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 백일상 차려줬어요^^
제가 일일이 하나하나 다 사서 차려주려고 하다가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ㅋ ㅋ
엄마 욕심에 이쁜 그릇에 차려주고 싶고.. 현수막도 크게 제작해주고 싶고..
하나하나 다 사려고 했는데 어짜피 한번쓰고 말것들인데 돈이 너무 마니 들어가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날짜는 점점 다가오고 급하세 백일상 대여업체를 알아보다가
해아돌에 들어왔는데 우연히 제 맘에 쏙 드는 카페 발견^^
베이비홈*티 라는 카페인데요~
생긴지 얼마 안 된 신설카페라 그런지 물품들이며 옷이 다 깨끗하더군요~
전통백일상도 넘 깔끔하고 괜찮아보여서 모던백일상이랑 둘중에 어떤걸로 차려줄지
고민고민 하다가 돌 때 전통돌상으로 해주려고 백일상은 그냥 모던백일상으로 차려줬어요
식탁을 옮겨서 차려주려고 하다가 저희집 식탁이 대리석이라 무거워서 거실로 옮기질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그냥 교자상 두개 연결해서 차리고 앞에는 교자상 보다 낮은 찻상이 있어서 그걸로 연결해서 나름
2단상으로 꾸며봤어여ㅋㅋ
윤지 옷 갈아입는 동안 차려놓은 상만 찍어봤어요^^
근데 너무 정신없이 꾸미는 바람에 같이 대여했던 진주액자에 사진 다 넣어놓고는 상에 안올린거 있죠 ㅠㅠ
진주액자 너무 이뻤는데 흑흑...
현수막이 엄청 큰게 저는 맘에 들었어요~
뒤에 지저분한 베란다도 안보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곳들은 후기보니까
현수막이 크더라도 3장이나 4장 요렇게 절단되서
나누어져서 현수막을 걸면 그 절단된 사이가 벌어져서 뒤에 살짝 비치고 깔끔하지가 않더라구요~
근데 한장으로 되어있어서 깔끔하고 좋았어요^^
기본 구성에서 과일트레이 추가로 대여했는데 친정엄마가 과일바구니를 가지고 오시는 바람에 과일은 그냥 바구니에
올렸구요 과일트레이 두개 합쳐서 대따 큰 무지개떡케익 올려놓았어요 ㅎ
옷도 튜튜만 대여하려다가 한복도 입혀보고 싶어서 한복도 대여해줬네요^^
옷 대여료도 저렴한데 거기서 또 50% 행사중이더라구요
보통 백일 애기들한테 맞는 사이즈의 한복이 잘 없자나요~
근데 요기는 한복도 백일사이즈 맞춤 제작이어서 대여했는데 역시나 잘 대여했다 싶어요^^
제 욕심에 이것저것 이쁜 옷 마니 입히고 사진도 마니 찍어주고 싶었는데
선물받은 백일드레스 입혀보고 한복입혀보고 하다보니 윤지가 마니 힘들었나봐요 ...
결국 대여한 튜튜는 대여해놓고 입어보지도 못했답니다 흑....
범보의자랑 모조과일도 무료로 대여 해주신다는데
저희집에 범보의자가 있어서 대여 안했구요
과일은 떡이랑 같이 준비할꺼라 대여 안했어요^^
엄마인 저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명주실도 챙겨주시고
비니도 선물로 보내주셨더라구요~ 어찌나 감사하던지ㅠㅠ
감사해요 쥔장님♡ㅋㅋ
우리 윤지가 낮 1시에서 2시사이가 가장 컨디션이 좋아서 그때 미리 사진은 다 찍어줬구요
저녁에는 이모님들이며 시댁식구들 친정식구들 다 모여서 저녁식사 했네요~
다들 이쁘다고 얼마나 칭찬들을 해주시던지 파티안하고 그냥 넘어갔으면 서운할뻔했어요^^
베이비홈*티 덕분에 호화로운 백일파티 했답니다~~
첫댓글 어머나 저는 100일 상 제대로 못해 줬느데..ㅎㅎㅎ 울 아가한테 넘 미안하네요..ㅎㅎ
잘해주셨어요 상도 너무 이쁘고...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마니 올려놓다보니 본래의 상스타일하고 많이 달라졌지만 제 나름대로 만족입니당 ㅋ
아구 잘 하셨어요....^^
오~정말 대단하세요...넘 이쁩니다. 짝짝짝!!
감사해용^^ 전 한복이 너무 맘에드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