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5일,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탄강 지질공원 탐방길에 올랐다.
이곳을 찾게된 계기는.여행마니아 B여사
로 부터, 가볼만한 곳이라는 추천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으로 가다보니,
생각보다 여러모로 애로가 많았다.
천안에서 이른 아침 서둘러 전철편으로 청량리까지 간후,거기서 다시 의정부행 지하철을 탔고ㅡ.
의정부에서 포천시청까지 버스행,거기서 다시 버스와 택시합승(현지인 도움받아)
등으로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로 향했다.
이렇게 간것만도 무척 빨리 움직인건데,
도착 시간은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ㅡ.
한탄강은 북한지역 평강군 장암산계곡
에서 발원하여,김화군 경계를 따라 남쪽
으로 흘러,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연천군을 차례로 지나면서, 임진강과 합류하고 드디어는 한강과 합해지며, 강화 앞바다로 흘러들어 간다.
한탄강유역은, 자연경관이 빼어나 곳곳에 경승지가 많으며,6.25전쟁 전적비와 기념물등이 많이 세워져 있다.
한탄강일대는 2015년 국가 지질공윈
으로 인증되었다가,2020.7.7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곳이다.
한탄강이란 이름은, 흔히 6.25전쟁중
다리가 끊겨,후퇴하지 못한 사람들이 '한탄하며 죽었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나,실제는 '크다,넓다,높다'는 뜻의'한'과,'여울,강,개'의
뜻인 '단'이 어우러진 순수한 우리말 이름을 한문으로 음차하여 사용한것이라 한다.
목적지에 도착한후,준비해간 김밥등으로 간단한 점심을 때우고,우선 지질공원의 비둘기낭폭포로 발길을 옮겼다.
그곳을 돌아보고,다시 하늘다리로 향했다
그리고 하늘다리를 건너 다른 출렁다리도
돌아본후,자연생태경관단지로 향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환영 마스코드
언젠가 네가 올줄 알았어.
어서와! 환영해! 재미있는 발상 ㅋㅋ.
이제 안쪽을 향해
비둘기낭 폭포로 내려가는길
데크길이 상당히 길게 이어졌고ㅡ.
폭포가 웅장하진 않으나 이곳을 찾은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폭포수앞에서 기념으로ㅡ.
'비둘기낭'이란 이름은, 이곳 동굴과 갈라진 암석틈에 산비둘기들이 많이 서식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동굴 반대편 계곡
내려왔던길 다시 오르며.
내려다본 풍경
예쁘게 자란 와송
드디어 나타난 하늘다리
하늘다리앞에서
하늘다리를 건너며
하늘 다리에서 내려다본 계곡
하늘다리 끝나는 지점
여러 갈림길이 나타난다.
또다른 작은 출렁다리
출렁다리 위에서
출렁다리의 이름은 마당교였다.
꽃밭정원 조형물
엄마곰,아기곰
꽃밭정원에서
귀여운 토끼들
예쁜 오리 한마리
행사 본부석 인근
본부석 근처는 썰렁하기만ㅡ.
생태 자연경관도, 별로 볼만한게 없어 허탈하기만 했다.
자전거 대여하는곳
외지인 2만원,현지인 1만원이란다.
주상절리를 가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으나,철원과 연천을 이미 답사했기에
탐방은 여기서 끝내기로 했다.
서둘러 귀가가 다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을버스에서 천안에 집을 갖고 있다는 노부부의 만남과 친절로 쉽게 오는길을 알려주어 청량리까지 시간을 단축했고,도착즉시 급행 전철과 연결되어
천안을 보다 빨리 도착할수 있게 되었다.
빨리온게 9시가 훨힌 지나서야 도착ㅡ.
오늘 여행이 다소 불편하고 고난의 행군이긴 했지만,그래도 또 하나 새로운
가보고 싶었던 명소를 돌아보았다는, 뿌듯함의 보람을 느겨보기도한 나들이길이 된것을 감사하지 않을수 없다.
의정부역 인근의 안중근 동상
안중근 동상이 좀 특이하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