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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와 함께 가는 대학] 수능 이후 성공적 대입을 위한 단계별 지원전략 남은 기말고사도 반영… 끝까지 최선을 수능이 끝났다고 해서 입시가 끝난 것은 아니다. 전국 200여개 대학의 복잡하고 다양한 전형방법이 입시를 처음 접하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는 커다란 부담이다. 수험생이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수능 이후 지원전략을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뜻밖의 낭패를 볼 수도 있다.
1. 가채점 분석을 정확히 하라 수능 이후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수능 가채점 성적을 분석하는 일이다. 대입정보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채점서비스를 이용해 본인의 원점수를 확인해 본다. 특히 수시 2-1에 지원한 학생들은 수능 이후 각 입시기관이 제시하는 예상등급 구분점수를 이용해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정시지원의 경우 지원가능 대학을 탐색해야 한다. 물론 12월 10일 성적표를 받기 전엔 정확한 점수를 알 수 없어 자신의 성적에 맞는 대학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예상 성적을 통해 지원 가능 범위를 넓게 잡아 가/나/다 군별로 3~5개 정도의 대학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2. 2학기 기말고사에 올인하라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각 대학별로 차지하는 비율은 서강대, 성신여대, 항공대(가나다 순) 8.25%,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가나다 순) 10%, 건국대 12.5% 이다. 따라서 1, 2학년 때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이라면 2학기 기말고사로 만회할 수 있기 때문에 기말고사를 잘 대비해야 한다. 봉사활동, 출결 등 비교과를 반영하는 대학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봉사활동 시간이 부족하다면 남은 기간 동안 보완할 필요가 있다. 수능이 끝난 후에도 성실한 출석으로 비교과 관리에 힘쓰는 것이 정시 합격을 위한 숨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적인 합격을 위해 적극적인 입시정보 검색이 필요하다. 희망하는 대학을 군별로 선정한 후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요강을 분석해 보는 것이 좋다. 쉽지 않은 용어와 방대한 분량이 부담스럽다면 각 입시사이트에서 대학에 관한 정보를 탐색하는 것이 좋고, 각종 입시설명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단계별 정시지원전략 1단계: 정시지원의 기본 가채점 결과 분석 단계 정시를 지원하기 위한 기초는 가채점 결과 분석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단,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은 가채점 결과를 통해 수험생들이 알고 있는 점수는 정시지원의 지원가능범위를 판단하는 기준일 뿐 합격과 불합격을 나누는 기준이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성적이 발표되기 전에 미리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2단계: 가채점 성적을 통한 지원가능 목표대학 설정 단계 가채점 성적을 통해 정시지원을 결정한 수험생이라면 원점수를 통해 지원가능 목표대학을 설정하도록 하자. 대부분의 입시정보사이트에서 공개하고 있는 대학/모집단위별 지원가능점수와 본인의 원점수를 비교 분석해 군별 3~5개 정도의 목표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표1] 3단계: 대학별 모집요강 분석단계
지원대학을 설정한 수험생들은 목표대학의 정시요강을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대학의 전형 방법을 세밀하게 분석하기 보다는, 수능반영방법과 영역별 반영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고 본인 성적이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대학이 어딘지를 분석하는 정도의 검토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건국대, 동국대, 인하대를 지원하려는 자연계 학생인데 언어영역 원점수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단순하게 판단해도 언어 반영비율이 20%인 건국대, 인하대 보다는 10%를 반영하는 동국대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4단계: 12월10일 성적통지 후 대학별 환산점수에 의한 지원가능여부 판단 단계 실제로 수험생들이 주의를 기울여 성적과 전형방법을 분석해야 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우선 본인의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을 분석하고 영역별 유/불리 등을 판단해 자신의 성적이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대학을 찾아야 한다. 다음으로 대학 별 전형방법에 따라 수능 반영영역과 반영비율, 가산점 등을 적용한 환산점수를 산출함으로써 희망대학에 지원해도 좋을지 판단하도록 하자. 대학별 환산점수는 수험생 스스로 계산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각 대학 홈페이지를 활용하거나 입시정보사이트의 모의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M대학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수능을 반영하고 있고, 수험생 A와 B가 얻은 표준점수가 아래 표와 같다면 B학생의 경우도 탐구영역에서 우수한 2과목인 1번과 3번 영역을 선택해 탐구점수는 139점이 됐다. B학생의 경우 언어/외국어/탐구를 선택하면 398점, 수리/외국어/탐구를 선택하면 395점을 얻어 언어/수리/외국어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M대학 자연과학대학의 경우 수리가형에 가산점 3%를 부여하기 때문에 실제로 B학생의 수리영역 성적은 136점이 된다. 가산점 적용 후에는 수리/외국어/탐구의 성적이 399점이 되므로 B학생은 수리를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5단계: 지원가능 대학 판단 후 목표수정 및 실제 지원단계 대학자체 환산점수와 모집요강 분석을 통해 2단계에서 설정했던 지원 목표대학을 수정하고, 실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군별 1개씩 최종 선택하도록 하자. 본인이 정말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라면 반드시 가군 또는 나군에서 결정해야 한다. 다군의 경우 예년의 추가모집인원 현황 등을 참고해 본인의 성적과 비슷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학이 인터넷으로 원서접수를 받으므로 미리 사이트에 방문하여 회원가입 하는 것이 좋다. ① 회원 가입은 반드시 수험생 정보로 하자.
② 비용결제에 필요한 준비(신용카드, 휴대폰결제 등)를 미리 하자 ③ 접수 후에는 반드시 수험표를 출력하고 수험번호를 확인하자. ④ 추가로 제출할 서류가 있는지 확인하고 이후 전형 일정을 확인하자. ⑤ 늦어도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는 접수를 마치도록 하자.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 / 2008.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