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25분 아시아나
강아지를 데리고오는 일정이 주된 목적이라
7개월전부터 준비해온 과정의 끝이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케이지포함 7키로면 기내동반이 가능하나
5키로까지 살을 빼놓으라고 했건만
결국 6.2키로의 몸무게 토탈 9키로로
동.식물 화물칸에 실릴수밖에 없었다.
요크셔테리어가아닌 비슷한견종 혹시
실키테리어?
잡종이든 믹스견이든 견종은 그저 견종일뿐
여하튼 나나짱이 급속도로 병이 악화되는것을 보면서 혹시 내가 부재중일때
잘못될까봐 노심초사하던 일이 한국오는날 저녁에 벌어지고 온통 집안은💩 밭이 되었다는 지인과의 통화.
결국 지인을 통해 병원에 입원을 시켰다.
선생은 일단 사료를 거부하거나 그런것이아니니 지켜보기로 하자고...
좁은 케이지안에서 며칠을 보내야하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일텐데~
거기까지만 생각하기로 한다.
출국
7개월만인데도 2~3년은 된듯 설레이고
큐코드를 뱅기안에서 급속으로 입력
잘 나오나 싶었는데 갑자기 여권이 안보인다.
선물봉다리 사이에 끼여있던걸
착각하고 뱅기 앞주머니에 놓고 내렸다고
사무실에 호소하니 그 뱅기는 금방 제주도로 간다고~~못찾을수도 있다고 ~대환장
30분을 소비 쪽팔림을 뒤로하고 ㅜㅜ
무사히 도착
동생한테 잔소리한번 듣고 집으로 고고씽
잠시 옛생각에 젖을때쯤 ~~
모냐? 차가 왜케 밀리는겨 ㅜㅜ
동생왈 이 정도로 차가 밀린다하면
서울에 못살지 ~
시크하게 말하지만 냉정한것 같으니ㅜㅜ
김포에서 광장동까지 한시간반
동생이 키우고있던 냥이 3마리중 유일하게
20년째 살고있는 냥이 미호
사람의 나이로 100살이 다되갈텐데
동생은 병원도 지극정석 케어도 안하는
그저 순리에 맡기는 성격.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건 맞는다 생각하지만 정작 난 잘 안된다.
늦은 점심으로 순대국부터 시작
맛은 쏘~쏘
저녁늦은시간 맥주광인 나를 위해
오징어와 칭타오맥주
특별히 만든 소스가 감칠맛이 나고
4캔세일 7000원ㅋ 웬떡?
8캔을 사서 6캔 클리어
내일 일정도 있고 해서 긴이야기를
멈추고 새벽잠 ㅜㅜ
다음날
나나하우스를 찾아주시는
회원들께서 하루라도 시간을
내라해 저녁약속이
되어있는날
나의 편의를 위해
가까운곳으로 예약
저녁 6시 1차 방이동
방이동은 먹자골목이 너무 방대하고 젊은애기들이 북적이는 동네
우리같이 점잖은 파치인들이 놀기에는
정신이 반쯤 나가야 놀수있는곳
그래서 2차 고고
룸 이자카야
그렇게 이야기와 알콜로 무르익어갈쯤
뭐가 빠지면?
カラオケ 마이크잡으러 안가면 안되는 코스의 마지막
3차 노래방
소싯적 18번노래
서태지의 필승을 알콜의힘으로
멱을 따니 뭐 그런데로
80%는 소화시킴 ㅋ
그렇게 시간은 1시를
훌쩍넘어가고 찬조참석한
동생과 함께 집으로 ~~
동생왈~~~다들 대단들 하셔
오랜만에 춤 잘주는 사람봤다며
완전 재밌어한다.(동생이 일본에 놀러왔을때 뵌분들이 몇있어 가능했던 참석)
한국에있는 4일내내 새벽3~4시
3일째
오늘은 식구들과 식사하는날
내최애 간장게장 으로
이제 이녀석을
데려갈 일만 남았다.
일본에 가는걸 알턱이 없지만
왠지 시무룩 해 있는것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나게 했다.
성격이 가장 아버지를
많이닮은 나는 무리수를
던지면서까지 끝을보는 성격이다.
끝은 보지만 인내심부족으로
좌절도 많이했었지 아마~~ 풉
가기전날~ 한국오면 꼭 먹어야되는 치맥
가는날
다행히 오후 늦은비행기여서
대충 장도보고
검역에 관한것도
미리 체크해둔다.
검역은 의외로 순조롭게 끝났고
화물칸에서 놀라지 않고
무사하기만을 바랄수밖에 ~
출국
일본입국
간단히 서류를 넘기고 순조롭게 통관
휴~~~~~이제야 7개월의 대장정이
끝났구나.
집에가자 포키야
이렇게 4박5일의 한국방문일정을 마쳤습니다.
다음날 나나가 퇴원이여서 포키와의 대면은 그날 없었지만
서열이 나나가 한참 위다보니 포키가 알아서 기는?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직까지는 잘 지내는 편입니다.
나나의 상태는 퇴원할때 조차도 안좋았지만 저를보고
기운을 찾으려 애쓰는듯 보입니다.
의사샘이 나나는 너무 강한아이라고
강하게 버텨주는것이 과연 나나에게 좋은것인지 ~~
후회와미련이 안남도록
세상에 무엇보다 큰 사랑과 기쁨을 준 나나를 아픔없이 보내줄겁니다.
마지막으로 맨프롬빠치님
후원 감사합니다.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감사하고 감동 했어요.^^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와!!!
꽃바구니에...
그리고 필승에 또...
마지막 20대 미녀사진에 뜨악!
원래계획은17일 오사카일정이였는대
급하게 한국으로 들어오게되서
다음......
꽃바구니 필승 까지는 뭐 쑥스럽지만 그런데로~ 20대사진은 오바죠 오~~바 ㅋ 요즘 뽀샆기능이 좋아서~
이제 따뜻한나라는 안가셔요? 허긴 여기도 이젠 따뜻해요.^^
@마키ll스텝 안녕하세요 마키님 혹시 19,20 민박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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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세상이죠? 여기서도 톡도 되고 유툽도 볼수도 있습니다~ 새벽 당직 근무중 댕 픽업차 한국 다녀 가셨단 글 보고 절 짝사랑한 나나 할매도 생각나고 겨울밤 1차로 복어 먹고 바까지 씨게 달린날이 생각이 났네요~
대수야~~안녕?
점찍은데 너가 있다니 기분이 묘하네 ~
일 열심히 하는거는 보기좋으나 외로움이 느껴진다. 언능 겨울이 와서 복어에 또 찐하게 달려야지
그때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갸 누구냐? 바다옷입고 다니던 ~
같이 다 볼수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