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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Aconitum carmichaeli Debx) |
![]() 중국에서는 천오두와 초오두를 명조(明朝) 이후부터는 오두(烏頭)로 총칭하여 왔다. 본초강목에서 비로소 두종류의 부자가 있음이 명백하여졌는데 장명현에서 나는 것은 부자의 모근(母根)으로 오늘날의 천오두를 가리키며 강좌(江左) 산남(山南)등지에서 나고 신농본초경에 열기되어 있는 것은 오늘날의 초오두를 말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일본에서 나는 초오나 오두는 중국의 그것과는 달라 키도 작고 초고(草高) 줄기도 가늘고 또한 자근의 크기가 중국의 그것에 미치지 못한다. 사진에 표시된 부자는 중국원산의 부자를 조직 배양해서 얻은 자근을 재배하여 성숙된 모습이다. 이 부자는 다년생의 초본이며 줄기의 높이는 60∼120cm에 이르나 우리나라에서는 70cm내외로 자란다. 이와 같이 초고가 원식물의 그것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기후, 기타 생태학적 조건이 완전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며 여름철의 고온을 기피한다. 재배조건을 만족시켜 주자면 청량한 조건과 비옥한 땅, 그리고 차일(遮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줄기는 제법 굵기 때문에 직립성이고 보기에도 매우 튼튼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의 실험에 의하면 모근은 자근을 착생시킨 다음에 스스로 썩어 없어진다. 자근에서(여러개의 자근을 착생) 맹아(萌芽)되어 이른 봄부터 자라기 시작한다. 잎새는 호생(互生)이나 혁질이고 잎자루가 명백하다. 엽신(葉身)이 난원형이고 너비는 5∼12cm에 이르며 거의 기부 (基部)에 이를 때까지 삼열(三裂)이 되고 양쪽의 열편(裂片)은 다시 두 개로 갈라지며 중앙의 열편은 마름모양이나 쐬기꼴이고 맨끝쪽은 얇게 삼열된다. 개화기는 6∼7월이라 하나 서울 지역에서는 8월에도 꽃이 피는데 총상원추화서를 지니고 있어 이 과의 독특한 꽃모양을 지니고 있으며 꽃이 피기전의 봉오리는 노랑색을 띄고 있으나 꽃이 피고 나면 자주색으로 변한다. 결실기는 7∼8월이라 하나 서울에서 아직 결실을 보지 못하였고 조건이 개량되면 결실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식물의(재배품)의 자근은 매우 비대해져서 직경이 5cm내 외에 이른다. 이 부자를 수치(修治)하여 염부자, 포부자(暑附子)를 만들기도 하고 최근에는 120oC 로 가열하여 독성이 낮은 상품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을 가공부자(加工附子)라고 한다. 120oC, 40분간의 가열에 의해 aconitine이 benzoylaconine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또 최근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포부자의 일종인 반숙부자(半熟附子)는 독성이 낮아질 뿐 아니라 지용성인 알칼로이드의 함량이 증가된다는 것을 발표하고 있다. 이것은 종전의 정설이던 aconitine의 8위(位)의 acetyl기가 이탈해서 감독된다고 했으나 반숙이 수치 과정에서는 aconitine이 8위(位) acetyl기가 이탈되면서 여기에 고급지방산(高級脂肪酸)분자가 치환되어 들어가기 때문에 Lipoaconitine, Lipomesaconitine등이 생겨 독성은 낮아지고 함량은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들 물질들은 항염작용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강심활성(强心活性), 진통, 온혈 등의 유효성을 지니고 있는 명약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독과 약은 종이가 한 장 차이에 있고 잘드는 면도날은 살갗에 상처를 줄수도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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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뱀독 해독도 뱀독으로 한다는........
캬아/``` 이제 서당에서 키우는 강아지수준 되어가는 건가요!~!!!
무쟈게 열심이 읽기를 3년만 하면 서당개!되는 건가요~~~~~~~~~~~(입질이 팍! 오는댑쇼)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