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와 현재 아내
칸예 웨스트의 이탈리아 콘서트가 취소됐다. 그가 히틀러를 찬양했기 때문이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래퍼 칸예 웨스트(46)의 이탈리아 콘서트가 취소되었으며 올해에는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히틀러 공개 찬양, 전처 킴 카다시안에 대한 몰카, 일반인 폭행 등 논란이 많은 칸예 웨스트는 지난주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근처의 RCF 아레나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악천후와 열차 파업으로 인해 공연이 연기됐고, 관계자들은 '보안 및 조직' 문제를 이유로 공연이 공식 취소했다.
특히 칸예의 과거 반유대주의 발언과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에 대한 찬양으로 인해 많은 지역 주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행사에는 많은 조직이 필요하며, 안전, 교통, 티켓 판매 등 고려할 것이 많다"라며 "참석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해야만 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현지 재향 군인 단체와 여성 인권 단체는 히틀러를 찬양한 칸예의 공연을 주최한 지역 당국을 비난하기도 했다.
칸예 웨스트는 지난 한 극우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히틀러를 좋아한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칸예 웨스트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한다. 히틀러에 대한 좋은 점도 본다"라며 "히틀러는 내가 음악을 할 수 있게 마이크를 발명하고 고속도로를 만들었다. 히틀러가 이로운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망언을 쏟아냈다. 물론 고속도로와 마이크는 히틀러가 발명한 것이 아니다.
이어 "모든 인간은 가치 있는 행위를 한다. 히틀러 역시 마찬가지. 나치를 깎아내리는 것을 멈춰야 한다. 나는 유대인을 사랑하지만 나치도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칸예 웨스트는 트위터에 "유대인들에게 '데스콘 3(death con 3)'를 가할 것"이라고 쓴 바 있다. 미군 방어준비태세를 가리키는 '데프콘'에 죽음을 의미하는 '데스'를 붙인 것으로, 유대인 혐오표현으로 해석됐다.
첫댓글 그냥 예술을 빙자한
무뇌인
ㅈㄹ도 풍년이다 새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