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진 선생님께 다녀온 후...치료에 변화를 주기로 4월부터 바꾸기로 했어요..
그래서 시작하기로 한 것이 조기교실 프로그램이에요..
화목금 10시에서 12시까지고 언어 음악 인지 감각통합 선생님이 번갈아 들어가시는 치료적 개념을 더한 조기교실이랍니다..
일단 해보기로 했으니 지켜봐야겠지요..
여기에 감통치료 개별 1번 언어치료 개별 1번 하기로 했어요..
신의진 선생님이 놀이치료를 시급하다고 하셔서 당장 시작하려고 했는데..
감통 선생님께서 놀이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정서적 문제로 인해 산만함이나 불안이 심해서 필요한 경우 또 하나는 놀이수준이 약해서 받는 경우 두가지가 있는데..
감통 선생님이 재영이를 몇번 치료한 후 느낄때 놀이수준이 약해서 인것 같다고 하시면서..
이런 경우 조기교실 프로그램을 이제 시작하기로 했으니 1학기에 지켜보면서 무엇이 필요할지 체크한 후 2학기부터 해도 늦지 않을거라고 말씀하셔서 그리고 사실 시간도 거의 다 짜여있어서 대기해야하기도 하고...해서 일단 조기교실에 감통 1 언어 1번 개별로 받기로 했고 일반 어린이집에 일주일 2회 다니기로 했어요...
화목금은 조기교실 월 수는 언어, 어린이집 이렇게요...
아이가 지치지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한가지 제가 묻고 싶은 건요...
현재 언어치료를 원래 받고 있던 치료실에서 두번 받다가 1번으로 줄이기로 했는데..참 뭐랄까 치료실에 눈치가 약간 보이더라구요 미안하기도 하고...미술심리치료도 그만두기로 해서 이 치료실에서는 언어를 1번만 받게 됐는데요...
게다가 그 선생님이 대구대출신으로 워낙 인기가 많은 선생님이라 월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오후가 꽉차서 시간을 1번으로 줄인다 하니 그러신건지몰라도 오전 10시도 안되고 오전 9시 20분에 수욜에 딱 한번밖에 안된다고 하셔서 울 재영이 늦잠꾸러기를 데리고 어떻게 가야할지 걱정도 앞섭니다..
근데 새로 조기교실 하기로 한 곳 (신의진 샘이 추천한 치료실) 감각통합 선생님께서..
조기교실 오리엔테이션날 언어치료샘도 한번 들어오기때문에 재영이를 보고 나선 감통샘한테 이렇게 말씀하셨다는군요...
청각장애의 경우 나타나는 말할때 목에 힘을 너무 주고 말하는 경우...호흡이 말하면서 힘든 경우가 보인다고 조음 문제는 빨리 고쳐줘야하는데...라고 하셨다구요..재영인 청각장애는 아니고 소리에 좀 예민한 편이구요..
조기교실에 언어가 한번 들어가니 이왕 시작하기로 하신거 개별 언어치료를 여기로 옮기시는 건 어떠냐구요... 이 언어선생님이 단국대 특수교육대학원에서 청각장애전공인데 조음으로 석사학위를 받으셨다구요..
재영이 문제가 조음이 현재 참 안되고 있어서 큰 문제인데 그 점을 짚으셔서 좀 쏠리네요...
현재 1년간 다녔던 언어샘도 대구대출신으로 야무지고 좋은 선생님인데 그분은 단국대 특수교육대학원에서 언어치료전공이거든요..
하지만 언어치료 40분간에서 조음 다뤄주는 건 10분정도입니다..
그외엔 인지나 놀이식 게임식으로 진행 많이 하시구요...
옮기고 싶은 맘도 있고...그래도 1년간 재영이의 문제점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는데...옮기자니 그렇고 계속 이분께 받자니 조기교실 언어와 연관해서 같이 받음 효과도 있을 것 같아 헷갈리고...
어떤게 나을지 정말 고민됩니다..
사실 현재 다니는 언어치료실을 가자니 월 수 어린이집 가는날이라 언어를 9시 20분에 들러서 한번 하고 다시 어린이집에 제가 데려다줘야하는 번거로움과ㅡ 차가 없으므로 해서 택시 등 교통비 문제도 장난 아니구요...
그렇다고 옮기자니...아직 결심이 안서서...
현재 언어치료실은 밖에서 다 볼수 있는데 옮기기로 한 곳은 볼수 없다는 점도 걸리고...
에혀...발음이 가장 큰 문제인 재영이...조음전공샘한테 옮기는게 나을지 언어치료전공샘인 선생님한테 계속 받는게 나을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
첫댓글 저도 사설에서 언어치료 10개월 째 받고 있는데요. 두달전부터 복지관에서 치료순서가 되서 고민하다가 그냥 두군데 치료 병행했어요. 의사샘도 아이가 잘 따라왔으면 언어샘을 안바꾸는게 좋다고 하시고 저도 갠적으로 신뢰도되고 아이도 많은 발전을 보여 바꾸기가 두렵더군요. 지금은 두군데 치료샘이 스타일도 다르고 서로 보완도 되는 것 같고 아이고 더 빠른 발전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기교실 언어는 그룹치료라서 개별치료의 효과를 기대할순 없다고 하더라구요...엄마들 말로는 언어샘을 2년동안은 안바꾸는게 좋다고 하는분도 계시고...
그렇군요...저도 그래서 망설여지더라구요...답변 감사드려요..
저는 1년째 같은 개별 언어사님입니다. 이제는 트리스탄에 대해서 너무너무 잘 파악하고 있으신 분이라서 어떤 좋은 선생님이 나타나도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트리스탄하고 맞지않으면.... 혹시 재영엄마도 한번 병행해 보시는 것이 어떤지... 순간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우선은 재영엄마가 힘들더라도 병행해보시면 판단이 될겁니다.저도 최선생님과 복지관 수업을 병행해서 듣고 있는데나름대로 만족합니다. 한번에 모든 치료를 새롭게 하는 것보다는 점차로 아이의 상태를 봐서 가감하는게 어떨까요?
좋은 치료사분들을 두시고 고민이시라니 영 부럽기만 하군요.어떤 결정이든 힘들지 않은 쪽으로 하셔야 할텐데요.. 저두 병행을 하다가 결정하심이 어떠실지.. 한군데서 만족을 다 찾지 못하더라도 최우선적으로 생각되는 쪽이 맘에 드는 곳으로요. 조음,거리 등등
윤신님 떠경이님 어부의딸님...감사드려요...그래요..병행을 해보는 것 괜찮은 생각인것 같아요...흠...좋은 조언 주셔서 감사해요..생각 못했던 문젠데...물론 돈이 좀 들지만....^^;;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