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감싸는 타이츠와 숄 훨씬 과감하고 화려해져 1만원대~10만원대까지
아침 저녁으로 한기가 느껴지지만 코트를 입기엔 아직 부담스럽다. 따뜻하면서도 패션성이 돋보이는 소품을 잘만 활용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늦가을 멋쟁이가 될 수있다.
타이츠는 보온성을 겸비한 겨울용 스타킹으로 추운 날씨에 스커트를 입는 여성들에게 필수 아이템. 기온이 내려가면서 스타킹 업체들이 앞 다퉈 패션 타이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해부터 패션 리더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패션 스타킹은 올 추동 시즌을 맞아 멋쟁이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두, 아웃웨어 모두가 블랙 톤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퍼플 브라운, 블루블랙, 와인색상 등 과감한 색상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해까지 다이아몬드, 스트라이프,사선 등에 한정돼 있던 무늬가 올 해는 트위스트, 지그재그, 물결, 도트 등으로 훨씬 과감해 진 것이 특징.
국내 브랜드로는 비비안이 예년보다 훨씬 과감하고 입체적 느낌을 주는 패턴과 색상으로 신제품을 출시했다. 색상은 블랙, 브라운, 화이트를 기본으로 퍼플, 짙은 회색 등의컬러를 과감히 도입했다.
입체 다이아몬드, 스트라이프, 사선 스트라이프 무늬 제품 소비자가는 1만5,000원. 다이아몬드 무늬는 무늬크기가 너무크지 않은 것이 날씬해 보인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물결무늬, 트위스트 무늬는 1만8,000원으로, 물결무늬의 경우 다리에 살이 많다면 가로로퍼져 보일 수 있어 되도록 선택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해외 브랜드로는 월포드(오스트리아)와 크리스챤디올(프랑스) 등이 다양한 무늬의 패션 타이츠를 선보이고 있다. 해외에선 그물 스타킹이, 국내에선 스트라이프와 물결 등의 기본 무늬가 인기다.월포드는 올 겨울 신상품으로 32종의 패션 타이츠를 선보이고 있다.
회색 바탕에 바깥 옆 선으로 검은색 줄무늬가 있는 다니엘 타이츠 (6만3,000원),블랙, 와인, 브라운 등 단색 바탕에 흰색 도트 장식의 에스더 타이츠 (5만9,000원), 육각형 무늬가 세련된 넷 레이스 타이츠 (10만8,000원)등이 눈길을 끈다.
크리스챤디올도 10여 종의 스타킹을 선보이고 있다. 그물 타이츠와 브랜드 로고가 디자인된 오블리끄 타이츠 두 종류가 주류를이루며 20대 여성은 그물 타이츠, 30대 이상은 오블리끄 타이츠가 인기. 가격은 5만7,000원.
신세계 백화점 정윤호 잡화팀 바이어는 “올 해 출시되는 패션 스타킹은 전년보다 더욱 화려해진 패턴이 특징”이라며 “자신의 다리 모양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페이즐리무늬 인도풍 인기
재킷이나 트렌치 코트위에 살짝 덮어 멋을 내는 숄과 부분 털 목도리 등도 늦가을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 소품이다.
스카프 전문 브랜드발렌타인에서는 7만5,000~35만원 캐시미어, 울 소재의 숄을 판매 중이다. 올 해는 페이즐리 무늬의 인도풍 숄(160,000원)이 인기제품.코디도 편하고, 보푸라기가 생기지 않는 것을 골라야 한다.
여성 브랜드 시슬리는니트 짜임의 숄을 14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폭과 넓이가 1m로 넓어 어깨에 두르면 등까지 덮을 수 있다. 색상은 베이지, 블랙, 브라운,주황색으로 다양하며 짜임이 굵어 니트나 캐쥬얼 복과 잘 어울린다.
크리스챤 디올의 캐시미어 숄도 눈길을 끈다. 핑크, 아이보리, 블루, 레드 색상에 CD로고가 특징. 가격은 35만~55만원.
올 유행 아이템인 니트는 활동하기 편하고 따뜻한 것이 장점이지만, 자칫 밋밋해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스카프 대신 부문 털 목도리를 하면 한결 화려해 보인다.
23구에선 반팔 니트와 가디건이 한 세트인 트윈 니트 구입 고객에게 턱 목도리를 서비스로 증정한다. 토끼털 소재를 사용해 따뜻하고 부드럽다. 색상은 베이지, 회색, 블랙, 브라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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