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진 목사님 보고>
“사랑의 공동체! 새로운 희망을 보았습니다.”
가족사랑 평화축제의 날을 선정하고 5주간의 정성기간을 보냈습니다. 설 명절도 있어서 활동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혼자 늘 마음속에 식구들이 “좋은 날 기쁜 날, 꽃 길만 걷자” 라는 주제를 정하고 기쁜 날을 만들기 위해 2가지 컨셉을 정했습니다.
하나는 포토존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족사진의 기념을 만들어 주는 것이며 둘째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도록 프로그램에 많이 동참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세계본부에서 준 세부적인 내용을 체크하면서 각자 맡은 역할분담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목회자 부부와 식구들은 노력하였습니다.
식구들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서로 단합하는 모습, 퇴근 후 저녁 늦게까지 연습하며 은혜 받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준비과정에서도 은혜받는 식구들의 모습을 보니 하나의 행사가 아니라 참어머님께서 축복 가정에게 주신 축복의 선물이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그동안 교회에 오지 못했던 축복가정 자녀들에게는 교회장과 식구들이 관심을 갖고 전화를 하였습니다. 특히 제직회장은 ‘이 날만큼은 엄마, 아빠에게 기쁨을 드리자.’고 자녀들에게 일일이 연락을 하였습니다. 또 교회장 사모는 그동안 교회 오지 못했던 휴면 남편들, 식구들에게 몇 번씩이나 방문하고 전화하면서 그들이 교회에 올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하였습니다. 그 결과 휴면남편 36명, 가끔씩 오는 식구들 12명이 참석하는 등 평소보다 2배 가까이 약 200여명정도 참석을 하여 성전을 가득 메웠습니다.
포토존에서는 서로 가족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자녀들이 엄마아빠의 사랑표현하는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랜만에 교회에 온 식구들은 교회에 대한 어색함이 사라지고 친숙해짐을 느꼈습니다. 프로포즈 시간에 ‘고백하기’에서는 남편들이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으며 부인들은 여기저기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선배가정들은 ‘우리 시대는 섭리를 쫓아가다가 좋은 세월 다 보냈다. 이 시대 ’좋은 가정회복 프로그램‘이라고 뿌듯해하며 칭찬을 하였습니다. 그런 선배님들을 보니 오늘이 있기까지의 선배들의 수고에 고마움과 감사의 눈물이 났습니다. 진행스텝을 도왔던 청년들은 축제의 성공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부모님들이 드레스를 입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자기들도 ‘축복결혼식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청년들을 보니 새로운 희망이 보였습니다.
<소감>
○이경숙 사모
옷이 날개라더니! 식구들이 고운드레스를 입고 노래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니 공직자로서 행복했습니다.
행복이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고, 선택이라고 할까요? 식구들의 가슴에 충만한 기쁨으로 가득찬 여운이 아직도 느껴집니다.
남편의 프로포즈를 받으며 웃고 행복해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들!행사 내내 도와준 성화, 청년 자녀들~
공직자로서, 사모로써, 식구들의 어머니로써 더 식구들을 섬기며오고 싶은 교회가 되도록 열심을 다하겠습니다.
○ 일본선교사리더 아사꼬
가족사랑 평화축제가 다가오면서 제일 걱정은 남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사모님께서 남편에게 수 차례 전화주셔서 남편이 참석하게 되었고, 너무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비슷하게 남편들이 교회에 오랜만에 와서 게임에 참여하고 사랑 고백을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함께 감동 받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랑을 표현하고 주고받는 경험을 주신 하늘부모님과 천지인 참부모님, 목사님.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 도리이 사유리
당일 아침에 제가 집에 나설 때까지도 우리 남편은 “가족사랑 평화축제”에 확실히 참석할지 몰랐습니다. 교회 도착해서 가방 안을 보니까 화장품 가방이 없어서 남편에게 전화해서 “준비하는대로 교회에 갖다 주세요.”라고 부탁했더니 감사하게도 교회에 갖다주었고, 남편도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화장품 가방을 깜빡한 것 또한 하나님의 계획인 것 같았습니다.
행사가 시작하면서 남편 옆에 앉아 있다가 오카리나 연주와 우쿨렐레 연주하느라 왔다갔다하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풍선게임 때 부부가 나가서 하는 것을 보면서 재미있게 보다가 남편이 “다 하는 거야?”라고 묻고 “네”라고 대답하자 얼굴이 찌그러지고 안하려고 했지만, 저는 억지로 앞에 데리고 나갔습니다. “부인을 뭐라고 부르세요?”라는 질문에 “안 불러요.”라고 대답했지만 결국 “사유리상”이라고 불러 풍선을 터뜨릴 수 있었습니다.~^^
제일 감동을 받은 것은 프러포즈 받은 순간이었습니다. 남편은 안하려고 애썼는데 여러 사람 협조로 결국 무대까지 갔는데 말을 하지 않고 몸부림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대도 하지 않고 웃고 있었는데, 남편이 마이크를 받더니 무릎을 꿇고 말하기 시작했는데 길게 말해주는 모습을 보니까 감동을 받아서 눈물이 났습니다. 남편은 겉모습은 꺼칠하게 보이지만 내면에는 사랑이 많고 심정이 깊은 사람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식구님들과 신나게 춤추고 재미있고 즐거웠고, 남편으로서는 제가 24년전에 원주교회에 와서 첫인사했을 때 이후 처음으로 예배시간에 교회에 온 귀한 시간이었습니다.~앞으로도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 마추므라에미
오랜만에 성전에 사람 꽉 차고 반가운 얼굴들 보니까 제 가슴도 벅차고 좋았습니다. 게다가 먼저 영계로 간 제일 아끼던 일본선교사 동생이 박소장님 꿈에 나다났다고 들으니 이게 영계까지 동원하고 대단한 예식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신혼때 아무리 애원해도 못받았던 남편의 프러포즈를 오늘 드디어 16년만에 받아 한이 풀렸습니다^^
이것이 다 참어머님의 주신 설물이며 참부모님의 대신자인 우리 원주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의 사랑에 어떤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원주교회 식구님들 사랑합니다. 오늘날 잊지 마시고 영원도록 행복하시죠~~
○ 이규자
여한이 없이 즐겁게 놀았습니다. 옷이 날개라더니 고운 드레스를 입은 우리 식구님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했고^^ 부부게임과 프로포즈를 받고, 보며, 많이 웃었고 행복했습니다. 음악이 흐를 때 함께 음악을 즐기니 매우 즐거웠구요.ㅎㅎㅎ
집에 들어온 가족에게 반가운 마음, 사랑을 표현하는 경험을 하게 해 주시는 것을 보며 저를 반성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자주 웃으며 기쁘게 살겠습니다. 가슴에 충만한 기쁨이 여운으로 남았네요.^^
아침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았고 가방을 잃어버리고 놀라 점심을 거의 먹지 못했어도 배고프지 않았고, 교회에서 점심 때 남은 반찬을 싸와 저녁을 먹으며 감사로 하루를 마감하는 이 시간이, 참 은혜롭습니다. 가방은 찾았다가 잃어버리고 다시 찾길 여러번 한 날이니 그만큼 정신이 없었지만, 가방은 그 때마다 다시 돌아왔고, 분주하게 뒷마무리하는 식구님들의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참부모님의 사랑으로 축복을 받고,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지 이리 다시 가르침을 주시니 그 사랑과 정성에 감사한 마음이 절로 우러납니다. 우리 식구님들과 함께 행복한 날들을 계속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참어머님의 만수무강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 이와사끼 사유리
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청년교회장님을 중심으로 그동안 소홀 했던 휴면식구들에 대한 정성과 소통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결실으로 오랜만에 만난 얼굴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저희 가족도 교회의 아버지 격인 제직회장님께서 직접 큰 아들에게 연락을 주셔서 마음 문을 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동생과 함께 참석하게 됐습니다.
우리 가족들의 참여는 나의 소원이였지만 하늘의 소원이기 때문에 간절한 마음이 하늘이 역사하시고 교회 전체를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조용했던 교회 안에서 공연팀의 연습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여러 고비를 슬기럽게 극복해 나가신 선배 식구님의 모습도 곁에서 뵙게 되니 참 멋있고 감사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 되기 위한 과정이고 정성이였다고 느껴집니다. 큰 은혜를 주신 참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정이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참어머님께서 배려해주신 축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주인공이 되었고, 휴면 식구도 전혀 어색함이 없이 주인공이 되어 즐기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이런 큰일을 하기까지 정성들이고 준비하신 목사님 사모님 일본 선교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참가정아카데미 홈페이지
https://loving4u.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