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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신묘년 정월대보름 치성 봉행
2월 17일(음력1.15) 오전 1시에 6,000여 명의 수도인이 참례한 가운데, 신묘년 정월대보름 치성이 여주본부도장에서 성대히 봉행되었다. 이날 도장에서는 오곡밥과 나물을 해먹기도 하고 달집태우기 행사 등을 하며 한 해 동안의 안녕을 기원하였다. 대보름날은 우리 민족의 밝음사상을 반영한 명절로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대보름날 아침 일찍 날밤, 호두, 은행, 잣, 땅콩 등의 견과류를 깨물면서 “일 년 열두 달 동안 무사태평하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원하는 ‘부럼깨기’를 하였는데, 깨물 때 “딱”하는 소리에 잡귀가 물러간다고 생각하였다. 정월대보름날은 우리 수도인들에게 매우 중요하면서도 특별한 날이다. 도주님께서 상제님 화천 10년 째 되는 1919년 정월대보름날에 상제님의 누이동생인 선돌부인으로부터 종통계승의 징표라 할 수 있는 봉서를 받으신 날이기 때문이다. 전경에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도주께서 다음 해 정월 보름에 이 치복(호:석정)을 앞세우고 정읍 마동(馬洞) 김 기부의 집에 이르러 대사모님과 상제의 누이동생 선돌부인과 따님 순임(舜任)을 만나셨도다. 선돌부인은 특히 반겨 맞아들이면서 “상제께서 재세시에 늘 을미생이 정월 보름에 찾을 것이로다.”라고 말씀하셨음을 아뢰이니라. 부인은 봉서(封書)를 도주께 내어드리면서 “이제 내가 맡은 바를 다 하였도다.”하며 안심하는도다. 도주께서 그것을 받으시고 이곳에 보름 동안 머무시다가 황새마을로 오셨도다.(교운 2장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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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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