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내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 뿐만아니라 내집을 가진 소유자들도 자신이 집 값이 궁금해진다.
이런땐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아파트 실거래가’를 클릭하면 집 값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거래량 줄어=국토해양부에 따르면 7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는 3만8804건으로 전달의 4만2971건보다 4167건(9.6%)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 부터 증가추세를 보이다 올 3월 4만6629건으로 최고치를 보인후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여름철 비수기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전은 1493건으로 전달의 1402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 3월 1846건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후 1400여건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충남은 2495건으로 전달의 2676건보다 줄었다. 반면 충북은 1976건으로 전달의 1640건보다 336건(20.4%)이 증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아파트 가격은=서구 둔산동 크로바아파트 전용면적 115㎡(이하 전용면적.41평형)은 4억8200만원으로 6월 5억원보다 1800만원이 하락했다. 지난 2월에는 5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한마루아파트 102㎡(37평형)는 3억2550만원으로 지난 5월 3억25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평당 기준으로 보면 크로바아파트는 1175만원, 한마루는 879만원선이다.
서구 월평동 다모아 아파트 85㎡(31평형)는 1억7700만원으로 5월 1억7000만원, 6월 1억7500만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평당 가격은 570원 정도다. 만년동 초원아파트 60㎡(23평형)는 1억1800만원으로 1월 1억1750만원, 3월 1억 2000만원 6월1억2350만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평당 가격은 513만원선.
유성구 노은동 계룡리슈빌 60㎡(24평형)는 1억5400만원으로 올들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당 가격은 641만원, 지족동 열매마을 2단지 60㎡도 1억4750만원선(평당 614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민동 엑스포 117㎡(43평형)는 2억1900만원에 거래돼 평당 509만원 선이다. 158㎡(57평형)는 3억1000만원으로 평당 543만원대다.
유성구 어은동 한빛아파트 85㎡(31평형)는 1억4800만원으로 지난 4월 1억5500만원까지 올랐다 소폭 조정을 받았다. 평당 477만원선.
중구 오류동 삼성아파트 85㎡(31평형)는 1억7000만원(평당 548만원)에 거래됐다. 2월 1억5800만원에 거래된 후 소폭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태평동 버드내 2단지 85㎡(33평형)는 1억7100만원에 거래돼 평당 515만원 선이다.
동구 가오동 가오아이파크 85㎡(36평형)는 1억9700만원(평당 547만원)선이 유지되고 있으며, 대성동 은어송어마을 2단지 코오롱하늘채 103㎡(40평형)는 2억4000만원(평당 600만원) 선에 거래가 이뤄졌다.
참고로 실거래 가격은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신고분을 참고했으며, 가격비교는 올들어 거래된 비슷한 층을 기준으로 삼았다.
◇전문가 견해는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전 지역 기존아파트들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기존아파트로 내집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은 발품을 판다면 본인의 능력에 맞는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평당 가격을 비교해보면 서남부 지구 등 신도시의 분양가의 절반 정도인 단지가 많아 신규 분양의 고분양가에 부담을 가진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리모델링 하는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신규 분양보단 집 값이 저렴하다.
이진호 대전공인중개사회장은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무조건 신규분양을 기다리기 보다 기존 주택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면서 “물론 능력이 된다면 새아파트를 분양받는 것도 좋지만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기존아파트가 많은 만큼 본인이 능력에 맞는 내집 마련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댓글 가오지구 코오롱 하늘체 평당 600만원라고 하는데,대신지구 휴먼시아도 40평형대는 평당 640만원,이거 뭐 잘못된 기사 아닐까요? 난 한 700-750정도 하는 줄 알고있었는데,
신규 입주 단지에서 보편적으로 이루어지는 다운계약서때문에 보통 실거래가가 이런 줄 알지만 실제로 해당 지역 부동산을 방문하면 많은 차이가 나더군요. 제가 알기로도 예전에 평당 700 넘었답니다.
가오지구는 실제와 차이가 많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