍼마켓의 실용적인 출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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