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주 큰스님 법문
오늘 원불봉안에 동참하시기 위해서 오신 분은 손 한번 들어 보십시오.
보시다시피 여기는 부처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데 열과의 진신사리 입니다.
십바라밀, 육바라밀에 4개의 바라밀을 더해서 십바라밀이라고 하는데 육바라밀이라고 하면
처음에 보시바라밀, 지계바라밀, 인욕바라밀, 정진바라밀, 선정바라밀, 반야바라밀이지요.
거기다가 방편바라밀, 원바라밀, 력바라밀, 지바라밀. 그렇게 해서 십바라밀입니다.
우리가 십바라밀을 잘 닦고 닦으면 바로 부처님이 되는 것이지요.
사리는 과 라고 합니다.
이 안에 모셔져 있는 열 과의 진신사리는 바로 보살의 수행덕목인 십바라밀을 상징하고 있고 십바라밀을
잘 실천 수행하면 바로 부처님자리에 오른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이런 도량에, 이런 법당에 원불을 모신다는 것은 크나큰 공덕이
되고 부처님 가피가 가득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원불도 자리의 한계 때문에 절은 백년 이백년 갈 수 있다 하지만은 공간의 한계가 있고 해서 원불을 모시는
것도 세상이 늘 그런 것처럼 선착순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거의 자리가 다 차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오른쪽 위쪽에는 큰 위폐가 모셔져 있는데 저것은 1년 49주 천도재 위패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하고 성스러운 법당, 5층 보궁에 위폐를 모시고 천도재를 올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법당은 또 깨달음을 향해서 하는 많은 방법 중에 참선이라고 있는데 참선을 주로 하는 선방이 이곳입니다.
그래서 이 법당은 여러모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와서 차원 높은 수행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찬선하고 49주 천도재도 올리고 재일 때는 부처님 진신사리도 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공간이 늘 개방되어 있는데 재일의 특징과 그 날의 특징에 따라서 한 달에 네 다섯 번은 한시까지
개방이 되고 다른 날들은 참선을 많이 하는 곳입니다.
와서 하루에 한 시간도 좋고 정 안되면 이삼십 분도 좋고 참선에 동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재일 겸 원불봉안을 하고 있습니다만 혹시 질문 있습니까?
그리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기도순례 등이 있는 날은 빼고 정상적으로 공부가 있는 날은 1시 20분부터
두 시까지 발우 공양이 있습니다.
발우공양에도 동참 해 보시기 바라고, 발우공양은 이번 주부터 그냥 줍니다.
오기만 하면 밥을 턱밑에 까지 갖다 줍니다.
발우공양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거든요. 애 써는 사람이 있지만은 턱 밑에 까지 갖다 주고 밥 먹어라 는 것이
발우공양인데 발우공양에 다 동참을 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가 원래는 기도 법당이었습니다.
선방으로 하다 보니까 기도가 좀 적어졌지요?
여기가 사실은 원기도 법당이니까 복잡한 4층에서 하시지 말고 이 위로 오시면 시원하고 자리가 넓게
기도를 할 수가 있는 곳입니다.
이쪽으로 오셔서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적멸보궁에 모셔진 49주 천도재 위폐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지금 기와집으로 해서 위패가 붙어 있습니다.
아마 지금 덜 붙인 것 같은데 평생위패와는 좀 다르고요 또 납골당에 모셔져 있는 납골 위패와도 다르고
지장재일에 모시는 지장재일 위패와도 좀 다릅니다.
지장재일은 한 달에 한 번 천도재를 올리는 경우가 되고 평생위패는 법당에 모셔 둔다는데 의미가 있고
기일이 돌아오면 절에서 축원을 해 드리고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 년 49주 천도재는 7대 선망부모, 우란분경이나 이런 경에서는 7대 선망부모를 모셔야 한다고
얘기를 합니다.
아마 7대 선망부모 영가가 자기한테 영향을 미치면서 7대 선망부모가 그 안에 있는 존재들이 자기로
태어나는 가능성이 많지 않은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7대 선망부모를 모시게 되고 또 직계 중에서 먼저 죽은 후손들, 요즘은 이제 태중사망 영가,
임신중절로 인한 영가가 많지요?
그런 영가까지 해서 친정이면 친정 시가면 시가 양가 중에서 한 가족 한 가족 이렇게 모시는 것인데 매주
금요일마다, 지장재일은 매월 음력 18일 날 한번 하게 되는 것이라면 49주 천도재는 말 그대로 주에
따라서 매주 금요일마다 주간에 한 번 금요일 야간에 한 번 재를 모시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장법문 듣고 금강경도 독송하면서 좀 정성스럽게 천도재를 지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들어보면 조계사, 가까운 해인사 등에서도 천도재를 지낸다는 광고가 나옵니다.
여기 모셔진 위패는 일 년이 52주 정도 되는데 그 가운데서 서너 주를 쉬고 49주, 49재를 7번 지내는
그런 거창한 행사입니다.
49재 한 번을 지내도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것을 7번 지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49주 천도재 위패단이 모셔져 있습니다.
다른 질문 있으십니까?
평생위패를 모셨는데도 지장재일과 천도재를 또 모셔야 되는가 하는 질문이 있었다.
평생위패를 모시게 되는 경우는 집에서 그 영가를 모시기가 어려울 때도 있고, 또 하나는 후손된 도리로서
영가에 대해서 소홀한 생각을 하게 될 경우에 평생위패를 절에다 모셔다 놓으면 평생위패에 대한 기일이
돌아오면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축원, 돌아가신 분들이 업장을 조금이라도 소멸하기 위한 축원장이 올라옵니다.
그것이 늘 올라오는데 하루에 열장도 올라오고 스무장도 올라오고, 마을상좌 수계한 분들의 생일이 되면
축원장이 올라오듯이 늘 챙겨서 올라오는게 마을상좌 축원장하고 그 다음에 평생위패 기일 축원장이 올라옵니다.
그 때에 스님들이 축원을 해 드리고 하지요.
그래서 평생위패는 늘 축원을 합니다.
백중 때도 축원을 하고 지장재일 때도 평생위패에 대한 축원을 하고 납골을 모신 분들에 대한 납골영가의
축원도 하게 됩니다.
그러한 개념이 있고 백중 때에는 백중날이 영가천도를 하는 특별한 날이니까 다시 또 백중천도를 하게 되지요.
그래서 백중 천도재는 매 주마다 한 번씩 해서 7재를 지내고 평생위패로 해서 정성껏 하지만 혹시 천도가 좀
덜 되는가 해서 평생위패를 모셔 놓고도 천도재를 올리는 것이지요.
그러한 천도가 안 된다는 가능성도 있는 것이니까 그렇게 하면 되고 또 지금처럼 49주 천도재를 특별히 지내는
것은 또 거기에 대한 개연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천도의 첫째는 영가가 천도가 안 되었을 그런 경우이고 두 번째는 제가 법문시간에 늘 말씀을 드리듯이 살아
있는 사람의 업장소멸, 그러니까 보은불사라고 해서 돌아가신 분에 대한 은혜를 갚는 일이기도 합니다.
집에서도 제사를 지낸다면 보은불사가 되겠지요.
그런데 그것은 어찌보면 도덕적인 문제가 있고 실질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자기 업을 맑히는
불사입니다.
윗대의 영가가 자기를 빌려서 태어나는 경우가, 조상영가가 자기로 태어났다는 가능성은 거의 90%입니다.
거의 조상 영가가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그런 조상영가를 두고 천도하는 것은 결국에는 자기 천도를 하는 것입니다. 자기 업장을 소멸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 그것이 10%안에 들지 않은 것이 뭐냐 하면 결국에는 그것도 자기 기도입니다.
영가를 모셔 놓고 기도를 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다 자기가 천수경을 읽고 자기가 금강경을 읽고 자기가
지장법문을 듣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조상영가로 해서 태어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자기 업장을 소멸하고
자기 공덕을 짓는 일이기 때문에 이러한 영가천도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 년 49주 천도재는 조상들에 대한 영가 천도 기도가 요즘은 거기에 대한 각성들이 많아져서 꼭해야
된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 우리절에서도 특별히 49주 천도재라는 제도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평생위패 올리시고 백중 때에 올리시고 이런 분들도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지장재일 때에 올리신 분들도
백중 때에 올리시면 기도가 이중으로 되는 것이니까 좋습니다.
그런데 여유가 없어서 그렇지 여기저기 천도재를 올리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49주 천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스님들이 돌아가시면 상좌가 있는 곳에는 재를 동시에 많이 지냅니다.
어느 한 곳에만 지내도 될텐데 여러 곳에서 마음을 모으고 여러 번 마음을 모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님들도 돌아가시면 기일이 돌아오면 기일 날도 천도재를 합니다.
10년, 20년, 30년, 40년이 지나도 스님들의 상좌, 후손들이 성성할 경우에는 기일이 돌아오면 늘 천도재를
지냅니다.
그래서 천도재는 여러 곳에서 중첩해서 지내 드리면 좋은데 그것이 여러 가지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렇지만 할 수 있다면 여러 번 해 드리면 좋습니다.
팥은 주워서 몇 개씩 가지시고 실은 오늘 특별히 끊어서 드리면 비닐봉지에 넣어서 본인 이름으로 원불을
모셨으니까 본인한테 전해 주면 되고요 아주 어린 애들은 가지고 다닐만한 철이 없으면 옷장이나 이런데
넣어주고 돌아가신 망자를 위해서 모신 경우에는 본인이 하루 이틀 지니고 있다가 보궁의 탑 위에
올려놓으시면 나중에 감포도량에 가서 위패나 영가를 위해서 사를 경우가 있는데 그 때에 같이 사루어
드리겠습니다.
법문 정리 ; 한국불교대학 인터넷 기자 원명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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