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차일드로 데뷔, 1등급 가수는 아니었지만 어느정도의 지지기반을 확보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MC the MAX는 1집 <잠시만 안녕>에 버금가는 2집 <사랑의 시>로 많은 인기를 얻었고 높은 음반판매고를 기록했다.
많은 대중들은 이수의 목소리에, 또 MC The MAX의 노래에 열광하며 그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가요계에서 안티가 없기란 정말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안티가 별로, 아니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이미지가 좋다.(연이말만 봐도 그렇다.) 그렇지만, 솔직히 MC The MAX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결코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는 없을 것 같다. 항상 잔잔하면서도 은근히 인기를 끄는 노래 잘부르는 그룹으로 영원히 기억되지 않을까.
02. 린
2002년 이세진으로 데뷔하였지만 실패하고, 새롭게 2003년 1집 <사랑에 아파본 적 있나요?>로 데뷔한 린은 데뷔 3년만에 처음으로 가요프로그램 1위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다. 노래 부를때와 쇼프로그램에서의 모습이 정말 현저하게 달라서, 약간 역설적인 모습이 대중에게 어필이 되었는지 2집 <사랑했잖아>는 초대박은 아니었지만 많은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자극시켰다. 박준석과 이청아가 열연한 뮤직비디오 역시 한몫 단단히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확실히 가요계에서 자리를 잡은 듯 싶은데, 3집부터의 그녀의 이미지는 전적으로 그녀의 힘에 달려있다.
03. 테이
상반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신인 중 한명인 테이. 신인상을 거머쥘 가능성이 다분히 있으며 타이틀곡 <사랑은..향기를 남기고>도 2~3여개월에 걸친 롱런의 인기를 얻었다. 귀공자풍의 외모는 아니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냥 편안하게 해주는 외모, 크게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이 그를 이자리에 올 수 있게 해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음반판매량도 10만장 이상을 기록했고 이정도면 감히 상반기 최고의 신인이라고 해 줄 만도 하지 않는가.
그가 내년쯤 발표하게 될 듯한 2집에 따라서 그의 진로 여부가 결정될 듯 싶다.
04. SG WANNABE
유독 2004년 상반기는 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해였다. 솔로에 테이가 있었다면 그룹에는 SG WANNABE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모았다. 타이틀곡 <Timeless>에 이은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 <죽을만큼 사랑했어요> 등 다수의 수록곡들이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특히 멤버 중 한명인 채동하는 작년의 참담한 데뷔 실패의 부진을 떨쳐버리고 인기그룹의 멤버 대열에 합류하였다.
좋은 이미지를 끌고 나가다가 흑인, 장애인 파문으로 구설수에 오른 점을 제외하면 크게 흠잡을만한 구석은 없는 듯 하다.
05. 이수영
2003년 대상을 수상한 이수영이 연이어 발표한 5.5집 <광화문 연가>는 5집의 인기곡선을 그대로 이어가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이수영을 항상 쫓아다니는 수식어처럼 되어버린 초특급 뮤직비디오가 여전히 간판으로 자리잡았고 <꿈에> , <내가> 등 수록곡의 대부분을 히트시키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6집의 결과여부에 따라 올해 대상 후보가 될지 안될지가 결정될 듯 하다.
06. 동방신기
2004년의 최고의 이슈가 될듯한 동방신기. 정말 욕 많이 먹었고 많이 사랑받았다. 진정한 아이돌그룹이 무엇인지 제대로 몸소 실천해준 점에서 감히 박수를 보내지만 그들이 그들 자신에게 변화를 주지 않는한 나이를 먹고 어느정도 철이 들면 소녀팬들은 과감히 그를 버리고 또 다른 미소년 그룹을, 또는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는 가수를 찾아 떠나게 될 것 이다.
첫 싱글 타이틀 <Hug> 두번째 싱글 <The Way You are> 등 많은 히트곡을 뽑아내며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과연 신인상을 받을 수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이다. (물론 손을 쓰면 주겠지만...)
07. 세븐
2003년 1집 <와 줘>로 신인상을 수상한 세븐은 2집 <열정>에서 <와 줘> 못지 않은 인기를 끌어모았고 상당히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타이틀곡이 발표되자마자 어셔의 <Yeah>를 표절했다는 질타를 받았고 꽤나 시련점이 많았던 것 같다. 가수들, 특히 1집때 대박난 신인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2집의 고비를 어느정도 넘은 것 같아서 그가 당장은 크게 몰락할 일은 없을 듯 하다. 후속곡 <문신>의 활동여부에 따라서 연말 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본상 수상 여부가 결정될 듯 하다.
08. BoA
뭐, 믿거나 말거나 아시아의 요정이라는 보아가 발표한 4집은 상당히 파격적이었고 그래서 대중들에게 어필을 못한 것 같다. 톡까놓고 말해서 타이틀곡 <My Name>은 실패했다. 음악팬들에게 최악의 앨범이라고 손가락질 받은 3집 <아틀란티스 소녀>보다 저조한 결과였다. 그렇지만 그녀에게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은 좋았다.' 라는 보아가 지금까지는 거의 받을 수 없었던 좋은 평가를 얻어내기도 했기때문에 결국 3집에 비하면 크게 손상된 이미지는 없을 듯 하다.
보아 특유의 댄스곡 <Spark>로 한창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의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09. 코요태
상반기에 가장 인기를 모았고 대상후보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혼성그룹 코요태. 타이틀곡 <디스코왕>이 주관적이지만 너무 '천박한' 분위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인기를 끌어모은데다가 후속곡 <불꽃> , <투게더> 등이 연속으로 히트했으며 음반판매고는 상반기 2위를 기록했으니 일단 겉보기에는 대상 후보 자격에서 크게 벗어나는 점은 없는 것 같다.
아마 이번에 대상을 받을 속셈으로 가을에 7집을 발표하는듯 한데, 글쎄. 일단 결과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하반기엔 김건모, 조성모, 이수영, 휘성 4인방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10.조피디 & 인순이
2004년은 조피디에게나 인순이에게나 뜻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조피디는 그동안 2류가수에 멤돌던 시절을 탈피하여 가요프로그램 챠트 1위를 장악하는 등 많은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조피디보다 더 주목할만한건 피쳐링을 맡은 인순이였다.
인순이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당히 주목받았고 대중들은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탱트톱을 입고 열창하는 그녀의 모습에 감탄했다.
타이틀곡 <친구여>는 상당히 코믹하면서 개성있는 뮤직비디오, 조피디와 인순이의 찰떡궁합 무대매너와 라이브 등의 요소 등이 있었기에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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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서태지, 김윤아, 장나라, 박효신, 신승훈 등이 있었지만 크게 주목할만한 결과는 얻지 못한 것 같아서 쓰지 않았습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서태지는 흔히 말하는 매니아들에게는 전폭적인 인기를 모았을지 몰라도 솔직히 일반 대중들이 보기엔 큰 이슈거리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첫댓글 음.. 전 장나라대신 린을 넣고싶네요.;; 장나라..그때당시엔 언제가라앉을지.. 상상이안됬었는데. 정말 반짝스타가 되어버린..
보아는 4집때가 첫 추락 . 이제 점점 추락 호호
대충 다 동감이 가네요.../ 장나라...밴드도 뒤에 따라다니고 나름데로 해볼려고 노력은 했던거 같은데... // 가을..겨울편 기대할께요... ^^
장나라는 ㅡㅡ..앨범이 나온적이 있었나 할정도로 이젠 무존재가 되어 버림... 안타까울따름..
장나라. 동방신기 빼고. 원티드랑 서태지 넣는게 ..
솔직히 세븐 장나라 테이보다 엔알지가 활동 더 많이 한것 같은데...
서태지가 왜??? ㅡㅡ;;;;; 음반판매 1위에다가 여전한 파워력을 지닌 가수 중 한명인데...약간 주관적이신듯...ㅡㅡ;; 장나라 정말 의외임...왜 들어갔니? 나와!!!
이수영은 어차피 연말에 나오니 차라리 박효신이나 다른 가수를 썼는게 나았을듯..린은 요즘 예전보다 노래가 아닌 다른 요소로 관심 끄려는것 같아서 별로...장나라도 그래도 음반 좀 팔았으니 집어 넣은것 같아요..
장나라는 이번에 가요대상보다 연기대상 시상식에 있을거 같은 느낌 -_- 가수로도 안느껴져요 ; 그리고 코요테 진짜 가을에 음반 또 내요 -_-? 너무했다 ;;;
원티드는 후반기 아닌가-_-
장나라대신 mc몽을..ㅋㅋ
서태지가 방송을 안해서 그렇지,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에 주목된 결과가 아니라 생각하시나봐요? 장나라는 정말 아닌데..
서태지가 빠지다니 // 장나라도 참 수긍이 안가고 // 서태지가 쇼프로그램에 안나왔다고 하면 에스지워너비도 빠져야 할텐데
코요태에 대해 틀린 것이 있네요.소속사가 재정난에 시달려서 20억 받고 무리하게 올해 안에 앨범 두장내기로 계약했습니다.7집내면 소속사와 계약 끝인데 코요태 자신들로서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무리한 계약을 한 것 같습니다.
the way u are나 The way you are나-_-; 그걸왜따지세요; ㅋㅋㅋ 아 개인적으로 동방신기 부정하고싶고, 장나라 나오고ㅡ
태클은 아니고.. 읽다 보니 7번에 세븐이 있어서 웃겼어요. ㅋㅋㅋ
흠..서태지가 없는게 의외이군요..솔직히 세븐이나 보아보다는 서태지가 더 낫지 않나요?음반판매량에서도 1위였고 기사도 죽어라 나왔던거 같은데;;..모 하여튼..글 잘봤습니다^^
-_-이세진으로 좀 안됬구나;;내이름이 세진이구먼.ㅠㅠ
서태지는 이번앨범 좀 대중적이지 않았나 싶은데.. 오히려 전에 나왔던 솔로앨범들이 더 매니아틱 하지 않았나 싶고..
글쓰신분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 뭐 어쩔수 없지만
ㅋㅋㅋㅋㅋ푸후후 린 전에 앨범을 냈었는지 몰랐어요 ;; 린음악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데;엠씨더맥스는 조금만 다듬고 나온다면 충분히 정상의 자리에도 설 수 있을것 같은데;
서태지 요번앨범은 정말 대중적이였는데... 그리고 소수의 마니아층에서만 사랑받았지만 음반판매율은 1위를 할정도였죠. SG를 보니까 원티드가 생각났는데.. 역시 그다지 인기가 없어서 이슈거리가 못되었나보네요.
전 갠적으로 가을 겨울편이 더 기대되네요~
보아 그래도 아틀란티스보단 난것같은데..
장나라 앨범냈나요;;? 올해는 정말 신인들 대박~
보아 이번에 그런대로 성공한것 같던데,, 막 저희반 여자애들은 spark좋다고 그러고 이미지변신은 잘된것같아요,,
Tim두 있는데.. 쩝!~
보아가 성공은 무슨..효리가 섹시로 휩쓸고 가니까 다들 섹시.섹시..근데 하나도 안어울림..
보아가 성공했으면 대략 -_-; 보아솔직히 이번에 너무 망해서 동정까지 하게되는 ㅋㅋ
보아망했었나-_-;? 난 안망한지알고있었네ㅋㅋㅋㅋㅋㅋㅋ밸로관심없음-_-
엠씨 더 맥스 음악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특히 그대는 눈물겹다.
정말 엠씨몽 넣어야..ㅋㅋㅋㅋ 에스쥐워너비는 처음에 뮤직비디오에서 완전 대박냄 ,,,
Tim이랑 Mc몽 넣었으면 좋을텐데.ㅎ 그냥 봄.여름은 빛낸 가수이니까
김윤아 조금 아쉽아쉽,,ㅋ
보아가망했었나?-.- 별관심이없어서;
흠~ 별로 수긍안가는 글... 지극히 주관적인면이 엿보임
개인적으로 서태지 뺀 건 마음에 드네요.. 서태지 노래도 식상하고 항상 그 전년도에 많이 듣던 주류 팝이나 락계열 노래 그냥 한국버전으로 내놓는... 아무튼 서태지좀 앨범 안냈으면 좋겠어요...완전 비호감
올해는 뭐 이렇다할 노래가 거의 없었던...;;
올해는 정말 음반 들을게 너무 없어도 없죠. 저기 있는 가수들 중에 눈에 뜨이는 가수가 별로 없군요.
저,, 저기 버즈는;;;;;;;;;;;;;;;;;; 동방신기에 눌려서 그다지 빛을 못본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