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0.(수) 주식 시황분석 및 투자전략 - 아직도 갈 길이 멀다 (feat. 엘리어트 파동이론)

[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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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차트]

[코스닥 차트]

19일 코스피는 5.26포인트, 0.24% 하락한 2,205.63, 코스닥은 2.72포인트, 0.36% 상승한 748.05로 마감했습니다.

주도 업종인 IT가 조금 주춤한 사이 제약/바이오 업종과 화학, 화장품, 전기차/수소차, 남북 경협(금강산 관광) 관련주 등이 일부 강세를 보이며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4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전미경제학회(AEA) 연설에서 매파적인 통화 긴축 정책 중단을 강력 시사하며 비둘기파로 180도로 돌아선 이후 회복되기 시작한 우리 증시가 어느새 지난해 급락폭의 1/3 가량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지난해 급락폭의 70% 이상을 회복했고 S&P500은 60% 이상, 나스닥은 50% 이상을 회복한 것에 비하면 우리 증시의 회복력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수익을 내기에는 충분할 정도로 흐름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파월 의장 발언을 시점으로 개선되기 시작한 후 1개월 반 동안 상승했기 때문에 일부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1월 개장 직후까지만 하더라도 연일 급락하며 암울하기 짝이 없었던 상황에 비하면 이 정도도 감지덕지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향후 눈높이를 어디에 맞춰 놓고 가야할지 고민이 되는 시점인데 이는 가까운 미래(대략 올해 3분기)에 경기 개선이 시작될지에 대한 전망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최근 나타난 반등세는 경기와 기업실적 개선 시그널이 전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만으로 낙폭과대 상태를 벗어나는 수준의 반등이었고 이제부터는 개선고 있다는 미약한 시그널이라도 찾기 위해 주요 경제지표가 바닥을 찍고 턴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어차피 1분기는 기대할 게 없습니다.

기업실적은 더 악화될 것이고 뚜렷한 경제지표 개선세도 사실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기업실적과 경제지표가 최소한 완전히 바닥을 찍었다는 확신이 조금씩 강화되어야만 증시의 추가 상승 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2분기부터 바닥을 찍고 턴하는 시그널이 미약하게라도 나오기 시작한다면 증시 상승폭은 지금보다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수 있는데 특히 우리 증시 입장에서는 반도체 기업 실적이 1분기와 2분기에 더 악화되며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 개선되기 시작한다면 하반기 IT주들의 상승 랠리는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기대와 달리 2분기가 바닥이 아니라 3분기, 4분기 더 악화되는 시그널이 나온다면 증시는 재차 급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여전히 상존합니다.

또한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기업실적 악화가 확인된다면 언론에서는 다시금 경기 침체 확인이라며 호들갑을 떨 것이고 이는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져 증시가 순간순간 출렁하는 흐름이 반복될 여지도 남아 있습니다.

증시는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아서 또 언제 갑자기 변덕을 부릴지 모르는 부담감 역시 안고 가야 합니다.

하지만 투자에 있어서 언제나 100%의 확률은 없으며 언제나 호재만 있지도, 언제나 악재만 있지도 않습니다.

주식투자는 철저히 확률에 기반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리스크와 그로 인한 원금 손실 우려를 감수하면서 보다 확률 높은 방향에 베팅해서 은행이자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향후 각종 재료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겠으나 다 차치하고 현 시점에서 가장 확률 높게 진행될 수 있는 하나의 시나리오를 러프하게 예측해 본다면, 당분간 약간의 장중 가격 조정을 수반한 기간 조정이 진행되며 힘을 비축하는 구간을 지난 다음 차근차근 계단식으로 레벨 업이 되는 흐름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가까운 미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조정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이를 이용한다는 마인드로 시장에 접근하는 전략이 현명할 것입니다.

[엘리어트 파동]

지금은 효용성이 그리 크지 않은 고전이론이긴 하지만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의하면 이제 바닥에서 상승1파가 나왔을 뿐이고 '조정2파 -> 상승3파 -> 조정4파 -> 상승5파'까지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수와 상관없이 종목추천 게시판을 통해 추천해 드린 바이로메드, 시황을 통해 언급해 드린 삼성전자, 삼성SDI뿐만 아니라 이외에도 투자할 만한 괜찮은 종목들이 아직도 많기 때문에 수익의 기회는 계속 있을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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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을]

살아있는 유기체 ..변덕..
시황 고맙습니다 페리님!

[불꽃청년]

시황감사합니다 ^^

[하하호호]

감사합니다

[고우-시골]

시황 감사합니다.

[성수동]

감사합니다

[신체발부수지부모]

감사합니다

[AceA]

늘 감사합니다

[조은날]

고맙습니다^^*

[주식의 아들]

감사합니다!!

[지금]

감사합니다

[다혈인]

감사합니다ㅡㅡ

[납짝꿍]

감사합니다

[gold2]

시장을 이헤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림의미덕]

시황감사합니다.

[밍키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