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늘 그렇듯이 일요일 직장일과를 마치고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며 출조길에 오릅니다
이번엔 어디로 갈까 고심하다 먹거리 준비도 그렇고
왠지 마음도 그렇고 해서 가까운곳에서 좀있다와야지 하고 늦은밤 애마를 몰고 들이댑니다
1시간정도 달려서. 수십년째 가던 늘
익숙한포인트 도착.....
열성 대낚시하는분들. 기본 8대이상 4~5팀이
벌써 열심 낚시 하고 계시네요
얼마 떨어진곳으로. 이동
역시 대낚하시는분들로 만원이네요
3번째로 간곳. 늘 이곳은 자리잡기가 쉽지않은곳인데
오늘은 어찌 다슬기 줍는 모양세의. 중국사람들5~6명이. 열심히 수경과 랜턴을 켜고 물속에서 뭔가를 열심히 잡고 있습니다
다른곳으로 옮기려다 그냥 중국사람들이 가기를 기다리며 채비준비를 합니다
그렿게 중국사람들이. 가고. 떡밥넣고 다하니 밤 11시 피곤과함께 잠이듭니다
밤에. 아무런 일 없이 잘 자고
아침에. 눈뜨니 내가 던진곳이 전부 수초더미 이더군요
다시 떡밥 투척 이번엔 젓먹던 힘까지 다써서 멀리 멀리 던져봅니다
행여 눈먼고기라도 잡혀줄거라 기대하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중
10시경 대차게 차고나가며 드랙이 신나게. 풀립니다
오호. 쾌재라 하며 달려가고~~~
한참동안. 감고 차고나가기를 반복하고 여러차레 실갱이를 하다가 어딘가에 박혔는지 움직이질 않네요 아이신발~~~하면서 힘들여 땡겨서 걷어들이니
싸구려 바늘이 뻐들어졌네요
역쉬 바늘만큼은 비싼걸 써야되나. 푸념도 합니다
요놈 잡아서 곡사부님께 사진보내고 염장질좀. 하려했드만 ~~~~ 뜻대로 되는게 없네요
이래서 마음을 곱게 먹어야 잉어도 잡혀주나 봅니다
그렇게 밤이오고 또 잉어 먹이 넣고 잠이 듭니다
낚시터에서의 시간은 정말 잘도 갑니다
소쩍새소리 뻐꾸기소리가.
멀리서 자장가를 대신합니다
새벽4시경 요란한 벨소리(이번에. 곡사부님께서 소릴더크게 충전식으로 개조해주셨네요~~~~감사용)에
일어나서 랜턴키고 낚시대를 보니 역쉬 드랙잘 차고있네요
그래저래 잘 달래어서 꺼내보니 61짜리 애기향어 입니다 그리고 바로 42짜리 붕어 한수 추가
그렇게 새벽을 맞이하고 커피한잔하며. 떡댕이를 만드는데. 동이 터오르네요
나의 아침은 걸러도 잉어님들의 아침은 항상 진수성찬을 차려드려야지요 갖은 양념과 반찬으로요~~~ㅋㅋ
그렇게 또 2틀째 오전시간이 가고 유튜브시청중
또 변함없이 10시경 드렉이 신나게 나갑니다
잡고보니81. 또 잡은낚시대로 떡밥넣고
그렇게 시간이 가고 오후6시경 고기왔다며 벨소리가
또 울어댑니다
가까이 가보니 오전에 잡았던 낚시대에 또 왔네요
거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같은 낚시대에서 2번의 입질이
계측자에 올러보니. 84센티
바로 곡사부님과 영상통화 시작하고 염장질 들어갑니다
이상현재 상황입니다(24일 오후)
2부
24일 저녁 떡밥을 넣고 곡사부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로 통화를 합니다
석자잉어 한번 잡아봐라 보일리바늘은 어느사의 어떤 제품이 좋다 지금고기나오는 지역포인트는 어디다하며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나눕니다~~~
그렇게 3일째. 마지막 밤을 맞이 합니다
핸드폰으로 연속극한편보고 또다시 누워봅니다
마지막 날이라서 많이아쉬운지 쉽게 잠이 오질 않고
이리뒤척 저리뒤척합니다
몸은 누워 있지만 마음은 잉어가 물어주길 바라면서ㆍ선잠이 듭니다
지금껏 참 많은 잉어를 잡았지만 아직도 손맛을 갈구하니 참 나도 어쩔수 없는 꾼인가 봅니다
선잠중에. 꽝 기운이 서서히 감돌고 이렇게 마지막밤을.보내야하나하는데
역쉬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간절함에 부응하듯 새벽3시30분경
요란한벨소리에 눈을 떠봅니다(참고로 저의 벨소리는
자다가 들으면 깜놀합니다~~~^^)
요리조리 한참 실랑이 끝에. 꺼내놓고 보니 80다마
아직 새벽녁이라 다시 차안으로 들어가 다시 잠을 청합니다
한 10여분 지났을까 또 벨이 우러댑니다
혼자생각에. 오작동인가 하고 나가보니
집게는 빠져있는데 드렉이 안차네요
그럼 그렇지 하고 걷어서 바늘확인하니 훅킹이 제대로 안됐나 봅니다
또다시 잠자리로. 고고~~~
근데. 이런 미친상황이 발생합니다
5분뒤 또 벨소리가 일어나세요 하고 깨웁니다
뭐지 하고 나가보니. 드렉이. 묵직하게. 쉼없이. 한참을 풀려나가네요
우측이 수몰나무가 있어 조심조심해서 10여분의 실랑이. 끝에 물가로 끌어내니 체구가 보통이 아니네요 아니 어마무시 합니다
야~~ 이건 무조건 석자 넘는다 오호~~~^^
물가에서 차까지 뜰채에 담아서. 올라오는데
무게감이 80다마와는 천지 차이네요
자. 실측 들어갑니다. 1메타 자로 주둥이를 딱 붙이고
한치의 오차도 허용안하며 실측해봅니다
순간. 깜짝 놀라며. 이거 꿈의 메타 되겠는데
하며 요리저리 재보니 2센티 부족한98센티이네요
아유 한 2~3일만 늦게. 잡혔어도 메타인데~~^^
욕심이 과한가요 암튼
오~ 용왕님 감사합니다. 하며 감탄이 절로나오네요
두근 거리는 심장을 진정하며 사진에. 담습니다
이런 심장이 쫄깃쫄깃 해지는 맛이 있어 잉어낚시를
계속하나 봅니다
2년전
1메타2센티 잡고 간만에 또 실한멋진넘으로 이런행운을 누리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사진 올리겄습니다
이상. 잉어를. 늘 바라기하는 잉바리였습니다
첫댓글 와우 종합선물세트네요~!
감사드립니다 ~~~
축하드림니다ㆍㆍㆍㆍ
감사드립니다 ~~~
손맛 축하합니다
그동네 낮에 일하고
밤엔 휴식도주는
착한동네입니다
울동네는 밤잠을
안주는뎅
그곳에 가고싶어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밤낮없이 이놈들이 들이 댑니다~~~~
대단합니다
역시잉바리님~~~~^^
답글이 늦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잉바리(서울)72
대단하신 잉바리님 축하드립니다 ~~^^
감사드립니다 ~~~
부럽 사옵니당 ~ㅎ
감사합니다 ~~~
부럽습니다 ㅠ
감사합니다 ~~~
멋지네요 .
손맛. 몸맛까지 보신듯.
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와~대단하네요^^
킹왕짱 입니닿ㅎ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