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 - 0958023 임유하

[임유하(외항1)]

개개인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가지는 것처럼, 기업 역시 법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가집니다. ‘사회적 책임’이란 어떤 것일까요? ‘사회적 책임’이란 것 자체가 좁은 의미로 규정지을 수도 있고, 넓은 의미로 규정지을 수도 있는 말입니다.

 ‘사회적 책임’의 가장 기본적이고 좁은 의미로 쓰이는 것에 납세가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국민도 세금을 내는 것처럼, 기업도 이윤에 대하여 법인세를 냅니다. 법인세도 세금처럼 사회에 대한 소극적인 책임 정도로 말할 수 있겠죠.

좀더 넓은 의미로서는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우리가 흔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이라고 부르는 건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주로 말합니다. 왜 기업은 사회공헌활동을 해야 되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많은 논점이 있겠지만 현재의 추세로는 현대의 기업은 자신이 속한 사회 공동체를 위해 공헌하지 않으면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할 수 없다가 가장 큰 이유로 볼 수 있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의 관점에서도 마찬가지죠. 예를 들어 나무를 베어서 제지를 하는 기업은 계속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게 사회적 책임이자,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합니다.

자르기만 하고 심지 않으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또 다른 사업 영역으로 개척할 수도 있으며,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합니다. 생산 활동의 결과로 제품 外 오폐수 등을 만들 수 밖에 없는 기업은 오폐수를 정화하거나 새롭게 활용하는 시설의 설치를 또 다른 사업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이 계속 발전하기 위해선 국가 경제가 발전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삼성의 이건희 회장님이 이와 비슷한 뉘앙스의 발언을 한 적도 있었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그 역할 수행은 기업의 신뢰도와 직결되기도 합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기업의 장기적인 투자로 볼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행하고 있는 CSR, 사회공헌활동을 알아볼까요?

1. P&G

P&G사의 제품은 누구나 다 한번씩은 써봤을 겁니다. 페브리즈, 프링글스가 대표적인 P&G사의 제품이죠. P&G의 사회공헌 활동은 P&G의 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사회경제적, 환경적 이슈에 중점을 두고, 도움이 가장 필요한 곳에서 지속적인 사업을 운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P&G사는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좀 많이 지난 자료지만 91년 갤럽의 “미국 기업 중 어떤 기업이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가장 높은 기업이라고 생각하냐”라는 설문조사에 P&G사를 지목한 사람이 약 6%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P&G사의 사회공헌활동은 앞에서 말한 지속경영으로써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의 특성상 P&G사는 환경 문제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죠. P&G사의 환경활동은 환경 관련 조직, 환경 개선 우선 순위, 동반자 관계 구축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P&G 제품의 사용자에 대한 안전과 환경보호를 책임지고 있는 과학 기술부(Professional and Regulatory Service : P&RS), P&G제품의 구성 성분이나 포장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는 환경 과학부(Environmental Science Department : ESD), 세계 각처 P&G 공장들이 환경 성과를 위한 측정, 감사, 개선 프로그램을 구비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모든 제조 공장들이 법규의 제반 사항들을 준수하도록 하는 생산본부환경부(Product Supply Environmental Department : PSED). 이들 3개 부서는 P&G가 환경 정책에 대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자연계의 분해 과정을 인공적으로 다소간 가속화 시키는 퇴비화, 폐기물 최소화에 대한 연구도 P&G사가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P&G사는 전세계적으로 비영리기구, 자선 및 구호단체, 지속가능성 관련 기구, 정부 기관들과 함께 0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한 ‘Live, Learn and Thrive’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Live, Learn and Thrive 캠페인은 전세계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Live),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Learn), 나아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Thrive)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P&G는 LLT(Live, Learn and Thrive)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도상국 및 저개발 국가에서는 안전한 식수 제공, 위생 및 교육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데 주력해 왔으며, 북미 등 선진국가에서는 장애아, 수감자 자녀, 고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 지원, 여름 캠프 운영 등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지원 사업을 진행 해오고 있습니다.

한국P&G사는 P&G 본사의 LLT(Live, Learn and Thrive) 프로그램을 한국 실정에 맞게 장애인 지원과 지역발전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P&G사는 장애인들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장애 청년들의 자아실현, 자립력 향상 등에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는 ‘장애인과 함께 꿈꾸는 내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웅진코웨이

웅진코웨이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뉴스에 가장 많이 나오는 기업 중 하나 입니다. 생활환경 전문기업이라고 일컬어 지는 웅진코웨이의 경영정신인 또또사랑은 웅진코웨이가 행하고 있는 여러 사회공헌활동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행복한 우물파기, 남아공 어린이 후원, 태안 살리기, 유구천 가꾸기, 행복밥차 등 여러 곳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웅진코웨이는 일부 사내 직원들이 진행하던 봉사활동을 2005년 6월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임원들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또또사랑 봉사단을 창단했습니다.

웅진코웨이 사회공헌활동 중 눈에 띠는 활동은 전세계적으로 수질환경이 가장 열악한 국가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 식수난 해결을 위해서 캄보디아 우물파기 입니다. 웅진코웨이 홈페이지(http://www.coway.co.kr)에서 응원메세지를 남기는 사람들의 이름을 우물에 새기고 그 응원 메시지 수만큼 우물을 추가로 파주는 형식의 이 활동은 2006년부터 시작해서 2015년까지 캄보디아 1000여 곳에 우물을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웅진코웨이 행복한 우물파기

5년의 약속이라는 웅진코웨이 남아공 어린이 후원은 사내 축구 동호회가 남아공 최고 극빈층 촌락인 필리피 지역의 그린스타 축구팀에 유니폼과 축구공을 지원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현재는 1개팀에서 4개팀 지원으로 확대되고 5년의 약속이란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2010년까지 축구팀 지원과 장학금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고 합니다.

얼마 전 웅진스타즈 선수단 또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해서 화제가 됐었습니다. 웅진스타즈 선수단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개최된 '또또사랑, 아름다운 5월' 자선경매와 벼룩시장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웅진스타즈 선수들은 이번 행사에서 직접 판매원이 돼 직원들에게 물건을 팔고 직접 디자인한 키보드와 유니폼 세트를 경매에 내놓기도 했으며 헌혈에도 참가했다고 합니다. 또 웅진스타즈 선수단은 오는 9월 상수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캄보디아를 방문해 우물 파주기 봉사활동 등 웅진그룹의 국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 삼성

요즘 온라인 상에서 많이 보이는 하하하 캠페인을 하시나요? 소녀시대와 함께하는 하하하 캠페인 2009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이 신나는 응원 캠페인인 하하하 캠페인에서 스타들과 인기 블로거들이 강사로 나선 나눔 클래스 또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입니다.

나눔 클래스는 지난 겨울 진행한 하하하 캠페인 '응원 클래스'의 후속 클래스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사랑과 재능을 나누자는 의미로 기획된 신개념 사회공헌활동 입니다. 총 5차에 걸쳐 진행된 이 활동은 야구, 노래, 웃음, 요리, 리폼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됩니다.

노래에는 가수 서수남씨가, 요리에는 인기 요리 블로거인 문성실씨가, 웃음에는 이홍렬씨가, 리폼에는 리폼 전문 블로거 데코트리님이 각각의 클래스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노래교실에는 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을 모시고 요리교실에서 만든 요리는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도시락으로 배달되며 리폼 클래스에서 제작한 옷은 자선 단체를 통해 기부하게 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문성실님도 있고 강사들이 정말 짱짱하고 기존의 사회공헌활동들이랑은 다른 캐쥬얼한 활동이라 더 눈에 들어오네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기업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 75%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도 주지만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투자를 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활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도 단순히 비용 부담만 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속한 사회 공동체와 서로 win-win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한 것입니다

출처 : http://blog.daum.net/xactiemania/8725398

[東谷 趙瑛大]

나중에 올린 수민이와 유사성이 많음 !1 과대표는 수민이와 리포트의 차이점을 같이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