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디냐? 이따보자"
" 이따 아침에 약속있당.. 이러다 말겠지~"
-" 너 행복하다 했잖아"
" 사람들 많았잖아~ 근데 요즘 행복이라는걸 찾고 있는중이야..ㅎㅎ"
-" 웃지마라.. 지금은 너무 늦어서 안되겠고 이제 휴식기간이지? 내일모레 저녁때쯤 전화할게 나 회사에 있을테니 우리회사로 와~"
" 알겠어.. 일단 내가 내일 저녁때보고 전화할게 좀 자야겠다 바바이"
5시간 뒤 계속울리는 전화에 일어나 받으니 태형이의 목소리였다
" 응..."
-" 마누라~~ 이따 10시에 내려갈게 준비하고 기다려"
" 성재는??"
-" 성재도 그 시간에 오라했어ㅎㅎ 우리 재미있게 놀자"
" 어디갈껀데??"
-" 기분 전환하러 가자ㅎㅎ "
" ㅋ... 알겠어 이따봐~ㅎ"
일단 이런 기분은 감추고 즐겁고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기로 하였고 씻고 나와저 대충 화장하고 옷갈아입으니 초인종 소리가 들리고 화면을 보니 태형이랑 지민이여서 문을 열어줬다
지민" 우와.. 집 짱이다?"
예나" 뭐가 짱이야ㅋㅋ 들어와^^;;"
태형" 너 형식이형이랑 살꺼라더니..."
예나" 아.. 어쩌다보니.. ㅋㅋ 근데 어디가려고??"
지민,태형" 놀이동산!!!"
예나" 갑자기?"
성재까지 도착을 해서 친구들 표정을 보니 많이 신난 꼬마 아이들마냥 웃음이 끊기지 않았고, 가는 내내 태형이 얼굴을보니 행복함이 가득하였다..
그날 밤 서울에 도착한 우리는 성재는 먼저가고 태형이랑 지민이는 연습실 간다고 하길래 회사에 도착하여 나는 시놉본다는 핑계를 대고 회의실에 앉아 있다가 태용이에게 전화 걸었다
" 태용아~~~~~~"
-" 왜? "
" 어디냐.."
-" 연습실이지~"
" 내가 지금 걸로 갈게"
-" 알겠어 와서 전화해"
" 으응.."
회의실에서 나오니 태형이의 모습이 보여 뛰어가서 뒤로 안으니 내손을 계속 잡고있는다
태형" 왜캐 귀여운짓 할까...?"
예나" 귀여운짓 한거 없는데요?ㅎㅎ 집에 언제갈꺼야?"
태형" 나? 모르겠어ㅜㅜ "
예나" 그렇고만!! 나 그럼 먼저 볼일보다가 집에갈게.. 가서 전화해"
태형" ㅡㅡ무슨볼일?"
예나" ㅋㅋ 태용이 만나러 가려구.. 같이갈래?^^ㅋ"
태형" 아니야 너 믿어.. ㅎㅎ 어디로가??"
예나" 에쎔.. 갔다가 집 갈때 전화할게!!"
태형" 같이 내려가자"
예나" 아니야 나 혼자 내려가도 돼ㅎㅎ 들어가..갈게"
쪽
1층으로 내려가서 차에 시동을거니 문자가 온다
[ 나, 이나래인데 시간 안뺒을게 2층 회의실에서 잠깐보자]
무시하려 했지만 그럴수 없어서 시동을 걸어놓은체 다시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니 회의실 안 태형이와 이나래의 모습이 보여 들어가지 못한체 문앞에 서 있었다
태형" 지친다.."
나래" 나한테 돌아와달라니까? 그럼.. 네가 지치는 짓 안하지...(예나가 와 있다는걸 느낀다)"
태형" 네가 아무리 이래도 난 예나 아니면 안돼"
나래" 이래도? (태형이에게 다가가 키스한다)"
태형" 읍.."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문을 살며시 여니 내가 보지 말아야 할 장면을 보게되었고 급히 문을 닫고 나서 주차장까지 뛰어 가서 차에 타자마자 울었다..
한참 울고나니 태용이가 생각이나서 오늘 못간다고 말하면 목소리에서 티가 날거 같아 내일보자고 톡을 보내고 핸드폰을 끄고 집에도착해서 불도 안킨체 쇼파에 누워서 한참동안 다시 울었다..
다음날 오후.. 울다 지쳐 일어나니 어느덧 오후시간이였고 다른 핸드폰으로 태용이에게 전화를걸었다
" 야, 이태 나야.. 박예나"
-" 너 이번호 뭐냐?"
" 아.. 나 핸드폰 2개야.. 머하냐..."
-" 숙소~ 넌 어딘데?"
" 집.. 오늘 바뻐??"
-" 아니~ 나 씻고 연습실 갈꺼니까 1시간 뒤에 와.. 와서 이야기 좀 하자"
" 왜 겁주는데 ... 알겠어~"
태용이와 약속을 잡은뒤 나도 씻고 대충 모자쓰고 주차장 가서 시동을 거니 방탄의 모습이 보였지만 난 그냥 밟고 지하주차장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
태형" 야 너 뭐하는거야!!!"
나래" 뭐하긴.. 내꺼라는 증명하는거지"
태형" 미쳤냐? 난 너한테 마지막 경고 하는데 이 회사에서라도 나가고싶음 깝쳐봐.. 내가 어떻게 하는지 보여줄테니까"
<쿵>
지민" 뭐야 너 왜 여기서 나와??"
태형" 어? 아무것도 아니야 근데 왜?"
지민" 어라? 예나 뛰어가던데..? 같이있던거 아니였어?"
태형" 아닌데 예나 약속있다고 아까 갔어.."
지민" 아니야 백퍼센트 박예나였어"
난 지민이가 방금예나를 봤다는 이야기에 뭔가 잘못됫다 싶은 생각이 들었고 바로 전화를 걸면서 내려갔더니 전화는 꺼져 있었고 차는 이미 떠나고 없었고 계속 전화를 걸어도 핸드폰은 꺼져있었다
한참 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1층을보니 예나집은 불이 꺼져있었고 혹시나 해서 초인종을 누르니 아무반응이 없었고 아직 안들어온듯 싶었다
다음날 오후 일어나자마자 다시 예나에게 전화를 걸으니 여전히 꺼져있었고 나는 안되겠다 싶어 1층으로 가서 초인종누르니 예나는 집에 없는지 인기척소리가 없었고
몇시간 후 스케줄이 있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니 예나 차가 바로 보였고 분명 눈이 마주친거 같았지만 출발해버리는 예나였다
석진" 뭐야 둘이 싸움?"
윤기" 쟤 우리 본거 아닌가? 왜 그냥 가?"
호석" 우리가 알던 박예나 맞지?"
.
.
지민" 너 어제 일 말 안할꺼야??"
태형" ...."
예나가 어디서부터 본건지 알수가 없어서 답답하였다
아니, 물어보고 싶었지만 예나는 나를 피하는 듯 연락이 안되고있었다
*
에스엠에 도착해서 태용이에게 전화를 걸으니 도영이까지 나와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도영" 너 치사한거 아니냐? 태용이한테만 전화하고"
예나" 같이올줄 알고있었으니까ㅎㅎ.. "
태용" 얼굴 왜 그러냐? "
예나" 나 왜?"
도영" 일단 들어가자.."
어느 연습실에 들어가니 도영이는 의자를 가져다 주고 앉으라고 하더니 둘도 내앞에 앉는다
도영" 얼굴 왜그래? 뭔일있지?"
태용" 사실대로 말해 울었지?"
예나" .......ㅠㅠ"
도영" 아.. (안아준다) 이것아!! 왜 울어!!!"
태용" 아 진짜 속상하게 하네 야 비켜봐 박예나 너 나봐봐.. 우리 어린애 아니야 그러니까 말해 혼자 또 앓다가 병원가지 말고!! 너가 일반인으로 돌아가고 싶다했잖아 무슨일인데.."
.
. (이야기해준다)
도영" ㅡㅡ 아 빡치네"
예나" ㅠㅠ.."
태용" 당장 그냥 우리회사로 다시 오는건 어때? 지금 회사랑 이야기해봐"
예나" 그게 쉬운게 아니잖아.. 그거 까지 보니 미치겠더라 어디 말할사람도 없고 .."
태용" 네가 왜 말 할사람이 없어? 우리있잖아 "
예나" 너희도 연예인이잖아.. 왜 내 주변엔 일반 친구들이 없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연예인이 아니였음.. 태형이 안만날수 있던거고... 연예인이였어도.. 연예인이였어도... 고등학교 자퇴할껄.. 왜 이렇게 후회되는지 .. 그리고 왜이렇게 우울하고 외로운지 모르겠어"
태용" 너 다시 약 먹는건 아니지?"
예나" 약.. 처방받고 먹고있어"
도영" 네차 여기다 세워놓고 우리 오늘 시간비는데 놀러가자 "
태용" 그래.. 기분전환하러 가자 뚝해!!!"
셋이서 연습실 나오다가 희철이오빠랑 혁재오빠를 보게 되어서 얼굴보이기 싫어서 애들 뒤에 숨어 있었다
희철" 어디가??"
태용" 네? 아.. 밖에요ㅎㅎ"
혁재" 그 사내들 뒤에 숨는다고 안보일줄 아느냐.. 나와라"
예나" (모자눌러쓰면서) 안녕?"
희철" (예나가만히쳐다본다) 야 얼굴왜그래??"
도영,태용" !!!!"
예나" ..."
혁재" 예나 얼굴?? 어? 너 왜캐 부었냐?"
예나" 안부었는데??? 이상한 아재들이네.. 우리갈게"
희철" 날 속여? (예나팔잡는다) 엔씨티를 혼내야 박예나가 말하겠구나... "
예나" ㅡㅡ.. "
도영" 아!!! 우리 안무따야하는거 있다 너 형들이랑 있어 우리 잠시 어디좀갔다올게"
예나" 야!!!!!!!!!!ㅡㅡ"
태용이랑 도영이가 사라지고 이자리엔 희철오빠, 혁재오빠만 남았고 난 내얼굴을 감추려고 노력했지만 오빠들 힘에 일단 슈퍼주니어 연습실로 갔더니 다른 오빠들도 계셨고 난 쇼파에 앉아있었다
정수" 예나예나~~"
동희" 뭐지 이분위기.. 어디서 잡혀와서 이러는거지"
희철" 기회 한번 준다.. 1번 시혁이 형한테 전화한다 2번 태형이한테 전화한다 3번 네입으로 직접 이야기한다 어떤거 고를래? "
정수" 야 왜 겁줘...ㅋ"
희철" 이자식 얼굴 꼴을 봐.. 말을 안한다니까"
예나" 진정해 화내지마.. 내가 말한다고 달라질거 있어? 없어.. 그러니까 제발... 응? 나 간신히 버티는거 안보여? 오빠들? 제발..ㅠㅠ..."
정수" .... 희철이만 남고 다 나가있어봐~"
.
.
정수" 예나야 오빠봐봐.. 우리가 알고지낸지 15년 넘었지? 오빠들은 널 친동생이라고 생각했고 너가 13년도에 다른회사 간다 했을때도 말리지 않고 응원했었잖아.. 무슨일생기면 연락하라고 했고... 무슨일인데 얼굴이 부어있어... 오빠들 너를 걸고 아무짓 안할테니까 이야기해봐"
예나" ㅠㅠ"
희철" 오빠가 미안하다 울지마.."
예나" .... 일반인으로 돌아가고 싶어.. 연애도 다 포기할래"
정수" 태형이랑 싸웠어? "
예나" 싸웠다기보단.. "
더이상 말을 하지 못하였다 태형이에게 피해갈까봐... 할수 없었다
에스엠에서 나와 차에서 시동을걸고 일단 회사로 가서 승훈이오빠 옆에 의자를 가지고와서 앉았다
승훈매니저" 할말이 뭔데 친한척해?"
예나" 오빠.. 나.. 있잖아..."
승훈매니저" 응 머리 굴러가는소리 다 들린다.."
예나" 23일까지 쉬다와도 돼?"
승훈매니저" 24일 연습있고 25일 스케줄 있는건 아네?"
예나" 당연.. 그리고 나 25일 가요대전.. 그냥솔로곡하게 해주고 23일까지 아무것도 스케줄 잡지 말아줘.. 알겠지?? 갈게!!!"
승훈매니저" 야!!!!!!!!!"
예나" 왜?"
승훈매니저" 무슨일있는건 아니지?"
예나" 응~"
회사에서 나와 집에가서 짐챙기고 비행기표를 예매하기전 둘째오빠에게 전화를걸었다
" 예압"
-" 오 씨스터 ㅋㅋ 어디냐"
" 집이지~ 나 23일까지 여행 다녀오려고.."
-" 여행? 갑자기 무슨여행??"
" 그냥~ 그리고 내일 간식차 갈꺼야 맛있게 묵어"
-" 아니 갑자기 무슨여행? 태형이도 알아?"
" 아니... 태형이랑 헤어질꺼야... 이제 정말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아.. "
-" 너 지금 오빠가 주소찍어줄테니 여기로 와 이야기 좀 하자 아니다 오빠 지금 서울가고 있으니까 집주소보내"
" 음 노노노.. 바로 공항 갈래.."
-" 시끄러 오빠보고 가 "
괜히 전화 했다는 생각도 들었고 일단 오빠집에서 보기로 하고 태형이에게 문자를 보낸뒤 핸드폰을 끈체 짐들고 주차장으로 가서 빠져나와 바로 집으로 갔다
오빠 집에도착하니 아직 안와 내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쇼파에 누워있었고 잠시뒤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에 일어나보니 오빠의 모습이 보였다
형식" 앉어봐.. 너 왜캐 살빠졌어? 밥은??"
예나" 하나씩물어봐라.. 밥 생각없다..."
형식" 일단 내가 배가고파 먹자 아무거나 시킨다"
.
.
형식" 태형이랑은 왜??"
예나" 헤어지자고 했어"
형식" 왜"
예나" 남녀사이에 왜라는건 없잖아 이제 정말끝이야 그리고 오빠한테 전화올꺼야 .. 모른다 해.."
형식" 이렇게까지 해야겠어??"
예나" 어.. 내가.. 지쳤어 솔직한 마음으로는 연예인 직업도 그만두고싶을지경이야"
형식" ... 에휴 갈때는 정했고??"
예나" 아직.. 짐은 쌌는데... 오빠 왜캐 힘들지.."
형식" 태형이한테 못된말 했으니... 어? 태형이다"
*
스케줄이 끝나고 핸드폰을보니 예나에게 문자가 와 있었다
[ 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좋았고 행복했던 시간이였어.. 이번 네 생일 정말 화려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해.. 기억나지? 최근에 다시 사귀면서 했던 말.. 진짜 마지막이라고 했던거.. 우리 이제 그만하자.. 안녕...]
태형" !!!!"
지민" 왜 멍 때리냐? .... 어???"
태형" ..."
석진" 왜그래? 무슨일인데?? "
지민" 예나가... 그만하자고 ... "
석진" 뭐???"
태형" 전화 계속 꺼져있는데 승훈이 형 어딨지? (연습실 나간다)"
지민" 김태형!!!! 같이가!!!!"
연습실에서 나와 사무실로 가니 승훈이 형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여기저기 열어보니 어느 연습실에서 이나래랑 있는 모습이 보였다
태형" 형!!! 예나 지금 어딨어요?"
승훈매니저" 아까 회사왔었는데.... 집에간거 같은데? 근데 왜? 둘이 싸웠어? 나.. 누구랑 이야기하니..."
연습실마다 돌아다녀도 예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혹시나 해서 형식이 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 어~ 태형~"
" 형.. 저기.. 예나랑 연락되요?"
-" .... 예나? 요즘 안했는데 왜..?"
" 아... 예나가 연락이 안되서요..."
-" 집에갔나? 내가 집에 연락해볼게"
지민" 형이 뭐래??"
태형" 연락해본다고"
지민" 대체 왜그런건데?? 이유가 뭔데??"
태형" 하.. 너 그때 회의실 앞에 예나 봤다했지??"
지민" 어.. 그게 왜??"
태형" 그때 이나래랑 있었는데 걔가 갑자기 입술을... 대서 밀쳐냈는데.. 그걸 예나가 본거 같아 .. 나 어떻하지?? 미치겠네.."
지민" 너도 미친놈이다 보니까 이나래가 연락한거네.. 예나가 화낼만 했네 "
태형" 아직까지 핸드폰도 꺼져있고 미치겠다 이대로 진짜 헤어질까봐 겁나.."
*
예나" 뭐래??"
형식" 뭐겠냐.. 밥왔다 일단 먹고 너 좀 생각좀해보자"
오빠랑 오랜만에 밥을 먹고 쇼파에 누워있다보니 난 잠이 들었고.. 몇시간뒤 일어났냐며 오빠의 모습이 보였고 나가자며 내옆에서 잠깨라고 큰소리 친다
예나" 오빠 촬영있지 않아?"
형식" 지금 가야해 넌 언제까지야? 쭉?"
예나" 23일까지.. "
형식" 해외 나갈생각 하지말고 한국에있어 "
예나" 아왜!!!! "
형식" 해외 나간다고 달라질거 없어 그러니 집에 있기 싫으면 오빠 어짜피 집에 잘있지 않으니 여기서 지내"
예나" 싫다고!!!"
형식" 오빠 말 들어라.."
예나" 어... 근데 안가냐??"
형식" 갈꺼다.. 너 예전 쓰던폰 쓴다고?"
예나" 응~"
오빠 집에 며칠간 머물면서 세상과 난 차단을 하면서 오빠집이랑 엄마집에만 왔다갔다 하면서 지내다가 장례식장도 다녀오고 연습스케줄도 취소해버리고 25일 가요대전 리허설로 인해 승훈이 오빠를 둘째오빠 집에 오게 했다
승훈매니저" 오.. 여기가 형식이네집?"
예나" 응.. 아, 그리고 김태형이랑 헤어졌으니까 알고있어"
승훈매니저" 뭐? 언제?? 너 그래서 다른 핸드폰 쓰는구나"
예나" 자세한건 알려고 하지 말고... 가자"
모자를 눌러쓰고 방탄 만날꺼란 각오하고 집에서 나와 차에 올라타서 출발하여 도착한곳은 서울고척돔..
스텝들과 대기실에 들어가서 스트레칭 하면서 웃고 떠들고 있는 사이 리허설 하러 무대근처가서 인이어를 착용하고 마이크까지 착용하고 나서 무대에 올라가 댄서팀들이랑 안무 이야기 한후 mr이 흘러 나오면서 리허설은 시작이 되고 중간부분 무대앞쪽을 보니 방탄소년단 7명이 보였고 난 이때부터 표정관리가 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태형이랑 눈이 마주쳐서 불편해서 바닥만본체 리허설 마치고 인이어를 빼고 대기실로 가는길..
내예상이랑 빚나갓음 좋으련만 태형이는 내 손을 잡고 밖에 주차장으로가서 키는 언제받았는지 문을 열고 나 먼저 태운다
예나" 비켜 너랑 할 이야기 없어"
태형" 듣기싫어도 들어"
예나" 아니 너 말귀 못알아들어?? 내가 할 이야기 없으니 비키라는거야"
태형" 나랑 진심으로 헤어지고싶어?"
예나" (눈안마주치고) 어.. 그러니 비켜"
태형" 너 지금 거짓말 치는거야 내말들어.. 나랑 이나래 네가 생각하는 그런거 절대 아니야 그리고 이나래.. 회사에 말해서 해결했어 그러니 헤어지자는 말만 하지마"
예나" 너 해결 한다는 그이야기랑 절대 아니라는거? 그 지긋지긋하다.. 너나 그만 좀 해.. (차에서 내린다)"
[쿵]
차에서 내리자 마자 대기실 들어가서 펑펑 울고 있으니 승훈오빠가 다가와 말 없이 조용히 안아주면서 등을 토닥여주고 난 몇분이 더 지나서야 진정이 되어가고 있었다
승훈매니저" 진작에 이야기 들었다 태형이가 금요일에 잘 먹지도 않던 술 먹고 회사와서 다 이야기 했다.. 대표님도 이나래 무대 너랑 같이 안올리기로 했고.. 그리고 조만간 회사에서 나가게 될거같아"
*
어느덧 금요일.. 예나 찾는건 너무나 힘이들었고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듣고 제정신으로 있을 수 없어 술집에서 혼술 하고 있다가 지민이를 불렀더니 정국이랑 같이 왔다
정국" 이 형... 미쳤네"
지민" 야 이게.. 다 뭐냐? 얼마나 마신거야"
태형" 어? 내친구랑.. 내동생 왔네ㅎㅎ"
지민" 이자식아.. 정신차려..."
정국" 이 형을 우째야하나...."
태형" 나... 예나 보고싶어... 미칠거 같아.. ㅠㅠ"
단체" ..."
태형" 오늘따라 술이 취하지가 않네 정국아 차 가지고 왔지? 회사가자"
회사에 도착해서 바로 피디님방으로 가려하니 애들이 어디가냐며 잡았지만 뿌리치고 가서 문을 열고 인사드리니 하시던 작업을 잠시 스톱하시고 앉으라고 의자를 건네주신다
방피디" 어? 지민이랑 정국이도 왔네.. 태형이 왜그래?"
지민" ....."
태형" 저 드릴말씀 있어서요.."
방피디" 술 마셨니?? 무슨일인데??"
태형" 이나래에 대해 말씀 드리려구요"
.
.
정국" 대박..."
지민" 나 처음들었어"
방피디" 그동안 이런일들이 있었는데 왜 예나는 내색을 안했지... 승훈이 오라고 해야겠다"
태형" 이나래 회사에서 제발..."
방피디" 알겠어 무슨말인지.. 지금 예나 연락 안된다고? 잠시만~ 어~ 승훈아 어디니? 그래? 작업실로 와봐.. (통화끊고) 승훈이 사무실에 있다 해서 올꺼야 .. [똑똑]
들어와~ 앉어.."
승훈매니저" 무슨.........."
방피디" 예나 요새 뭐하고 있어?"
승훈매니저" 며칠전에 그냥 쉬고 있다고만 이야기 하더라구요.. 상태도 안좋아서 자세히는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방피디" 예나 힘들어 하는거 왜 말 안했냐?"
승훈매니저" 예나도 알리기 원치 안했고, 이나래 때문에 회사에 나오기 싫어하고 그랬던것도 있고 .. 좀 많이 힘들어 하긴 했어요"
지민" 우린 그것도 몰랐네.."
승훈매니저" 지금 연습스케줄도 취소하고 25일에 가요대전 가겠다고 해서 일단 알겠다고 했습니다.."
방피디" 예나 이번 3사 사녹으로 하는거야?"
승훈매니저" 가요대전은 사녹으로 진행하구요 가요대축제나 가요대제전은 생방 라이브로 진행됩니다"
방피디" 태형아 나 봐봐 예나가 많이 힘들어 했으니 잠시 쉬고 싶어서 너한테 투정 부리나보다 .. 예나한테 조금만 시간 주자 .. 예나가 매정한 아이는 아니잖아..^^ 그리고.. 이나래는 회사에서 결정할게 태형이 데리고 너희 숙소 가.. 승훈이는 남아있고"
비틀 거리면서 아이들과 숙소를 들어가서 방에 들어가 예나와 헤어짐이라는게 너무 힘들어서 계속 울기만 하고 있었다
호석" 아씨 태형이 너무많이 울어.."
남준" 울게 냅두자...."
윤기" 그래 "
25일 크리스마스 가요대전 이 있던날 평소보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도착했더니 예나가 리허설 중이였고 며칠만에 본 예나의 모습은 많이 말라있었고 승훈형 한테 차키를 받고 리허설이 끝나자마자 예나 손을 잡고 차에 가서 이야기를 했지만 예나는 끝까지 내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고 들으려 하지 않았고 나도 차에서 내려 승훈 형에게 차키를 드리려고 예나 대기실 앞에 서서 들어가려는데 살며시 문이 열린거 보고 차마 들어가지 못했다
*
예나" 오빠.. 태형이를 19살때 처음 만났거든.. 그때부터 지금까지 3~4번 헤어지고 만나고를 했지만 오늘같이 이렇게 아픈적 없었는데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어..
그동안 안보면 .. 안보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나봐... 근데 끝내는게 맞는거겠지? 내가 이렇게 힘이 드니까.. 태형이만 생각하면 너무 말라서 마음이 ...'
승훈매니저" 그 말.. 무슨말인지 알아 그러니 그만울어.. 가뜩이나 못생긴 얼굴 더 못생겨 보인다..."
한참울다가 자고 일어나보니 모르는 번호로 부재중이 찍혀있었고, 문자를 보니 종현이 였고 다시 걸었다
" 어~ㅋㅋ"
-" 이번호 뭐야.. ? 동호는 알고 있던데?"
" 아.. 동호는 원래... ㅋ 알고 있었는데.. 왜..ㅎㅎ"
-" 아씨.. 나 질투나게 하지마라.. 이건 이거고 어디냐"
" 고척돔.. 리허설"
-" 나 가도 돼?"
" 와도 돼 그런걸 물어보냐.. ㅎ 와서 전화해"
승훈매니저" 누구?"
예나" 뉴이스트종현이"
승훈매니저" 그렇군 밥먹자"
예나" 방탄이랑 먹어.. 나 생각없다..."
승훈매니저" 생각없어도 먹어야지..."
예나" 싫어.. 언니들도 같이 먹고 와~ ^^"
스텝들을 다 내보내고 나니 혼자 있을수 있었고 한참있다가 종현이에게서 전화가 와서 밖에 나가보니 도착해서 데리고 대기실로 들어왔다
종현" 스텝분들은?"
예나" 아, 밥먹고 있을껄?"
종현" 너는???"
예나" 아 , 생각이없네 ㅋㅋ 넌 얼굴이 더 좋아진다?"
종현" 뭘 좋아져ㅋ 요즘 죽겠구만~ 너 그럼 사녹?"
예나" 웅 사녹.. 왜?"
종현" 저녁이나 먹자고~ 이따 전화할게"
예나" 뭐야? 벌써가려고?? 더 있다가~ "
종현" 스케줄 가다가 잠시 온거야ㅎㅎ 나오지마!!갈게"
종현이가 가고나서 나도 길 잃은 고양이 마냥 돌아다니다 엑소 오빠들을 볼수있었다
예나" 똥!!!!!!!!!!!!!"
백현" 뭐야^^ 씨스터~ 왜 혼자 있어?"
종인" 방탄은?"
예나" 몰라... 오빠들아.. 다른 오빠들은??"
종인" 대기실에 있지~ 너 드라이 했어?"
예나" 웅.."
백현" 우리 대기실 가자~"
.
.
찬열" 아니 이게 누구야"
예나" 하이!"
종대" 얼굴 왜 그러냐? 며칠 전보다 더 야위였는데?"
예나" 멀쩡해~"
민석" 사랑싸움했네.."
예나" 아니라구~ ㅋ"
백현" 태용이한테 전화해본다?"
예나" 아씨... 별것도 아닌거에 협박하네..? 5년전이나 아주 똑같아ㅡㅡ"
세훈" 사람은 쉽게 변하는게 아니래..^^"
예나" 오빠까지 나 약올리냐? 갈래.. 바이.."
백현" (손목잡는다) 너 오빠봐봐"
예나" 왜!!"
백현이 오빠가 손목잡고 대기실에서 나와 눈치보더니 하는 말..
백현" 희철이 형한테 이야기 들었어 헤어졌다며.. 근데 그 이유를 이야기 안했다매"
예나" ... "
백현" 예나야 오빠가 해주고 싶은 말은 혼자 끙끙 앓는거? 그거 병이야.. 혼자 다 짊어지려하지마 .. 너 주변엔.. 나도있고.. 희철형도있고.. 많은데 왜 혼자 짊어지려해.. 그리고 너 아직 태형이 믿고 좋아하고 있잖아.."
예나" .. 오빠 말이 맞아.. 근데.. 지금 내 심정으로는 방탄이랑 부딪치는것도 힘들고 만나는것도 힘들어.. 그래서 내가 피해다니는거고.. 언젠간.. 태형이랑도 웃으면서 이야기 할 날이 올꺼라 생각해.."
이야기를 하고 나서 오후6시 사전녹화를 하고나서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스텝 언니들은 방탄 도와준다길래 승훈오빠는 가자며 내 손을 잡고 주차장으로 가서 차에 올라타 어느새 집앞에 도착했다
승훈매니저" 고생했어~ "
예나" 웅.. 조심히 가!!"
오랜만에 한남동 집에 도착해서 불을 켜니 딴 세상 온듯 적응이 안되고 있었는데 종현이에게 전화온다
" 웅.."
-" 어디야?"
" 집ㅎㅎ"
-" 나와 데리러 갈게 저녁먹자"
" 저녁..? 그냥 집에서 먹자! 내가 밥 해줄게"
-" 오.. 할줄 아는게 있어??"
" 당연!! 이라고 하고 싶지만.. 집에.. 반찬 많다ㅎㅎ 우리집 주소 찍어줄게.. 천천히 와 "
통화를 끊고 나서 톡으로 주소 보내준뒤 한참 준비하고 보니 1층에 도착했다길래 문을 열어줬다
예나" 들어와ㅎㅎ"
종현" 건물 짱이다..."
예나" 뭐가 짱이야ㅋㅋ 짱은 무슨.. 밥부터 먹자.."
처음인가? 무튼.. 밥을 먹고 커피 내려서 마시고 있었다.
종현" 연애는 언제부터 한거야??"
예나" 연...애?ㅋ 최근에...."
종현" 얼굴은 왜캐 말라? 행복하면 살쪄야지.."
예나" .... 하하하.. 바쁘다보니?ㅎㅎ.."
종현" 뻥치네.. 너 이제 놀지? 우리 내일 놀이동산 가자 콜?"
예나" 나.. 내일 밴드연습있어ㅎㅎ 다음에.."
종현" 아쉽네.. 춥다! 갈게^^ 나오지마~"
예나" 아니야 주차장까지만.."
집에서 나와 같이 주차장으로 가서 뉴이스트 매니저 분을 기다리면서 웃고 떠드는데 차 한대가 들어오는게 보여 뉴이스트 차 인지 알았지만 내리는 사람은 방탄... 이였고 태형이랑 눈이 마주쳤지만 피하고 뒤따라 어느차가 도착하고나서 종현이랑 웃으면서 보내고나니 아직 올라가지 않았길래 비상구로 올라가서 집에 도착하였다
28일 오후.. 승훈오빠의 호출로 회사에 도착해서 나를 데리고 회의실로 가길래 문을 여니 이나래, 김태형의 모습이 보였다
예나" 뭐지..."
방시혁" 앉어 멀뚱히 서있지말고 ㅋㅋ"
내가 도착하니 태형이가 계속 쳐다보는게 느껴져 모자 캡을 꾹 눌러쓰고 앉았다
방시혁" 너 꼬라지 왜그래??"
예나" 제가 뭐요~ 멀쩡한디? 오빠 나 초췌해?"
승훈매니저" 조금?"
예나" 아이씨ㅡㅡ 저 갈게요... 안녕히계세요"
방시혁" ㅋㅋㅋ 앉어봐.. 승훈이 내가부탁한건? 그나저나 우리 회사 공식커플 들.. 진짜 헤어진거니?"
태형" 아니요.."
예나" 네"
피독" 헤어지지 않았네"
방피디" 흠...(종이보면서) 이나래.. 태형이 한테 그동안 왜 그랬니?? 태형이는 너한테 마음없다는데 "
나래" 박예나가 꼬리치지 않았다면 저는 태형이랑 헤어질일 없었을거예요"
예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대체 여기 왜 있어야 해요? 어이가 없어가지고ㅋㅋㅋ 와.... 말이 안나오네.. 둘이 사귀라해요.. 그리고 헤어진기사 나면 인정할꺼구요 갈게요 안녕히계세요(문열고나간다)"
피독" 예나야!!!"
방시혁" 승훈아 나가서 다독여서 데리고 와"
다른 연습실로 가서 소리지르고 그러는데도 답답함은 풀리지 않았다
승훈매니저" 소리 다 질렀어?"
예나" 내가 그 이야기를 왜 듣고 있어야 해?? 내 머리속으론 이해불가야"
승훈매니저" 아휴 태형이가 너랑 일단 오해풀고 싶다니까 오빠 봐서라도 들어가자"
나는 오빠의 부탁에 할수없이 진정하고 다시 들어가 의자에 앉으니 별의별 생각이 들었고, 가만히 있었다
방시혁" 2017년 12월29일부터 나래는 우리회사에서 방출이야.. 이유는 아까 충분히 설명했으니 알아 들었길 바라고 태형이랑도 얘기 다 나눈거 같은데 할 말있어?"
나래" 억울해요"
피독" 네 성적으로는 데뷔할수 없고 다른 기획사 간다해도 받아주지도 않아.. 인정하고 이제 나가봐"
.
.
방시혁" 이쁜이!! 입다물고 있으면 무서우니까.. 뭐라고 말이라도 하시지??"
예나" 말....."
피독" ㅋㅋㅋㅋ"
방시혁" 태형이가 너랑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싶다고 하니까 들어줘.. 삼촌이 부탁할게"
예나" 거절이요... 저 얘랑 할말 없어요~"
피독" 예나야... 이렇게 부탁한다.. "
예나" ... 알았어요"
방시혁" 우리나간다"
.
.
태형" 야..."
예나" 왜?"
태형" 얼굴 왜그러냐 밥도 안먹은 사람 마냥"
예나" 지는.. 할말이 뭔데"
태형" 미안해.. 근데 네가 생각하는 그런건 절대 아니야 나 한번 믿어줘"
예나" 우리 저번에도 헤어졌을때.. 이나래 때문인거 너가 잘 알꺼라 생각해.. 내가 그때 이야기했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난 그 말을 지키는거 뿐이야 우리는.. 여기까지 인거같아 다른궁금한건?"
태형"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아닐수도 있는거잖아"
예나" 아닐꺼라 생각하는 이유는 뭔데? 이제 우리 그만하자.."
태형" 너도 나 많이 좋아했잖아, 근데 어떻게 아닐수가 있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닐까?"
예나" ... 내가 이제 힘들어.... "
🎶
태형이 핸드폰에서 벨소리가 울리더니 전화를 받더니 무슨 이야기 한 뒤 바로 끊는다
태형" 데려다줄게"
예나" 아냐 나, 연습있어 먼저 갈게"
먼저 회의실에서 나오니 승훈이 오빠가 있었고 밥 이나 먹자며 날 끌고 지하 식당으로 내려가서 날 앉히더니 먹을거 가지고 온다
승훈매니저" 이래서 내일 가요대축제 무대 설수나 있겠어? 어여 먹어.. "
예나" ..?? 할 얘기 해..."
승훈매니저" 할 이야기 없어^^ 너 밥먹이려고 기다린거야"
예나" 뻥치네... (깨작깨작거린다)"
승훈매니저" 팍팍 좀 먹어"
예나" 오빠도 먹어.."
승훈매니저" 난 신경쓰지 말고 먹어.. 가시나가 히바리가 없어서는.."
예나" .... 오빠... 나.. 그냥 다 때려칠까?"
승훈매니저" 뭘 때려쳐?"
예나" 그냥... 다.... 이제 지치네.. 다 포기하고싶어... 연애도.. 일도.. "
승훈매니저" 너 그래서 태형이랑 헤어진거야? 에휴 너 우울증 다시 온거 같네.. 이럴수록 힘내야지 이상한 생각은 절대 안된다"
예나" 응.."
처음 에스엠에서 빅히트로 옮기고 나서 기사 나올때 댓글들을 보기 시작했고 악플들이 달린 글을 봤을때 상처를 많이 받기 시작한게 결국 우울증까지 와서 약을 먹었지만 최근에는 태형이를 만나면서 약을 줄이긴 했지만 그..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건이 자꾸 생각이 나기 시작하면서 내 자신 스스로가 우울해지고 모든게 지치기 시작하고 있었다.
*
예나랑 이야기하는데 전화가 온다
" 여보세요?"
-" 나야 태용이ㅎㅎ 뭐하냐?"
" 아ㅋㅋ 나.. 회사에 있는데??"
-" 그래? 아니.. 나도 도영이랑 회사에 있는데 심심해서.. ㅋ.. 할 이야기도 있고... 시간 돼?"
" 지금?... 그래.. 어딘데? 내가 그쪽으로 갈게ㅎ"
-" 여기가 어디냐면.."
태용이와 전화를 끊고 예나에게 데려다 준다고 하니 연습있다고 먼저 나가길래 나도 뒤따라 나와서 차를 끌고 도영이와 태용이 있는곳으로 가니 아이들이 먼저 도착한 모습이 보였다
태형" 많이 기다렸지? 미안.."
태용" 아니야ㅎㅎ "
도영" 너도 뭐 마실래??"
.
.
도영" 박예나는 우리가 번호 안다는것도 꿈에도 모를걸ㅋ"
태용" 알면.. 어후.. 그나저나 너도 얼굴이 말이 아니구나"
태형" ㅋ 뭐.. 그렇지..."
도영" 예나도 얼굴이 말이 아니던데.."
태형" 회사에서 얼굴봤어.."
태용" 예나 말이 나와서 하는말인데.. 너도 아는지 잘 모르겠지만 예나 우울증약이랑 불면증 약.. 먹는거 알아?"
태형" 아니... 몰랐어 약먹었어?"
도영" 응.. 예나.. 병원 다녔어.. 너희 회사로 옮기고 나서 며칠 안되서 먹었지? .. 예나 .. 너 하나 보고 그쪽으로 갔는데.. 많이 힘들어하더니 병원가서 처방 받았다고 하더라구.."
태용" 그래도 너랑 만나면서 약 안먹는다고 하긴 했었는데 헤어지고 많이 힘든거 같더라.. 우리가 오지랖 피는거일수도 있는데.. 다시 잘 해봐~ 박예나는 너랑 있을때가 진심으로 가장 행복하고 좋다고 했으니.. 물론 너도 그러겠지만..."
도영" 우리가 너에게 이야기 한 이유는 예나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줄수 있을거 같아서 이야기 한거니까 친구로서 잘 부탁해"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항상 웃던 아이였고 예나는 누가봐도 해맑은 아이였다.
약을 먹는다는 이야기에 걱정이 되었고... 애들이랑 인사 후 숙소에 들어와 소파에 앉아 멍때리고 있었다
지민" 야!! "
정국" ?? 이형 나갔다오더니 왜이래.."
호석" 둘이 뭐해? 어? 태형이 언제온거임? (건드리면서) 야~ 뭐해!!"
태형" 어... 형..."
석진" 너 왜 멍때리고 있어? 회사에서 삼자대면 하고 온거야??"
윤기" 뭔일있었네.."
남준" 이야기 좀 해봐 이나래 어떻게 됫어?"
태형" 먼저 들어갈게요..."
*
매니저 오빠랑 밥을 먹고, 집에 도착하니 택배가 와서 뜯어보니, 한달 전 주문제작한 여권케이스랑 핸드폰케이스 총 14개가 도착한걸 볼 수 있었다
예나" 이거.. 어쩌지.. 이쁘게 됫네.."
한달 전 태형이 생일에 뭐 해줄까 고민 하다가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신발보다 여권케이스가 오래걸린다며 먼저 여권케이스랑 핸드폰케이스 그리고 팔찌를 손수 그리라고 하여 초안 그려서 드렸더니 바로 제작하였고.. 이거 주인은.. 내가 아닌.. 방탄소년단꺼다..
그래도 버리기엔 아닌거 같아 일일히 하나씩 편지를 쓰고 포장 하였다
다음날 가요대축제 스케줄이 있어 오후에 승훈이 오빠 와서 일단 선물들 챙겨서 리허설 하러 도착하자마자 인이어 차고 마이크 받아서 무대위로 올라가 밴드분들이랑 같이 맞춰보고 있으니 다음 순서인 방탄이 도착했다..
.
.
리허설을 마치고 내려와 최대한 승훈이오빠는 방탄이랑 안부딪치게 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였지만 나는 그러지말라고 눈으로 이야기를 하고 대기실로 가지 않고 엑소오빠들중 몇명 오빠들이 있길래 종인이오빠 어깨 기대고 있었다
종인" 아가씨.. 내 어깨 비싼디?"
예나" 응!! 시.끄.러^^"
종인" 아씨.. 박예나 너무 쌔.. "
세훈"(다가오면서) 형.. 예나는 우리중에 아무도 못이긴다는거 몰라요??ㅎㅎ"
종인" 아...."
예나" 세훈이 오빠한테 기대고 있어야겠다"
기대면서 방탄소년단 리허설 하는거 보고 있었고 태형이는 나랑 자꾸 눈이 마주쳐서 조금 불편했지만 표정은 웃으면서 종인오빠랑 세훈오빠랑 이야기 나누다보니 방탄도 리허설이 끝나서 대기실가서 밥먹으러 가기위해 패딩입고 대기실에서 나오니 문앞에 석진오빠가 있어 놀랬다.
예나" 깜짝이야..."
석진" 왜 우리피해??"
예나" 피하지 않았어ㅎㅎ 승훈이오빠 방탄이 괴롭힌다"
석진" 아씨 내가 언제!!"
예나" 지금ㅎㅎ (손목잡고) 주차장 가자~"
석진" 나 할말있는데.. 이따 우리끼리 조촐하게 태형이 생일 축하해줄껀데 너도 와"
예나" .... 내가 왜가ㅎㅎ... "
석진" 아무리 태형이랑 헤어졌어도 넌 제 8의 방탄 멤버야 그리고 너도 내동생이나 다름없고..."
예나" 말이라도 고마워^^ 호범이 오빠가 부른다 어여가"
.
.
예나"(차에 올라탄다)"
승훈매니저" 석진이가 뭐라 하는데?"
예나" 아... 조촐하게 태형이 생파 한다고.. 나보고 오라해서.. 안간다했지.."
승훈매니저" 저 뒤에 있는거나 줄껄 그랬다.."
예나" 급한것도 아닌데 뭐.. 밥이나 먹으러 가자"
어느 식당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니 뒤따라 방탄도 도착해서 내리는 모습이 보였고 우린 다 같이 식당안으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더니 내앞에 태형이가 앉았다..
호범매니저" 다 통일?"
예나" 나는 이거!!!!"
호범매니저" 아이씨...."
예나" 아이씨? 피디님 전화번호가....ㅋㅋ"
호범매니저" 야 잘못했다.. 먹고싶은거 시켜"
🎶
" 어.. 종현아~"
-" 뭐해...?"
" 나, 밥먹으러 왔어ㅎㅎ "
-" 오늘 스케줄은??"
" 가요대축제.. 넌 어딘데?"
-" 나? 집... 아참!! 너 다음주에 밤도깨비 출연ㅋㅋ"
" 이야.. ㅋㅋ 내스케줄을 네가 어찌 다 알고있어?ㅋㅋ 근데 나 여기 사람들이랑 와서.. 있다가 전화 할겜"
-" 알게또~~"
태형이가 뚫어지게 쳐다보길래 급히 끊고 그냥 옆에 앉은 승훈이 오빠랑 떠들다가 윤기오빠가 핸드폰 바꿨냐며 물어본다
예나" 이거? 예전에 쓰던거.."
윤기" 너 그럼 쓰던거는??"
예나" 아... 집에...;;"
형식오빠가 SNS나 하라며 잔소리 한 게 기억이 나서 인스타 아이디를 만들고 나서 오빠한테 톡을 보내니 바로 팔로우 신청을 하길래 맞팔을 하고 나서 다 먹은뒤 박예나스텝은 먼저 식당에서 빠져나와 차에 탔다
예나" 어디가려고?"
승훈매니저" 너가 우리데리고 해외도 가고 그랬잖아
이번엔 우리가 해줄게!! "
예나" 뭐야.. 어디가려고??"
스타일리스트" 놀러^^"
예나" 나 리허설 남아있지 않아?"
승훈매니저" 없어 내가.. 딱!! 우리 예나 리허설 뺍니다 라고 이야기 했거든ㅋㅋ 넌 2부라서 9시까지 스탠바이 하라고 하시던데? 창현아 가자"
우리가 도착한곳은 인천에 위치한 놀이동산
스타일리스트" 모자써ㅎㅎ"
예나" 여기까지 와?ㅋㅋ"
승훈매니저" 오빠 한다면 하는거 몰라??ㅋㅋ 내리자"
내가 계속 우울하게 있는게 신경이 쓰였는지 기쁘게 해준다하고 놀이 동산에 온거 같다.
실컷 놀다가 오던길 빵집이 보이길래 들어갔다
예나" 이걸로 주세요.. 초는 이걸로..."
승훈매니저" 으구..."
kbs홀에 도착하니 오후 8시.. 준비하고 있는 사이 호석이 오빠가 들어오면서 눈치를 본다
예나" 앉어 할이야기 있어 온거 아니야?? 혹시 설마.. 이따 스케줄 끝나고 올라오라는건 아니지?"
호석" 아닌데? 너 오늘 너무 이쁘다... 하하하;;"
*
가요대축제 리허설이 있던 날.. kbs홀에 도착하니 이미 예나는 리허설 중이였고 나랑 눈마주치자 마자 피하는게 느껴졌고 무대에서 내려오더니 바로 대기실로 가지 않고 웬일인지 엑소 형들이랑 이야기 나누면서 웃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무대위로 올라가 리허설을 하고 있었고
우리가 하는동안 예나는 계속있었고 끝나자마자 대기실로 가서 밥먹으러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정국" 누나도 같이가요?"
호범매니저" 응~ 같이가자 하던데?"
매니저 형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석진이 형은 먼저 대기실에서 나가길래 우리도 뒤따라 나가니 앞에서 석진이 형이랑 예나의 모습이 보였다
지민" 너도 이제 웃어라"
태형" 웃고있다..."
지민" 그게 웃는거냐.. "
차에 올라타니 석진이형 까지 올라타고 나서야 나란히 출발하였다
정국" 형 뭐래요???"
석진" 예상대로 뺀찌..."
식당에 올라가서 자리 잡고 앉다보니 내앞에는 예나가 앉았고 오랜만에 본 모습은 많이 말라있는거 같아 마음이 많이 아팠고 안쓰러웠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예나와 매니저형들, 그리고 스타일리스트 누나들까지 한꺼번에 나간다
석진" 뭐야 어디가."
호범매니저" 아, 밥먼저 먹고 간다했어~"
남준" 우리랑 가지..."
우리도 하나둘씩 밥을 다 먹고 kbs홀에 도착하여 지민이는 예나 대기실을 열어보더니 불꺼져있다며 다시 닫는다
윤기" 없어??"
지민" 네~"
남준" 다른 스케줄 있었나보네"
지민이가 답답하다며 나가자길래 대기실에서 나오자 마자 엑소 형들을 만나게 되었다
종인" 오~ 방탄!!!"
지민" 형아~~"
백현" 태형이 얼굴.. "
종대" 말이 아니구만.."
백현" 태형아 사나이는 지는게 이기는거다"
민석" 너나 좀.. "
단체" ㅋㅋㅋㅋㅋㅋ"
백현" ???"
형들이랑 인사하고 나서 조심스럽게 나와 바깥바람 쐬고 들어가니 우리 형들이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윤기" 형~ 혼자 갈려구요?"
지민" 어디어디~?"
정국" 거기여~~"
지민" 아..."
석진" 지원자 받는다.."
남준" 형 같이 가요~"
석진" 그럼 나랑 윤기 남준이 갔다올테니 호석이가 책임지고 알지?"
형들 세명은 매니저 형이랑 밖에 나갔고 호석이 형이랑 우린 각자 할일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우리 먼저 준비하다보니 시간은 오후 8시
화장실 갔다가 나오니 승훈이 형이 보였고 난 대기실 문을 여니 호석이 형은 급하듯이 예나 대기실로 가는 모습이 보였다
태형" ???"
윤기" 너 앉아서 이야기 좀해봐.. 이번에는 오래간다?"
석진" 멍청아 너가 이야기 해야 우리가 도와주지"
지민" ...."
태형" 형.. 내가 잘못한거고.. 예나는 잘못없어요.."
남준" 알아보니 예나는 헤어졌다고 하고 다닌다던데..."
태형" 아니요 절대 헤어지지 않을거예요.."
호석" 아씨"
윤기" 뭐래?"
호석" .... 크흠"
스탠바이 시간이 되어 대기실에서 나오니 저 앞에서 예나는 혼자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
레드카펫 의상으로 갈아입고 대기실에서 나오니 아직 많은 가수분들이 계셔 일일히 인사드린 후 서 있으니 석진이 오빠가 다가온다
석진"(예나어깨손올리고) 너 왕따이십니까?"
예나" 오빠가 있는데 왜 왕따야ㅎㅎ"
석진" 일로 와 어짜피 순서 우리 앞이잖아"
예나" 오빠가 여기 있으면 안돼?"
석진" 응 안돼 태형이랑 헤어졌어도 넌 방탄 제 8의 멤버나 다름없어 그러니 일루와 (손잡는다)"
오빠가 손을 잡고 데리고 가서 방탄이랑 같이 서게 되었고 어느새 내옆엔 정국이가 다가와있었다
정국" 누나앙~.~"
예나" 왜에?"
정국" 그냥ㅎㅎ"
예나" 아 맞다!! 정국아 이따 스케줄 끝나고 누나 좀 보고가~"
정국" 왜??"
예나" 그냥^^"
축제 마치고 나서 사복으로 갈아입고 나갈 준비하고 있는 사이 정국이가 들어온다
예나" 오빠 차키 좀.."
승훈매니저" 왜? "
예나" 정국이 주려고~"
승훈매니저" 같이가자"
주차장 가서 차에 놨둔 쇼핑백 7개를 건네주고 인천에서 사온 케이크를 건네줬다
정국" 이게 뭐야??"
예나" 아 ... 태형이 생일이잖아.. 이거.. 태형이 말고 방탄꺼랑 케이크.. 생일축하한다고 전해줘"
정국" 이러지 말고 누나가 줘.."
예나" 싫어... 오늘만 부탁할게^^"
정국" 어? 저기 태형이 형 온다!!! 태형이 형!! 일루와봐요~"
태형" 왜..."
정국" 누나가 할 이야기 있대요 ~"
.
.
태형" ...."
예나" 생일 축하해... 이건 네꺼..고 나머지는 방탄꺼.."
태형" ... 고마워 이따 잠깐보자"
예나" ...... 그래"
생일인 아이의 부탁을 거절할수가 없어서 일단 그래 라고 이야기를 하고 차에 올라탔다
승훈매니저" 집으로 갈꺼지?"
예나" 응응 언니들 부터 데려다주자~"
스타일리스트 언니들 먼저 내리고 나까지 내리고 나서 오빠 가는거 보고나서 집에 들어가 불을 켜고 집 청소를 한뒤 씻고 나와서 물 마시고 약 먹는데 초인종이 울려 화면 보니 태형이였다
예나" 들어와"
문을 열어주고 나서 마시던 물부터 마시고 집에 있던 음료수를 컵에 따르고 태형이에게 건네줬다
예나" 마셔.. 밥은?"
태형" 먹었어.. 넌?"
예나" 난 생각이 없어서.. 생일축하해..^^"
태형" 고마워 편지 읽었어.."
예나" 아, 편지? 그랬구나.. 그래서 눈이 빨간거군.."
*
정국이는 먼저 나갔다길래 우리도 대기실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가는길 정국이가 나를 부르길래 다가갔더니 예나랑 이야기 하다 다른 차에 타고 있는 멤버들 꺼 주고 나서 나도 탔다
태형" 이거 석진이형.. 윤기형.. 남준이형"
윤기" 이게 다 뭐다냐? 예나가 줬지?"
석진" 대박.. 와 세개 다 이뻐"
윤기" 팔찌 깨알로 BTS 적혀있네"
남준" 매번 받기만 해서 어째..."
석진" 편지도 있어!! 숙소가서 읽어야지"
숙소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니 형들은 무섭게 올라가고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1층을 쳐다보고 있었다
지민" 이자슥아~"
태형" 왜?"
지민" 예나 집에 있나보네 불켜져있네.."
정국" 형은 뭐 줬어요? 우리랑 같은거?"
지민" 똑같네? "
태형" 근데 왜 우리 안올라가고 이러고 있지?"
정국" 내말이 갑시다!!"
숙소에 올라가니 멤버들이 다 같이 축하해주고 석진이 형이 끓여준 미역국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윤기 형이 편지 읽자며 꺼내오길래 나도 주머니에 넣어놨던 편지를 꺼내어 읽어보고 있었다
<To. 태형
태형아 안녕? 음.. 먼저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우리가 알고 지낸지 이제 횟수로 5년이 되어가는데 기쁜일, 슬픈일 함께 겪을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 그리고.. 나때문에 지난 한해 많이 힘들었을테고.. ㅎㅎ 그리고 너 좀.. 밥 먹어라.. 사내가 그리 마르면 쓰나... ㅎ.. 우리가 비록 안좋게 헤어지긴 했지만 우리.. 사이좋은 친구는 될수 있는거겠지? 라고 하고 싶었지만... 음... 너랑 나랑 이번일로 많은걸 느끼고 깨닳은게 많을꺼라 생각해.. 그래서 우리 1월 초 까지 서로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가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알겠지?
내가 많이 힘들게 해서 미안해 .. 무튼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태형" ㅠㅠ"
지민" 야 너 왜울어ㅋㅋ"
호석" 뭐야 태형이 울어???"
정국" ㅋㅋㅋㅋㅋ"
남준" 좋은날에 왜 울어~~ㅎㅎ"
윤기" 왜? 예나가 다시 만나자던??"
태형" 생각해본다고.."
석진" 대박 .. 민윤기 점집 차려라!!!!"
태형" 형.. 저 내려갔다올게요"
석진" 어딜??"
호석" 예나가 보자했어??"
태형" 예스!"
지민" 그럼 너 얼굴 씻고 가ㅋㅋ 운거 티나.."
세수 하고나서 츄리닝으로 갈아입고 1층 예나가 살고 있는 호수 벨을 누르니 들어오라면서 문을 열어주더니 앉으라면서 음료를 건네주길래 한모금마시고 이야기를 하다 편지 읽었다고 이야기한다
예나" 왜울었어? 김태형.. 울었대요~ 울었대요~"
태형" 그마해라...."
예나" 싫은데? ㅋ... 바보같이 왜 우냐..ㅎ"
태형" 네가 울게 했으니..."
예나" 내가 언제?^^ 기억이 없는데?"
태형" 아씨!! 몰라.. "
예나" ㅋ... 할 이야기 있는거 아니야?"
태형" 응?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네가 해서..."
예나" 바보.. 이제 가.. 기분 좋은날인데 멤버들이랑 있어ㅎㅎ"
1월 어느날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있던 첫째날 예나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음원대상을 받았고 축하겨를도 없이 둘째날 있을 음반대상시상식에서 보여줄 구오즈 연습을 하고 있었다
예나" 와.. 쌤.. 지금 몇시인지 아시죠?"
성득쌤" 두시^^ 야 나도 그만 시키고 싶어!! 근데 너가 자꾸 틀리잖아?^^"
예나" 나만 틀리나.. 박지민!!!!"
새벽 세시.. 연습실에서 쉬고나서 간단하게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
지민" 너 왜 더 안먹어?"
예나" 입맛이없네..."
태형" 더 먹어라~"
예나" 아냐..ㅎㅎ 많이 먹었어..."
예나는 앉아 있다가 일어나더니 가방에서 주섬주섬 하다가 물이랑 먹길래 나는 우울증약 이라는걸 눈치채고 있었고 내 눈으로 보니 마음이 아팠다.
*
1월 골든디스크 음원 대상을 받은 나는 얼떨결도 잠시.. 다음날 구오즈 무대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하다가 사다둔 햄버거를 먹고 나서 약을 먹었다
지민" 뭐야? 뭐먹어"
예나" 아, 비타민.. ㅋ 가자.. 나 회사에 차 있어"
지민" 올~ 구랭ㅎㅎ"
짐 챙겨서 애들이랑 내려가면서 승훈이 오빠에게 전화를걸어 내차키 가지고 내려오게 하였다
승훈매니저" (차키주면서)너네들끼리 간다고?"
예나" 응.. 오빠 조심히가~"
지민" 걱정마요 우리 딴길로 안새요~"
태형" 진짜로~"
승훈매니저" 더 불안한건 뭐냐 예나 내일 11시 스탠바이 하고 있어 ~"
예나" 응응~"
태형이가 차키를 빼앚더니 지가 운전하겠다길래 난 뒷좌석에 앉아서 옆으로 누워있었고 차는 출발하였다
지민" 차는 좋아.. 주인이 못되서 그렇지"
예나" ..."
지민" 뭐야 왜 대꾸가 없지? 박예나!! 어? 자나보네"
태형" 내비 둬.."
어느덧 집에 도착해서 지민이가 깨우길래 눈뜨고 차에서 내렸다..
예나" 나 먼저 들어갈게.."
지민" 내일봐^^"
요새 약을 먹어서 인지 맥아리가 없었고 집 들어가자 마자 불도 안킨체 쇼파에 그대로 누워 핸드폰보니 많은 축하메세지들이 있었고.. 그리고.. 엄마와 아빠의 카톡.. 그리고 우리 오빠들 카톡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