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만큼 보람은 수십배, 1년만에 8평 황토방 완성

[박선호]

힘든 만큼 보람은 수십배, 1년만에 8평 황토방 완성

기초공사를 했습니다. 3년동안 황토집짓는 공부를 하고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시작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짓기시작하니까 되더군요.
목공은 지인이 도와주고요 이번경험으로 지금은 25평으로
황토집을 짓고있습니다. 다음에 짓는과정을 올려보겠습니다.

2012년 6월 20일 황토를 굴삭기로 반죽하여 1주일 이상 숙성하였습니다..
굴삭기가 있어 황토방짓는데 많은 도움이되더군요.
 

문틀을 새우고 소나무를 약 50cm 잘라 황토와 같이 쌓았습니다.
목심방식이라고 합니다. 벽두께는 40cm
 

종도리까지 한달 보름걸려 마무리하고

석가래를 8각으로 깍아와 전기대페로 원형으로 다듬어 올리고
개판작업을 했습니다..
 

요철통을 깍아 석가래를 끼워넣고
낙옆송 판제로 천정을 했습니다.
 

지붕작업이 끝난후 화장실과 마루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벌써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하수와 정화조는 기존 주택에 연결했습니다.
옆지기가 도와주고있습니다.
 

지붕위에 황토를 약 15cm 올렸습니다. 20cm는 올려야 하는데 너무힘들어서
요령을 피었더니 실수한것같습니다.다시 작업 해야겠네요.
 

피죽은 낙옆송으로 했습니다. 홍천은 피죽구하기도 힘들어요.
 

구들 작업모습 입니다.
 

황토로 미장했습니다.
 

아궁이는 내부 함실로 해습니다.
 

방은 아주 뜨끈 뜨끈 합니다. 불도 잘들고요. 아쉬운점은 방이너무커 나무가 많이드네요.
대신 한번 달구어지면 이틀은 간답니다.

황토를 우뭇가사리와 혼합해 갈라진부분을 맥질을 한 다음 바릅니다.
 

마루는 2평반을 깔았습니다.
 

황토방 내부 완성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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