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는 말이야] 변동성 지속 장세
▶️ 하나 주식시황 한재혁(T.3771-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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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 국내 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 속 변동성 높은 장세를 시현
- 다행히도 주 후반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는 발언에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되며 KOSPI +0.98%, KOSDAQ +1.38%로 상승 마감
- 지난주에 이어 쉬이 해결되지 못하는 부채한도 협상에 증시의 분위기도 쉽게 반전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음
- 금주 KOSPI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 자금 유입
- 다만 유입의 폭이 기관은 전주 대비 대폭 감소, 외인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 관찰
- 전기전자 섹터에만 1조 원의 자금이 유입되었는데 반도체 시장 반등론에 의한 매수세 유입
- 차주 국내 증시의 방향성은 전주 언급했던 바와 같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
- 앞으로 2주 후 6월 1일 옐런 장관이 말한 재무부 현금 소진 예정일 X-DATE가 당도
- 비록 2011년부터 최근까지의 사례에서 늦어도 X-DATE 전일까지는 합의가 이루어지며 디폴트로 이어진 일은 없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까지는 쉽게 프라이싱되지 않겠으나 시장에서는 관련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
- 변동성 높은 종목, 테마 장세의 지속에서 전주 보유 포지션의 검증이나 관망을 권고했었고, 현재도 같은 시각을 유지
- 그럼에도 포지션을 구축할 경우 KOSPI, KOSDAQ의 대형주 보다는 중, 소형주로의 포지션 구성이 부담이 적을 것
- 최근 CFD 사태의 여파로 시장이 조정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12M Forward P/E 기준 KOSPI는 12.13배, KOSDAQ은 18.37배의 밸류에이션에 위치. COVID19 팬데믹 직전 KOSPI가 11배, KOSDAQ이 14배였고, 유동성 폭등장의 고점은 KOSPI 14.6배, KOSDAQ 20.08배였던 것을 감안하면 고밸류의 영역에 가까운 수준
- 다만 KOSPI, KOSDAQ의 중소형주는 유동성 폭등장 전의 밸류에이션 부근에 위치하여 부담이 덜해 보임
- P/E, P/B 등의 상대 가치가 기타 종목들보다 저렴하다고 매수 후 시간이 지나도 저평가가 해소되지 않는 것을 ‘밸류 트랩’이라고 함
- 싸게 보이는 것이 아닌 싼 가격이 본래의 가치인 것
- 중소형주들은 대형주 대비 재무, 비즈니스 모델 등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부분이 많음
- 이런 함정을 유의하며 종목 선택에 있어서 더 신중한 고민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