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구수동 <파절이 옥상텃밭>을 다녀 왔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오랜만에 9기 보급원 과정 동기님들과 함께 옥상텃밭 조성례와 옥상텃밭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의 예를 배울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11시 일정이었는데 다들 늦지 않게 도착하셔서 파절이 운영자님(성함을 물어보지 않아서~)과 바로 교육 중입니다.
옥상텃밭이 5층 건물에 있는데, 30년 된 건물이라 엘리베이터가 없더군요... 일단 5층까지 걸어 올라가면서 1차 파절이 되고, 무더위에 있느라 2차 파절이 되고... 그래도 운영자님께서 차가운 냉커피 한잔 부셔서 시원하게 일정 소화했습니다.
옥상텃밭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젊은이들의 깔끔함이 묻어나는 모습입니다.
옥상 전체에 방수판을 깔고 배양토로 텃밭을 조성하였습니다. 텃밭 울타리는 폐벽돌로 깔끔히 마무리 되어 있고 통로는 자갈이 깔려 있어서 정원에 들어 온듯한 느낌입니다. 다만 옥상이라, 열기도 높고 배양토에 영양분도 부족하여 작물의 상태는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자라고 잇는 작물 중 눈에 띄게 좋은 작물입니다. 피망인데 어린이 주먹만하게 자란 것이 좋아 보이던군요..
옥상텃밭 말고도 여러 실험적인 상자텃밭이 있었는데 제일 관심이 가던 피라미드 상자텃밭입니다.
자세히 관찰해 보니 층층히 흙을 쌓은 것이 아니고 피라미드 틀 안에 흙이 전체적으로 채워져 있는 것이 인상 적이었습니다. 옥상텃밭을 정원 형태로 만들기에는 꽤 좋은 아이템입니다.
와인병에 방울토마토를 수경 재배하는 사진입니다.
모양은 이쁜데 파절이분들의 뒤풀이가 심상치 않을거라는 생각이... ㅎㅎ
달걀껍질을 이용한 모종입니다.
당근 모종인데 달걀껍질 통째로 심으면 된다고 하네요...
텃밭 중앙에 테이블이 있는데 파렛트를 이용해서 탁자를 만들었습니다.
파렛트 가운데 허브 종류의 식물을 심었습니다. 작물 이름은 ??? 박교수님이 한잎 따서 먹어보라고 해서 잎에 물었는데 허브향이 진하게 들어 왔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옥상텃밭을 조성하는 모습이 꽤 좋았습니다.
Y자형 배수관을 이용한 상자텃밭입니다
골분액비 퇴비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재료는 치킨뼈로 만든다고 하는데, 실험정신이 굳입니다.
옥상텃밭 한면에 농기구 등을 보관하는 틀입니다.
벽면을 이용해서 공간의 활용도도 높이고 나름 이쁨니다.
지렁이 분변토를 얻기 위해 지렁이 사육장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독특한 아이디어로 꾸며진 예쁜 정원텃밭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옥상이라는 한계가 있어서 텃밭의 온도가 너무 높아 작물의 생육 상태는 좋지는 않고요... 그래도 작물을 키우겠다는 파절이 분들의 열정이 옥상 곳곳에서 묻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옥상텃밭에서 할 수 있는 여러 활동과, 파절이 회원 활동 등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첫댓글 등급이 낮아서 볼 수가 없네요!!!
그러게요~ ㅠ.ㅠ.
저도 제 글을 못보고 있습니다. 뭔가 에러가 있는 것 같아요
저 수업 받는 것 공유하려 했는데... 내일 학인해 보겠습니다.
링크해 놨더니 텃밭보급소 카페는 등급별로 공개가 되 있어서 열리지가 않았습니다.
원문 카피해서 다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