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건물에 임차인이 들어와 살고 있는데 어쩜 그리 골고루 하자가 생기는지....
창문에서 물이 떨어지고, 베란다 창틀에서도 물이 떨어지니
옥상 에 물청소를 할수 없었고, 비만오면 창틀에 똑똑 떨어지니 살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신경이 쓰이
겠어요.
6층에 세집이 있었는데 두집만 비가 스며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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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93m2(7.76평) 6층이었어요.
빌라업자들이 만들어 놓은 집이었고 집값과 같은 전세금으로 세입자가 살고 있었어요.
총각이 혼자 2년 살다가 결혼하면서 이사를 가고, 다른 세입자가 이사를 들어올때
역시 또 전세금이 떨어지던 때여서 1,100만원을 내려서 새로전세를 맞췄죠.
이집은 정남향이라 집이 넘 밝고 좋았어요. 2년동안 살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후부터 옥상이랑 베란다창틀에서 물이 세는것이었죠.
당시 하자보수업체가 있어서 옥상 방수도 다시하고 창틀도 다시방수를 했어요.
그런데 무슨일인지 방수를 해도 해도 계속 벽으로 타고 들어오는거였어요.
그러다 4년 보수기간이 종료되어 이제는 못해준다하며 업체가 연락두절이 되었어요.
건물에 살고 있는 사람들끼리 돈을 모아 옥상 방수를 해도 어디선가 또 스며들어 방울방울 맺혀있는걸
볼수있었죠... 베란다 창틈에서도 물이 고여떨어지고 아무튼 살수록 하자가 생기는데
세를 살고 있는 입주민들조차 지쳐가고, 방에 물주전자를 놔두고 받아야하니 정말 난감했죠.
6층 세입자들을 위해 집주인들이 십시일반 돈을 만들어 공사하기를 몇번....
주민들끼리 수시로 올라가 방수액을 발라주고 홈만 생기면 그때 그때 떼워가며 지내는동안......
우리집 세입자는 야간에 일을 하는 직업이라 늦게 아니 새벅에 들어와보면 물이 떨어져있으니
얼마나 속이 상하겠어요. 그래도 얼마나 깨끗하게 예쁘게 해놓고 사는지
물만 안떨어지면 정말 금상첨화 밝고 좋은 집인데.....
이젠 만성이되었는지 4년을 살고서 이젠 집을 자기가 사고 싶다네요.
물떨어지는게 줄었다는게 다행이긴해도 일단 정든집을 이사가기 싫다는거였고,
그지역이 재개발을 하겠다고 동의서를 받은지 3년이 지났어요.
그냥저냥 살다가 새론 아파트를 받고 싶었던 것일까요?
자기가 살다 정이 들었다며 팔으라고 해서 싸게 팔게 되었네요. 싸게 팔았더니 세금도 조금 나왔어요.
너무지쳐서 팔긴했는데 세입자분이 조금더 고생하다가 아파트지으면 분양받겠죠?.
임대물건이 여렇 있다가 하나둘씩 팔았더니 이제는 조금 남아 마음이 가벼워져가요.
너무 욕심내고 매집했던게 스스로를 지치게 했던것 같아요.
나랑 동갑인 친구가 더 살다가 아파트받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