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산행 복장 ###
겨울 산을 가려면 어떤옷을 입어야 할까? 라는 의문을 가질 분이 있는 것 같아 말씀 드립니다.
겨울 산행은 아시다시피, 추위와의 전쟁입니다.
춥지 않게 옷을 입는 것 이전에 더 중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1. 면으로 된 옷은 절대 금물 입니다.
면으로 된 옷은 입지 말라는 말은 익히 들어 보셨지요? 겨울에는 절대 입어서는 안됩니다.
왜냐 하면, 면은 땀에 젖으면, 쉽게 마르지 않습니다.
땀에 젖은 옷은 우리의 체온을 다 빼앗아 가버리기 때문에 겨울 산행에 면으로된 옷을 입는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축축한 런닝 셔츠 입고, 겉에 아무리 보온성이 좋은 옷 입어 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자칫하면 저체온증을 유발 할 수도 있습니다.
2. 속옷은 등산 전용으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속옷이 젖어 있으면, 추울 수 밖에 없습니다.
다소 부담이 되시더라도 겨울 산행시에는 등산 전용의 속건성(빨리 마름)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이들 기능성 속옷은 체온에 의해서도 금방 말라 버립니다.
1. Layer (겹) 개념으로 옷을 입는다.
춥다 해서 두꺼운 옷 한 개를 입느니 보다 얇은 옷 몇 겹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의 산행 날씨는 따뜻한 봄날의 날씨에서부터, 매서운 추위까지 다 공존합니다.
산 아래에서는 포근했는데, 능선에 올라서자 갑자기 매서운 바람이 몰아 칠 수도 있습니다.
산에서는 시시각각 기상이 변할 수 있습니다.
옷을 겹으로 입으면, 기상에 따라 한 겹 입었다,
또는 한 겹 벗었다 함으로써 적절히 대처할 수가 있다.
이것이 바로 layer (겹) 개념입니다.
마찬가지로 본인이 덥다고 느끼면 한겹벗고 춥다고 느끼면 한겹 더 입는 개념으로
이해 하시면 되겠습니다.
2. layer 개념의 실패의 예
간혹 오리털 잠바를 입고, 산을 오르는 사람을 봅니다.
오리털 잠바는 보온성이 매우 뛰어나, 안쪽에 간단한 티 하나 입고,
이것만 걸쳐도 웬만한 추위는 견딜 수 있습니다.
오리털 입고 산을 오르면, 무지 덥습니다. 그렇다고 이것 벗어 버릴 수도 없습니다.
벗으면, 또 추운 걸요.
그래서 덥지만, 하는 수 없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봅니다.
이처럼 오리털처럼 한 겹으로 모든 기후 상황을 대처하도록 입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보다 얇지만, 몇 겹으로 옷을 입었다면,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 한 겹 벗었다 입었다 하면 될 것입니다.
3. 상의
일상적으로 우리가 겨울에 어떻게 옷을 입지요?
런닝셔츠 입고, 내복입고(안입는사람도 있지만), 그 위에 티셔츠나 남방등을 입고,
그 위에 잠바 걸치지요?
그리고, 눈이라도 오면, 우산을 쓰든가 아니면 비옷을 입습니다.
등산도 이러한 패턴으로 입으면 됩니다.
가. 런닝 셔츠 (등산용 속건성 런닝)
등산용 런닝 셔츠가 나옵니다.
이전에는 이것을 입지 않았습니다만, 요즘은 입습니다.
보온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이것 위에 입을 동계용 짚티가 땀 흡수 속도가 느려,
산행하지 않을 때 일시적으로 차가운 느낌이 들어, 이것을 입으니 괜찮더군요.
(동계용 짚티가 다 땀 흡수 속도가 느리다는 뜻은 아닙니다.)
나. 동계용 짚티
동계용 짚업티를 입기 전에 기능성 내의를 입는것도 좋습니다.
짚티는 약간 몸에 달라 붙게 입는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파워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한 짚티를 많이 입는데 신축성, 보온성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봄가을에 입는 쿨맥스원단을 사용한 짚티는 보온성이 떨어지므로 겨울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정도만 입어도 산행 중에는 추위를 거의 느끼지 않습니다.
다. 방풍(윈드 스토퍼WINDSTOPPER) 자켓
일명 윈드스토퍼(상품명) 라고도 합니다.
일상 옷의 잠바에 해당됩니다. 이 옷은 내부에 멤버림 필름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세탁기에 넣어 빨면, 이 필름이 손상됨).
그래서 만지면 조금 천이 뻣뻣한 느낌이 듭니다.
이 필름이 섬유 올 사이로 들어 오는 바람을 막아 줍니다.
방풍자켓(윈드 스토퍼)은 산행중 입는다기 보다 잠시 쉴때나 식사때 꺼내서 입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뭐 하루종일 입고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권장할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라. 오버(고어 텍스 GORE-TEX)자켓
고어텍스 자켓 류를 말합니다.
일상에서 우산이나 비옷에 해당된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눈, 비가 온다면 이것을 입어야겠지요.
산의 날씨는 언제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겨울 산행에 반드시 지참 하셔야 합니다.
일종의 보험입니다..
*이제 이들 옷을 어떻게 조합해 입는가를 설명하겠습니다.
기능성 속옷을 입고 동계용 짚티를 입습니다.
보통의 겨울 날씨에는 이렇게 만 입어도, 산행 중에는 추위를 느끼지 않았습니다.
위와 같이 입고도, 산행 중 추위를 느낀다면, 방풍 자켓을 짚티 위에 걸칩니다.
그래도 추우면 고어텍스 자켓을 입습니다.
더울때는 반대로 하나씩 벗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몇 가지 옷을 가지고, 그 때 그 때 기후 상황에 따라 조합해서 입습니다. 이런 것이 layer (겹) 개념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혹시 집에서 입고 나온 그 복장이, 산행 마칠 때까지 그대로 입고계시는것은 아닙니까?
4. 하의 : 역시 제 경우 입니다.
하의는 일반동계용 등산바지와 윈드스토퍼(WINDSTOPPER)바지를 그날 날씨에 따라
골라 입습니다.
바람이 별로 불지 않으면 일반 동계용바지.
바람이 많이 불면 윈드스토퍼(WINDSTOPPER) 바지를 입습니다.
그러나 상의와 달리 바지는 쉽게 입고 벗을 수 없는 만큼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께서는
바지속에 동계용(기능성 내의)를 입는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5. 장갑 ,모자, 마스크
장갑은 눈이나 비를 대비하여 두개를 가지고 다닙니다.
하나는 눈이나 비가 올것을 대비하여 방수가 되는걸로 (고어텍스장갑GORE-TEX) 준비합니다.
또하나는 보온성이 우수한 윈드스토퍼(WINDSTOPPER)장갑.
모자도 준비해야 합니다.
비바람을 막아 줄수 있는 고어텍스(GORE-TEX)고소모 사람은 체온의 40%가 머리부분에서
날아 갑니다.
눈비를 만나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때 아주 요긴하게 사람의 체온을 보호해 줍니다.
추위와 바람으로부터 안면을 보호해 주는 마스크(바라클라바)도 좋습니다.
-K2신시가지MS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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