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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랗게 물든 10월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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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의 대형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가운데 이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64년 천연기념물 제176호 지정 당시의 수령이 800년으로 추정되는 이 은행나무는 높이 32m, 최대 둘레 16.27m에 이르며 가지가 사방으로 넓게 퍼져 있어 웅장한 느낌을 준다.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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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뜨거웠던 6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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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31일 오후 광주 남구 송하동 남선연탄 공장에서 인부가 석탄 가루를 운반하고 있다. 1954년 생산에 들어간 광주 유일 남선연탄은 올 겨울 경영난으로 폐업할 예정이다.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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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 밑 곶감 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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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31일 경북 상주시 외남면 상주곶감공원에서 주민들이 곶감 만들기 작업을 하고 있다.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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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드넓은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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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1일 '정원에 삽니다'란 주제로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에서 펼쳐진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한다.
이날 시민들이 꽃으로 가득한 경관정원에서 산책하고 있다.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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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사 맞고 나무도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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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나무종합병원 관계자들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메타세쿼이아길에서 가로수의 황화 현상, 조기 낙엽 발생 등을 진단하고 수세 회복을 위해 나무에 수간주사를 주입하고 있다.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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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 농부 고구마 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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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꽃초롱 자연학습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고구마 캐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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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모란봉의 가을 풍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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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단풍 든 모란봉의 가을풍치는 깊은 정서와 끝없는 열정, 환희를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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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 함경남북도 여러 부문 사업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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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함경남북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요해'(파악)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김덕훈이 김책제철연합기업소를 둘러보고 있다.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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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경공업제품전시회서 '스마트 워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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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25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 경공업관에서 열린 '경공업발전-2023' 전시회에서 스마트 워치(붉은 원)를 공개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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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룡해,낙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현지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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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가운데 회색점퍼)이 낙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을 현지에서 요해(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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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신형 스마트폰 '화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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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25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 경공업관에서 열린 '경공업발전-2023' 전시회에 신형 스마트폰인 '화원 301'과 '화원 201'모델을 공개 했다. 철령은 이번 전시회에서 206으로 업그레이드된 새 모델을 전시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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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감, 1년 전보다 32%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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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단감(상품) 소매가격은 10개에 1만4천736원으로, 1년 전 1만1천147원보다 32.2% 비쌌다. 단감 가격 상승은 여름철 폭염과 호우 등 날씨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해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단감.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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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 해외 편의점 인기상품 국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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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세븐일레븐 챌린지스토어점에서 모델들이 해외 편의점 인기 상품들을 홍보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미국, 태국, 대만, 베트남, 일본 5개국 현지 세븐일레븐의 인기상품을 국내 매장에 선보인다.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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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 귀환한 中 선저우 16호 승선 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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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펑 착륙장 신화=연합뉴스)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6호 승조원 중 한 명인 구이하이차오가 31일 네이멍구 둥펑 착륙장에서 귀환 캡슐을 빠져나와 들것에 실려 이동하고 있다. 징하이펑, 주양주, 구이하이차오 등 3명의 우주비행사는 지난 5월 30일 선저우 16호에 탑승해 5개월간 우주에 체류했다.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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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여군 인질 구출 소식에 기뻐하는 친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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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얏 갓[이스라엘] 로이터=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키르얏 갓에 있는 오리 메기디시 이병의 자택 근처에서 그의 구출 소식을 들은 가족과 친구들이 기뻐하고 있다.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메기디시 이병을 지상 작전 도중 구출했다고 밝혔다.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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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유인 우주선 션저우 16호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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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몽골 신화=연합뉴스) 지난 5월 30일부터 5개월 동안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머물던 유인 우주선 '션저우(神舟) 16호'가 31일 내몽골의 둥펑 착륙장에 착륙하고 있다. 중국은 26일 유인 우주선 '선저우 17호'를 발사해 '톈궁'과 도킹에 성공했으며, 이 우주선에 타고 간 3명은 앞으로 6개월간 톈궁에 머물 예정이다.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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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스에 인질로 잡혔다가 구출된 이스라엘 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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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AP=연합뉴스)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끌려갔던 오리 메기디시 이병(가운데)을 지상 작전 도중 구출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메기디시 이병이 친척들과 함께 있는 모습. [신베트 제공]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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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프로농구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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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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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가자지구 북부 난민촌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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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이스라엘이 3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한 대규모 공습을 가해 가자지구 난민촌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의 보건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자발리아 난민촌의 한 주택가로 공중에서 폭발물이 수천㎏ 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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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국회'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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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국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1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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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서울 편입' 추진시 의원 입법 주요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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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책위에서 경기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고 있고, 아무래도 의원입법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포시·서울시·경기도 등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가 국회에 두 광역지자체인 경기도와 서울시 간 관할구역을 변경하는 법안을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같은 정부 입법은 지자체 간 이견이 있을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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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이스라엘 가자시티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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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궤멸을 목표로 지상 작전에 돌입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이자 하마스의 핵심 자원이 집중된 가자시티를 에워싸고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장갑차와 보병을 동원해 가자시티 내 살라 알딘 도로 북쪽과 남쪽에서 각각 시내 중심부로 진격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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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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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으로서 미래세대에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24년 총지출은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8% 증가하도록 편성했다"며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총 23조 원 규모의 지출을 구조조정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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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은행 '중동분쟁' 석유공급에 따른 유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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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세계은행(WB)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원자재 시장 전망'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원자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당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분쟁이 다른 중동 지역으로 확산할 경우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역사적 사례에 기반을 둔 3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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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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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31일 KT[030200]는 국내 최초로 1조 토큰(데이터에서 의미를 가지는 최소한의 덩어리) 이상 데이터를 학습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을 정식 공개했다.
'믿음' 출시 모델은 매개변수 70억 개 수준의 '경량'부터 최대 2천억 개 수준의 '초대형'까지 4종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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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요양보험료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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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보건복지부는 31일 2023년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건강보험료율 대비 12.95%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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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럼피스킨병 확진 현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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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31일 모두 69건으로 늘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모두 67건이 확진됐고, 이날 오후 6시 기준 인천 강화와 전북 고창에서 2건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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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생활권에 근접한 경기도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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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특별법' 형태의 의원 입법을 시사하며 관련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 총선을 염두에 둔 여당의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경기 하남·성남·광명·구리시 등 다른 서울 생활권 도시들도 편입 논의에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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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 업종 신사업 추진 기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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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3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1~2022년 중 메타버스 등 주요 7개 테마 업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뒤 올해 6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한 233개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업 추진 현황이 존재하는 회사는 104개사로 4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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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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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반도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조7천500억원의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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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수입 현황
![]( https://img8.yna.co.kr/etc/graphic/YH/2023/10/31/GYH2023103100130004400_P4.jpg )
▲...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국세 수입은 266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0조9천억원(16.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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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청 공무원은 호객꾼(?)인가
‘아트밸리’ 각종 축제에 주민동원 할당 … 불만 ‘폭발’
![]( http://www.ionyang.com/data/newsThumb/1698713082&&ADD.thumb580 ) ![]( http://www.ionyang.com/data/newsThumb/1698713092&&ADD.thumb580 )
▲... ↑↑ 각종 행사에 따른 아산시청 공무원들의 고충과 불만이 직원게시판에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 온양신문
아산시 각종 행사 개최에 따른 주민 동원과 관련, 아산시청 공무원들의 고충과 불만이 직원게시판에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의 민선8기 체제 출범 이후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명칭으로 명목을 달리하는 각종 축제와 공연 등 시정 사상 초유의 횟수에 달하는 행사가 이어지면서, 주민동원과 관련된 일선 읍면동 직원들의 고충 섞인 불만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부 공무원들은 시 행사에 주민 동원을 위해 일당(4만원)과 중식을 제공하는 사례까지 들면서 예산 집행의 문제점 지적은 물론 인원동원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최근 아산시청 소속 공무원들의 자유게시판에 올라 온 글에 따르면, "행사에 읍면동 주민 동원, 할당 좀 그만하세요!! 제발!"이라는 글을 비롯해, "벼룩이도 낯짝이 있지 어떻게 허구 헌날 부탁해야 하는 건가요?" 등 각종 행사 개최와 관련해 할당식 주민 동원을 해야 하는 직원들의 하소연이 넘쳐나고 있다.
게시판에는 "진짜 열불이 난다", "이런 일회성 축제들 때문에 정작 필요한 예산들이 짤리고 인원동원도 할당량 못 채우면 결국 직원동원으로 귀결되는 거 아니냐", "행사가 너무 많아서 기억도 안 나고, 쓰잘 데기 없는 '제1회 아트밸리' 어쩌구 저쩌구하는 행사좀 제발 그만 했으면 좋겠다" 등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한 직원은 "행사 때문에 반납한 주말이 몇 개인지 셀 수도 없다" 면서, "대체휴무 없어도 되니 내 연가 쓰더라도 쉬게 해달라. 옆에 직원 눈치 보여서 맘대로 쉴 수도 없지만.." 이라며 노조 차원의 보호책까지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직원들의 계속되는 하소연에도 불구하고 박경귀 시장은 최근 기자회견까지 열어가며 "'아트밸리 아산 이순신 순국제전'의 운구행렬에 32인 상여를 앞세우고, 뒤에 만장기와 상주를 비롯한 700명이 상복을 입고 행진을 할 것이며 최초이며 최대로 열겠다" 고 밝혀 직원들 고충을 외면한 불통 행정이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산시의회 한 의원은 "명칭 족보조차 불분명한 '아트밸리'라는 이름 아래 막대한 혈세를 들여가며 아산시를 연중 내내 '잔치판'으로 만들더니 결국 직원들마저 힘들게 하고 있다" 면서, "각종 행사에 관련된 예산 집행 내역의 문제점 여부와 동원된 인원 규모 등을 샅샅히 살펴보겠다" 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행사와 관련해 읍면동 공무원들에게 협조는 요청했으나 동원령을 발동한 사실은 없다" 고 밝혔다.
온양신문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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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원 의사가 7급 공무원보다 못 번다?" 주장은 '거짓' [오마이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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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체크] 의협 의정연, '전체 의사 평균' 1억 6500만 원으로 비교... 실제 개원의 연봉은 2억 5천만 원
[김시연 기자]
▲ 대한의사협회 싱크탱크인 의료정책연구원은 지난 2020년 1월 ‘개원의사와 7급 공무원의 평생 투입된 시간당 소득 비교’를 통해, 개원 의사의 시간당 소득(2만9724원)이 7급 공무원(16호봉 기준 2만9796원)보다 72원 적다고 발표했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검증대상] "개원의사 평생 시간당 소득, 7급 공무원보다 적다" 의협 의정연 주장
"평생 투입된 시간과 총소득을 고려했을 때, 고소득이라 여겨지는 의사들이 7급 공무원보다 더 낮은 시간당 소득을 얻는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의료정책연구원 특별기고 '의사 소득이 7급 공무원보다 적은 이유')
대한의사협회 싱크탱크인 의료정책연구원(의정연)은 지난 2020년 1월 '개원의사와 7급 공무원의 평생 투입된 시간당 소득 비교'를 통해, 개원 의사의 시간당 소득(2만9724원)이 7급 공무원(16호봉 기준 2만9796원)보다 72원 적다고 발표했다.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논란을 계기로 3년 전 의정연에 발표한 인포그래픽이 인터넷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은 대부분 부적절한 비교라고 비판했고, 일부는 수십, 수백 대 일에 이르는 각종 공무원 시험 경쟁률을 제시하면서, "그럼 의사 하지 말고 공무원 하던가"라고 꼬집기도 했다.
의사 중에서도 월급을 받고 일하는 '봉직의(페이닥터)'보다 병의원을 직접 경영하는 '개원의' 소득 수준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런 개원의 소득도 투입 비용과 시간을 따지면 7급 공무원보다 낮다는 게 사실인지 따져봤다.
[검증내용] 연봉 1억 6500만원은 전체 의사 평균... 개원의 평균은 2억 5천만 원
의정연은 개원 의사와 7급 공무원의 근로소득과 연금소득에서 대학 등록금, 초기 개원 비용 등 투입 비용을 뺀 '평생 총소득'을 산출한 뒤, 의대 6년, 전공의 5년을 포함한 교육기간과 근무시간을 더한 '투입 총시간'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시간당 소득'을 계산했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개원 의사와 7급 공무원의 근로소득과 연금소득에서 대학 등록금, 초기 개원 비용 등 투입 비용을 뺀 ‘평생 총소득’을 산출한 뒤, 의대 6년, 전공의 5년을 포함한 교육기간과 근무시간을 더한 ‘투입 총시간’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시간당 소득’을 계산했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서로 다른 직의 소득 수준을 비교하려면, 개원의사와 7급 공무원의 정확한 소득을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오마이뉴스> 분석에 따르면, 의정연은 개원의 연봉을 전체 의사 연 평균 소득으로 추산해 실제 국가 통계보다 1억 원 가량 줄어들게 잡은 반면, 7급 공무원 연봉은 세후 연봉을 추산하면서 사회보험료는 제하지 않아 부풀려졌다. 의사 전체 평균 임금을 적용하면 개원의뿐 아니라 봉직의보다 임금 수준이 낮은 인턴, 레지던트까지 포함돼 있어 실제 개원의 연봉보다 적게 잡힌다.
관련해 의정연은 "개원한 의사의 과세 전 연평균 소득은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2017)에서 조사된 1억 6500만원을 적용하였으며, 사회보험료와 소득세를 공제한 실질적인 연평균 소득은 1억 500만 원으로 산출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보건복지부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자료에는 개원의 연봉이 따로 나와 있지 않다. 의정연은 25일 <오마이뉴스>에 보낸 답변서에서 "직역별 의사임금 자료가 없으므로, 의사 전체의 월평균 임금(1300만 원)을 연으로 환산해 이용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의정연은 사회보험료와 소득세까지 제하고 소득을 추산했다.
2020년 1월 당시에는 직역별 의사 연봉에 대한 국가 통계가 존재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2년 8월 '2010-2020년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를 국가통계포털에 게시했는데, 이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개원의 평균 연봉은 약 2억 5432만원으로, 1억 6000만 원이었던 봉직의 평균 연봉보다 1.6배 많았다.
1억 원 줄어든 개원의 소득... 7급 공무원 세후 소득은 늘려
이렇게 해서 개원의 소득은 줄어들게 잡은 반면 7급 공무원 연봉은 더 늘렸다. 의정연이 추산한 개원의 세후 연봉은 1억 500만 원으로 세전보다 6000만 원이나 줄었지만, 7급 공무원의 경우 100만 원밖에 제하지 않았다.
의정연은 "한국납세자연맹이 제시한 '공무원 1인당 예산 소요액'을 적용하여 7급 공무원이 받는 기본급 및 각종 수당, 성과급 등을 합한 수령액은 연간 약 5463만 원으로, 소득세를 제하고 식대와 복지포인트 등 비과세분을 더하여 추산한 연간 소득은 약 5348만원"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의정연은 7급 공무원의 연간 사회보험료 600만 원을 제하지 않았다. 이를 빼면 7급 공무원의 세후 연봉은 약 4700만 원까지 줄어든다.
결국, 의정연에서 추산한 세후 연봉(1억 500만원 대 5348만 원)으로 비교하면 연봉 차이가 2배에 불과하지만, 세전 연봉(1억 6500만원 대 5463만 원)으로 비교하면 3배로 벌어지고, 보건복지부 통계(세전 2억 5000만 원)와 비교하면 4.5배까지 벌어진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에서 지난 2020년 추산한 2016년 기준 개원 의사와 7급 공무원 근로소득 비교 결과는 실제 보건복지부에서 집계한 개원의 연평균소득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개원의 연평균임금 자료 출처 : 보건복지부,'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2020, 성별, 시도별, 직역별 의료기관 근무의사(일반의/전문의) 연평균 임금)
ⓒ 김시연
국가 통계를 반영할 29년간 개원의의 세후 근로소득은 약 30억 원에서 약 40억 원으로 늘어나는 반면, 7급 공무원 세후 근로소득은 약 16억 5000만 원에서 약 14억 5000만 원으로 줄어든다. 다른 조건을 그대로 유지해도, 개원 의사의 평생 투입 시간당 소득은 2만9724원에서 약 4만8000원으로 늘어나게 되고 7급 공무원 시간당 소득(약 2만1000원)의 2배를 넘게 된다.
의정연, '전체 의사 평균' 적용 안 밝혀... 개원비용도 투입 비용에 포함
박정훈 의정연 연구원은 25일 <오마이뉴스>에 "(개원의 소득을 따로 분류한 국가통계 자료는) 2022년 조사 때부터 과거 분까지 반영했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개원의 연봉 관련 자료가 따로 없었다"면서 "(개원의-7급 공무원 소득 비교는) 3년 전 자료로 만든 것이고, 지금은 세분화된 자료가 많이 나와 있어 지금 다시 조사한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영삼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노동데이터분석센터장은 25일 "전체 의사 평균에는 봉직의와 레지던트, 인턴 등도 포함돼 있어 개원의 연봉과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면서 "의정연에서 인용한 자료에도 '의원'에서 일하는 의사 소득이 따로 분류돼 있는데 굳이 전체 의사 평균을 사용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안 밝힌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의정연은 개원의 사업소득이 아닌 전체 의사 평균 임금으로 소득을 추산하면서, 정작 사업투자비용에 해당하는 초기 개원 비용 4억 8천 만 원을 투입비용으로 보고 근로소득에서 뺐다. 하지만 초기 개원 비용에는 병의원 건물 임차보증금과 의료장비 구입비 등 추후 회수 가능한 비용도 포함돼 있었다.
박영삼 센터장은 "투자비용을 감안한 소득은 투자수익률을 말하는 것인데 소득이나 임금 비교로는 맞지 않는 방법"이라면서 "개원의는 사업자이기 때문에 초기투자비용은 병원이 잘되면 투자수익으로 회수되고 병원이 망해도 상당 부분 회수되기 때문에 전액 차감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원의사와 7급 공무원 소득을 비교할 수는 있지만, OECD 보건통계에서 하듯이 일반노동자 평균임금이나 간호사 임금과 비교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밝혔다.
의료계 "개원의 소득 비교 의미 없어"... 현 의협도 "부적절한 비교"
의료계 전문가들도 평생 시간당 소득 비교는 물론 개원의와 7급 공무원 소득 비교 자체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직 의사인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집행위원장은 24일 "한국은 비급여 진료로 추가 소득이 가능해 의사들 사이에도 소득 편차가 크고, 사업가인 개원의는 정확한 소득 파악도 어렵기 때문에 다른 직종과 소득을 비교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면서 "더구나 공적 업무를 맡고 있는 7급 공무원 소득과 비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사가 노동자 평균 임금보다 2~3배 정도 더 받는 건 의사가 되기까지 교육 시간이나 투입 비용이 많기 때문이 아니라 그만큼 노동시간이 길고 사회적으로 공적-필수적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라면서도 "한국 의사는 OECD 평균보다 임금 노동자 대비 더 많은 소득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도 이전 집행부에서 이뤄진 개원의 소득 비교 방식에 부정적이었다. 김이연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24일 <오마이뉴스>에 "우리나라 의사의 90%는 공적 영역이 아닌 민간 영역이고 대부분 자영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의사 소득을 공무원과 비교하는 건 부적절하다"면서 "특정 과목 기피 현상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에 의사 소득 문제에 논의가 집중되는 것도 생산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검증결과] "개원의 소득이 7급 공무원보다 적다?" 의정연 주장은 '거짓'
의협 의료정책연구원은 3년 전 평생 투입한 시간과 비용을 고려할 경우, 개원 의사의 시간당 소득이 7급 공무원보다 적다고 주장했다. 의정연은 당시 개원의 소득을 전체 의사 평균인 1억 6500만 원으로 추산했지만, 보건복지부에서 집계한 당시 개원의 연봉이 약 2억 5천만 원임을 감안하면서 개원의 시간당 소득은 7급 공무원보다 2배 이상 많다. 따라서 개원의 소득이 7급 공무원보다 적다는 주장은 '거짓'으로 판정한다.
[오마이팩트]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평생 투입한 시간당 소득, 개원 의사가 7급 공무원보다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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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공무원, 학교용지 기부채납 성과금 허위문서 작성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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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균형개발과 등 담당 공무원 5명 각각 2천만원씩 포상금 신청
고철용 “5명 모두 공적 20%는 불가능, 공정증서 부실기재” 지적
“공적 100% 기재는 허위공문서 작성”…공무원 15명의 공적 배제
고양시 공무원 5명 ‘학교용지 기부채납’ 포상금 1억원 ‘절도 미수’
고양시장인수위 업무보고 “고철용, 학교용지 환수 80% 역할했다”
“시민운동가 공적 가로채고 포상금 신청한 것은 절도 행각” 비판
고양시 공무원들이 고양시 백석동 학교용지의 기부채납과 관련해 1억원의 예산성과금을 받아내기 위해 조직적으로 공모해 공문서를 허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공문서 허위작성 의혹을 받는 예산성과금 지급신청서 일부. (자료=고양시 제공)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고양시 공무원들이 고양시 백석동 학교용지의 기부채납과 관련해 1억원의 예산성과금을 받아내기 위해 조직적으로 공모해 공문서를 허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정형 제2부시장의 지휘를 받는 이00 국장은 요진개발로부터 학교용지를 기부채납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공로가 없었음에도, 지난해 3월 ‘예산성과금 지급신청서’ 작성 시 도시균형개발과장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성과금 2000만원을 신청함으로써 다른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공적을 가로채려 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특히 예산성과금 1억원의 지급을 신청한 공무원 일부는 요진개발로부터 학교용지 3600여평의 기부채납을 어렵게 하는 내용의 ‘고양시·요진개발·휘경학원 삼자합의서’ 등을 작성해 ‘배임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성과금 지급이 아니라 거꾸로 형사 고발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31일 고양시와 이동환고양시장직인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도시균형개발과는 2021년 추정 감정평가액 약 448억원(시가 1800억원 상당)의 학교용지를 환수해 시의 수입을 증대했다는 명분으로 해당 업무 관련 공무원 5명에게 각각 2000만원씩 총 1억원의 성과금(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공적조서(예산성과금 지급신청서)를 지난해 3월 초 작성해 예산담당관실에 올렸다.
공적조서에 이름을 올려 예산성과금(포상금)을 받겠다고 신청한 공무원은 당시 도시균형개발과 이00 과장(현재 도시재정비 총괄국장), 손00 주무관, 조00 도시교통정책관, 채00 덕양구 안전건설과장, 정00 법무담당관 등 5명이다.
이들 5명은 예산성과금 지급신청서에서 감정평가액 448억원의 학교용지를 요진개발로부터 기부채납 받으면서 100% 직접 기여해 환수했으므로 1억원의 성과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5명의 기여도는 각각 20%이며 성과금도 각각 2000만원씩 나눠서 지급하라”고 신청했다.
지급신청서에 기재된 5명의 학교용지 기부채납 환수 기여 내용으로는 ▲요진개발에 대해 채권최고액 603억원의 근저당권 설정 유지 및 280억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 등 자금줄 봉쇄를 통한 압박 ▲‘학교용지 소유권 이전 불능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민사소송 등 추진을 통한 학교용지 환수 등을 꼽았다.
아울러 요진개발의 청구권을 대위행사하여 휘경학원에게 ‘소유권 이전등기말소등기’를 청구하고 요진에게는 학교용지 기부채납 이행을 병합 청구하여 한 번에 환수하는 강제이행 전략을 수립하고도 시의회 등 외부의 반대로 추진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소멸시효 도래 전 학교용지의 기부채납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외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송을 강행하는 전략을 우선 확립해 관련 내용을 요진 측에도 전달함으로써 요진의 ‘청구권 소멸’ 노림수를 원천봉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예산담당관실은 지난해 3월 24일 기획조정실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하고 예산담당관실 과장 등 10명의 실무 과장이 참석하는 ‘자체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한 뒤 고양시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에 해당 포상금 지급 안건을 상정했다.
그러나 박원석 제1부시장이 위원장으로, 황주연 도시교통정책실장과 윤건상 일자리경제국장, 김대식 시민안전주택국장 등 국장급과 원송희 감사관, 채우석 시의원, 이00 세무사 등이 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4월 26일 열린 본심사에서 ‘학교용지 기부채납 예산성과금 1억원 지급 안건’은 공적평가 점수 평균 65점을 받음으로써 ‘지급 보류’됐다.
허위 공문서 작성 의혹을 받는 고양시 이00 국장 등 공무원 5명을 대상으로 하는 예산성과금 지급신청서에 대한 심사 내역 및 사진. (자료=고양시 제공)
문제는 예산성과금 지급을 신청한 담당 공무원들이 학교용지 기부채납 관련 수차례의 합의서 작성 및 법정 소송 등을 통해 사실상 기부채납을 더 어렵게 만들어 놓았음에도, 오히려 국민의 혈세를 포상금으로 타내려고 조직적으로 공적조서를 거짓으로 꾸미거나 부풀려서 기술하는 등 ‘허위공문서’를 작성했다는 점이다.
공적조서에서 기여도 20%로 2000만원을 신청한 이00 국장(당시 도시균형개발과장)은 고양시의 등기원인 무효소송 보조참가 결정(2020년 12월 3일), 준비서면 등 재판 절차 종결(2021년 1월 15일) 등 재판이 사실상 종료되고 2021년 2월 18일 판결만을 앞둔 시점인 1월 18일 균형개발과장으로 부임했기에 등기 이전 서류를 작성한 것을 빼고는 실질적으로 학교용지 기부채납에 기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허위 공적조서 작성 및 동 행사’ 의혹을 받는다.
이와 관련, 이 국장은 베이비타임즈와 통화에서 “예산성과금 지급신청서 작성 당시 ‘내가 (학교용지 기부채납 환수) 역할이 별로 없었는데 왜 나를 명단에 두느냐 빼라’고 지시를 했으나 계속 (결재가) 올라와서 어쩔 수 없이 안 할 수 없어서 결재했다”고 밝혔다.
‘5명에게 똑같이 기여도 20%를 적용한 특별한 근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 국장은 “그거는 없다. 각각 20%씩 평가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 기안을 한 손00 팀장(당시 도시균형개발과 주무관)에게 상세하게 물어보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이어 ‘공무원 5명이 직접 기여도 20%씩 100%를 적용하면서 고양시의회에서 공식 언급하며 감사 표시까지 했던 고양시민들의 공적은 왜 인정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균형개발과장으로 있을 적에 소송 같은 것을 수행하면서 시민단체라든가 누구하고도 소통한 적이 없고 감사를 받으면서까지 이 업무(학교용지 환수)를 수행했다”면서 “우리가 소송을 수행하는 데 고철용 본부장의 역할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시민들의 공로 및 기여를 부인했다.
고양시의회와 이동환고양시장직인수위원회에서 요진개발이 고양시에 기부채납하기로 약속했다가 휘경학원으로 무상증여한 학교용지를 되찾아올 당시 실질적으로 큰 공로를 세웠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 등 시민들의 공적을 인정할 수 없다는 발언이다.
그러나 2021년 3월 10일 열린 ‘제25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당시 국민의힘 이홍규 고양시의회 부의장은 “학교용지 기부채납이 이루어지기까지 탄압과 억압 속에서도 요진 사태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헌신해 오신 분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김영선 전 시의원은 이 문제의 심각성과 실체를 시민들에게 알리다가 옥고까지 치렀고,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본부장은 휘경학원 측의 증여세 탈세 문제를 폭로하기 위하여 2017년 25일간 단식투쟁을 하셨고 지금까지도 요진사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치하하며 학교용지를 찾아오기까지 헌신한 분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6월 인수위 업무보고에서도 학교용지 환수와 관련한 보고에서 “고철용 본부장이 80% 정도의 역할을 했다”는 공식 평가가 나왔음에도 이00 국장 등 공무원 5명은 자신들의 공적이 100%라고 주장하며 허위 공적 조서를 꾸몄고 이 사실을 덮기 위해 지금도 고철용 본부장 등 시민들의 공적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00 도시교통정책관, 채00 덕양구 안전건설과장은 2020년 4월 24일 휘경학원에서 고양시로 직접 증여에 의한 소유권을 이전하는 내용의 ‘요진-휘경-고양시 삼자합의서’를 만들어 학교용지 기부채납을 지연시킨 장본인들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음에도, 오히려 각각 20%의 공적이 있다며 성과금 지급신청서를 작성한 것도 공문서 허위 작성 의심을 받는 대목이다.
휘경학원에서 고양시로 학교용지 소유권을 이전하려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용도변경 및 처분허가를 받아야 했는데, 사립학교법 제29조 제6항 제2호에 의해 불가능한 것을 알면서도 이들은 ‘3자합의서’ 체결을 도왔고, 이 때문에 학교용지 기부채납은 1년 이상 지연됐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고양시 공무원들이 학교용지 환수 공로 명목으로 1억원의 포상금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허위 공적조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요진개발로부터 기부채납받아 지난 2021년 2월 23일 고양시로 이전 등기한 학교용지. (베이비타임즈 자료사진)
성과금 지급신청을 한 공무원 일부는 3자합의서를 작성해 학교용지 기부채납을 더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에 성과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 거꾸로 징계대상이며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2021년 3월 10일 열린 ‘제25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당시 국민의힘 이홍규 부의장은 “요진 학교용지 기부채납 이행을 위한 3자합의서는 요진개발과 휘경학원의 이익을 대변한 측면이 있었음을 강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배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부의장은 ‘요진학교부지TF’ 경과보고를 하면서 “삼자합의서는 이행할 수도 없었으며 불필요했고 올바른 방식도 아니었다”면서 “그동안 요진개발과 체결했던 최초협약서, 추가협약서, 공공기여 이행 합의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삼자합의서도 부실하게 작성되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요진개발이 휘경학원을 대상으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말소등기 청구소송’ 판결문과 관련해서도 “휘경학원이 학교용지를 고양시에 직접 기부채납하려던 삼자합의서가 요진개발과 휘경학원이 체결한 증여계약을 ‘부담부 증여계약’으로 판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허위 공적조서 작성 의혹과 관련해 고철용 본부장은 “학교용지 기부채납을 더 어렵게 해 고양시에 해를 끼친 담당 공무원들이 각각 20%, 20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급하라며 ‘예산성과금 지급신청서’를 작성하고 공적을 100%라고 기재한 것은 무조건 허위공문서 작성”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히 5명이 똑같이 공적 20%씩이라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무조건 공정증서 부실기재, 즉 허위공문서 작성이고 허위공문서를 행사하여 1억원을 강탈하려 했으니 그 죄는 엄청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본부장은 이어 “실제 공로가 있는 다른 15명의 기부채납 관련 업무를 한 공무원들조차 자신들의 공적은 0%가 되니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분노한다”며 “실질적인 공로자들인 다른 공무원과 본인(고철용), 시민들, 언론의 공로를 가로채고 5명의 공무원들이 포상금을 타내려고 했던 것은 혈세를 도둑질하는 절도 행각”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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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 이장 돈 봉투 사건 공무원도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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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 이장 돈 봉투 사건 공무원도 연루
[충북일보] 경찰이 폐기물 시설 입주에 동의하는 대가로 특정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마을 이장들을 수사하는 과정에 공무원 연루 정황을 포착, 해당 공무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영동경찰서는 군청 소속 공무원 A씨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 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용산면에 입주를 원하는 경기의 한 폐기물 업체에 지역 정보 등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1천5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중이다. 군은 경찰의 수사 개시를 통보받고 A씨를 다른 부서로 전보 조처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6월 용산면의 이장들이 폐기물 업체로부터 돈 봉투를 받고 입주 동의서를 써줬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수사에 나섰다. 이장들이 받은 봉투 속에는 각각 500만 원의 현금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마을 단체와 주민이 이장단에 해명을 요구하자 이장 8명이 사직서를 낸 바 있다.
경찰은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이장 17명과 폐기물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이 가운데 돈을 주고받은 이장들(7~8명)과 폐기물업체 임직원 2명을 배임수증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일반인 간의 뇌물죄에 해당하는 배임수증죄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물이나 이득을 취할 때 성립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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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만 타면 멀미하는 나, 기분 탓 아니었다 [이거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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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림 기자입력 2023. 11. 1. 09:41
전기차는 아직까지 내연기관차보다 가·감속이 급격한 경향이 있어, 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멀미를 경험하기 쉽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곳곳에서 전기차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젠 무심코 잡아 탄 택시가 전기차일 때가 더 많다. 그러나 아직은 내연기관차가 더 좋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전기차만 타면 유독 멀미가 심해진다는 게 이유인데, 여기엔 나름의 이유가 숨어있다.
◇내연기관차보다 가·감속 급격한 경향이 멀미와 연관
멀미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추정이 있다. 첫째는 눈이 받아들이는 시각 정보와 귀의 전정기관이 받아들이는 운동 정보가 달라서 멀미가 발생한다는 이론. 둘째는 차량 안에 앉아 있을 때 몸에 전달되는 진동이 원인이라는 이론. 셋째는 멀미 역시 일종의 면역반응으로, 몸이 낯선 물체에 반응하는 것이라는 이론이다. 이중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이론이 바로 첫 번째다.
전기차를 탄 사람들이 멀미하는 이유로는 '급격한 가속·감속'이 자주 꼽힌다. 전기차를 멈추는 방식은 기존 내연기관차와 다르다. 내연기관차는 브레이크를 밟아야 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기만 해도 주행속도가 느려지긴 한다. 엔진에 연료가 공급되지 않아 가속이 없는 상태에서, 지면과 마찰하며 공기의 저항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연기관차의 속도를 급격히 떨어뜨려 멈춰 세우는 역할은 브레이크가 한다. 반면, 전기차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부터 제동이 진행된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는데도 속도가 빠르게 줄어드는 것이다. 내연기관차에 익숙하던 우리로서는 전기차가 ‘갑자기’ 느려진다고 느끼기 쉽다.
전기차는 모터의 응답 속도가 내연기관차보다 빨라, 가속도 더 빠르게 진행된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선호하는 사람에겐 불안정하게 느껴질 수 있다. 속도가 급격히 변하면 눈과 전정기관에서 받아들인 정보의 괴리가 커지니, 내연기관차를 탈 때보다 멀미를 경험하기도 쉽다.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시스템 연구실 윤명환 교수는 “현재의 전기차는 가속 패턴이 스포츠카와 비슷하다”며 “밟으면 밟는 대로 속도가 확 올라가기 때문에, 내연기관차의 가속 패턴에 익숙한 사람들은 전기차에서 멀미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대 차량인간공학실험실 양지현 교수 역시 “차량 시뮬레이터로 주행 실험을 시행한 결과, 급가속·급감속 또는 회전이 잦을 때 실험 참가자들이 멀미를 많이 호소했다”며 “시뮬레이터에서의 멀미가 실제 차량에서의 멀미와 다를 순 있지만, 멀미 완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향후 모빌리티 연구에서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완화할 기술 있을까? “가·감속 강도 세분화하면 돼”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 멀미에 취약한 사람들은 차를 탈 수 없게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전기차의 제동 방식인 ‘회생제동’을 따르면서도, 속도가 급감하지 않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멀미가 심한 사람은 회생제동 강도를 낮게, 덜한 사람은 회생제동을 강하게 해서 연료를 절약하도록 한 차량은 이미 출시됐다. 수동기어로 회생제동 강도를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게 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대표적이다. 윤명환 교수는 “동승자 유무 등 그때그때의 주행 조건과 운전자 상태에 따라 가·감속 패턴을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거나, 전기차의 승차감이 기존 내연기관차와 비슷해지도록 기술을 개발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탑승자가 멀미에 얼마나 민감한지 파악해 주행 조건을 조절해주려면, 탑승자가 멀미에 얼마나 민감한지 알아야 한다. 멀미 정도를 정확히 측정할 방법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에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실험실에선 전기차 탑승자의 주관적 멀미 강도를 측정하는 설문지를 개발하고 있다. 윤명환 교수는 “몸에 센서를 달아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멀미를 정량 평가할 수도 있지만, 탑승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멀미 경험을 측정하려면 설문지가 필요하다”며 “주관적 멀미 측정에 관한 연구가 내연기관차에 대해서는 많이 이뤄져 있지만, 전기차에 대해선 미흡해 직접 개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기차의 편안함이 곧바로 내연기관차를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내연기관차에 비하면 전기차 개발 역사가 짧기 때문이다. 양지현 교수는 “내연기관차에선 수십 년간 승차감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이 개발돼 차 설계에 반영돼왔지만, 전기차는 아직이다”며 “전기차의 구조와 동역학적 특성을 고려한 승차감 개선 기술을 내연자동차에서만큼 완성도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전망했다. 멀미 측정 설문지를 비롯해 전기차 멀미에 관한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들은 내년 8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세계 세계인간공학연합 학술대회(IEA 2024)'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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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 하늘서 내린 13억 원어치 ‘돈 비’… 4000명 몰려 싹쓸이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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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민 기자
13억원어치 현금이 흩뿌려지고 있는 모습. /엑스
체코 하늘에서 ‘돈 비’가 내렸다. 현지 유명 방송인이 헬기를 이용해 13억원 규모의 현금을 뿌리면서다.
체코의 영화감독이자 유명 방송인인 카밀 바르도셰크는 지난 26일 페이스북과 유튜브,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헬기로 현금을 뿌리는 영상을 올렸다. 이를 보면, 헬기에 매달려있는 컨테이너가 열리자 그 안에서 현금다발이 우수수 떨어진다. 지폐 양이 워낙 방대해 말 그대로 ‘돈 비’가 내리는 모습이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환호하며 돈을 줍기 위해 우르르 몰려들었다.
바르도셰크가 뿌린 현금은 총 100만 달러(약 13억5000만원)다. 중부 유럽 소식을 전하는 언론 N1 등에 따르면, 당초 이 돈은 자신의 영화 ‘원맨쇼’ 홍보 차원에서 영화 속 숨겨진 코드를 해독한 1명에게 상금으로 줄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바르도셰크는 광장에 100만 달러가 든 유리 박스를 설치한 뒤 원하는 누구나 와서 암호를 풀면 돈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바르도셰크는 이 돈을 자신의 팬들과 나누기로 결정, 헬리콥터를 통해 뿌리는 방식을 선택했다.
현장에 몰린 인파가 바닥에 떨어진 현금을 주워담고 있다. /엑스
수많은 인파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 비'를 줍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틱톡
바르도셰크는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행사’가 있으니 지정된 장소로 오라는 메일을 보내 인파를 모았다. 다만 돈을 뿌릴 것이라는 계획은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약 4000명이 현장에 모였고, 이들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바르도셰크가 뿌린 돈을 전부 주워갔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관, 의사 등을 배치했지만 아무런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도셰크는 페이스북에 “헬리콥터에서 100만 달러가 떨어졌는데 아무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번 이벤트는 체코 현지 언론은 물론 데일리메일, NDTV 등 여러 외신에도 소개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바르도셰크는 “전 세계가 체코에서 일어난 ‘세계 최초’의 돈 비를 소개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엑스(옛 트위터) 등에는 참가자들이 촬영한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으며, 바르도셰크가 올린 영상들의 총 조회수는 3000만회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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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 자금 10억 필요? 은행·보험사의 공포 마케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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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의 늙기의 기술]
입주 간병 비용 월 500만원, 10억 부자도 ‘돌봄 비용’은 버거워
건강한 몸·마음이면 60대부터 지출 급감… 생각보다 돈 적게 들어
느리게 나이 들며 적게라도 계속 돈 버는 ‘부자 노년’으로 삽시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부자(富者). 표준국어대사전은 부자를 ‘재물이 많아 살림이 넉넉한 사람’으로 정의한다.
2021년, 미국의 퓨 리서치 센터는 한국을 비롯한 17국의 성인 1만9000명을 대상으로 스스로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가치가 무엇인지 조사했다. 대부분 국가의 응답자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가치가 ‘가족’이었던 것에 비해, 유일하게 한국인은 ‘물질적 풍요’를 최고의 가치로 꼽았다. 이 물질적 풍요를 성공적으로 이룩한 이들을 곧 부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사회는 누구를 부자라고 부르고 있을까? 매년 연말이 되면 대한민국의 부자에 대한 보고서가 나온다. 이런 보고서들에서 흔히 사용하는 부자의 기준은 통상적으로 ‘금융자산 10억원을 보유한 개인’이다. KB 금융그룹이 작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0.82%인 42만4000명이 이 기준에 부합했다.
한국인은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진심이다. 더 빨리 부를 이뤄 경제적 자유를 얻고, 은퇴하고자 하는 생각을 ‘파이어(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라고도 하는데,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 트렌드가 되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자산시장이 활황일 때에는 차입 등 여러 방법을 통해 무리해서 자산을 증식하는 이들이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금융시장의 역사 속에서 이런 벼락부자들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때가 버블의 정점에 가까울 때이니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증명되어 있음에도, 버블에서 바람이 빠지는 순간까지도 부나방처럼 달려드는 사람들의 심리만은 결코 변하지 않는 것 같다.
현대 사회에서 돈이 중요한 것은 맞는다. 시장경제 사회에서, 사람의 생존을 위한 모든 기본적 욕구는 돈에 의해서 충족된다. 주거 환경이나 사회 경제적 상황이 사람들의 생물학적인 노화 속도와 연관되어 있다는 보고도 있다. 돈은 사람의 건강수명에도 영향을 준다. 미국의 경우, 경제적으로 상위 10%에 해당하는 사람은 하위 10%에 해당하는 이들보다 기대 수명이 20년이나 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득 수준이 하위 20%인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65.2세로, 상위 20% 국민의 건강수명(73.3세)에 비해 8.1세 낮았다(2018년 기준). 그러나 돈이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삶의 목적이 되는 것은 건강하지 않다.
그래픽=이철원
이 배금주의(拜金主義)적 시각에 기여하는 것 중 하나가 금융 자산 10억원이라는 한 가지 숫자, 즉 ‘재물이 많음’ 하나만으로 부자를 정의내리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살림이 넉넉한 사람’이라는 부분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넉넉’이라는 것은, 버는 돈이 쓰는 돈보다 많은 상태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평생 동안 이러한 경제적 잉여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주관적, 객관적으로 궁핍하지 않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을 부자로 정의하는 것이 보다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삶을 설계하면, 성급한 마음에 가슴 졸일 필요 없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을 뿐더러, 건강과 부의 선순환을 이뤄내기도 쉽다. 돈을 벌어 더 빠른 속도로 불려내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오히려 잠재적으로 나의 삶을 넉넉지 못하게 만들 요소가 무엇인지를 살필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특히, 100세 시대에는 생애주기의 관점에서 미리 여러 가지 부자 시스템을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크게 네 가지 요소가 있는데, 빠르게 떼돈을 버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첫째, 질병과 노쇠를 꾸준히 예방하기 위해, 느리게 나이 드는 건강한 삶을 산다. 가능한 한 질병, 노쇠에 의한 돌봄 요구의 발생을 늦춘다면, 큰 폭의 지출을 절감할 수 있다. 집에 거주하는 노인이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는 경우 생활비를 포함한 월 평균 총 지출비용은 약 200만~300만원으로 조사되고 있는데, 이 중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요양인건비다. 만약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경우 요양인건비를 2023년 기준으로 월 500만원 가까이 지출하게 된다. 월 500만원을 예금 이자 등 수익으로 벌기 위해서는 20억원에 가까운 현금성 자산이 필요하다. 10억원 부자라도 돌봄 요구 앞에서는 장사가 없고, 노년에 튼튼한 몸과 마음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20억원의 가치는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둘째, 돈을 버는 시기에는 버는 돈을 소중히 여긴다. 우리의 생애주기에서, 흑자를 내는 시기는 가운데 부분의 약 30년이다. 이 시기의 소중한 소득을 즐기고 과시하는 데 낭비해 버리는 이들이 많다. 이는 노년의 빈한함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반면, 경박단소한 소비는 지갑과 마음에 모두 여유를 준다.
셋째, 평생 공부하고 평생 사회에 참여하는 활동적인 삶을 계획한다. 즐겁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평생 현역의 마인드로 조금이라도 현금 흐름을 만들면,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효과가 있다. 활동적인 삶은 저절로 만성질환과 노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도 하다. 아주 급여가 낮은, 취미나 자원 봉사에 가까운 일이라도 부자 시스템의 선순환을 만드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넷째,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 세 가지 방법에 의해 쌓여가는 자산을 관리한다. 시류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100년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차분한 자산 분배의 관점에서 투자에 임하면 실패가 적다.
이 네 가지 방법을 따르면, 자연스럽게 부가 증가되며, 그 부를 담을 수 있는 사람의 그릇도 점진적으로 커지기에, 탈이 나지 않는 부를 유지할 수 있다. 2021년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는 부부 기준 월 277만원, 개인은 월 177만원이었다.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적게 든다. 2022년 가계복지금융조사를 분석해 보면 60대부터는 소비 지출액 자체가 빠르게 줄어드는데, 평균 가구원 수가 1.9명인 70대 가구 평균 연간 소비지출액은 1932만원이었다. 은퇴에 10억원이 필요하다느니 하는 이야기와 함께 금융 회사들은 공포를 조장한다. 조급함에 성급한 투자로 소중한 노후 자금을 잃는 이들도 많다. 오히려, 늘 살림이 넉넉한 진짜 부자의 시스템이 완성될 때, 노년의 경제적 자유도 완성될 수 있다.
그래픽=이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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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
☞ 돌연사로 이어지는 심장마비, 남녀별 다른 전조증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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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영 기자
가슴을 부여잡는 사람
심장마비 발생 전에는 가슴 압박감, 불규칙한 심장 박동,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장마비로 누군가 사망했다는 소식은 안타깝게도 종종 들려온다. 그만큼 심장마비는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제대로 된 대처가 없다면 대개 10분 이내에 사망한다. 생존하더라도 뇌사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심장마비는 발생하기 24시간 이내 혹은 수개월 전부터 전조증상이 있을 수 있다. 어떤 게 있을까?
심장마비는 보통 혈액이 굳어 생긴 혈전(피떡)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 발생한다.
심장마비를 겪는 환자의 70% 이상이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전 수일에서 수개월 전에
▲갑자기 쥐어짜는 듯한 가슴 압박감이 느껴지거나
▲심장이 매우 빨리 혹은 불규칙하게 뛰거나
▲머리가 빈 느낌이 들고 멍해지며
▲호흡 곤란 증상 등이 생긴다.
전조 증상은 성별에 따라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실제로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팀이 194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여성은 가슴 통증이 턱이나 등으로 번지는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남성보다 14%P 높았고, 남성은 상복부 통증, 요통, 소화불량과 유사한 통증이 발생할 확률이 여성보다 18%P 높았다. 또한, 미국 시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심장마비를 겪은 1672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대상자의 50%가 심장마비 발생 전 24시간 안에 전조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남성 환자는 대부분 전조 증상으로 가슴 통증이나 가슴 압박감을 느꼈고, 여성 환자는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가장 흔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심장마비를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이 자극받아 손상을 입으면서 혈전 생성이 촉진되며, 혈당이 높으면 혈액 점도가 높아지고 유동성이 떨어져 혈관이 막히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도 혈전이 만들어지기 쉬워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따라서 심장마비를 예방하려면 몸의 경고 신호를 잘 알아차리는 것뿐만 아니라, 평소 자신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금연‧금주하고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음식은 피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는지 늘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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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
☞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일 水(음력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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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일 水(음력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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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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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솔직히 다 읽어보지는 않지만 고아님 올리시니 기분좋아요
평안하시다는 증거니까
고아형의 포토뉴스는 사회의 광범위한 부분에 걸쳐 자세히도 다루고 있다
오늘도 감사
매일매일 듣고 보는 이스라엘 가자지구 북부 난민촌 공습 기사를 여기서 또 보니
또 기가 막히네.
사회의 광범위한 부분에 걸쳐 다루는 포토뉴스가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