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욱-旅窓筆滴-남인도 편.
남인도(South India)-12.
11.스리미낙시 사원(Meenakshi Sundareswara Temple)
(Minakshi Amman Temple)-1.
2009.11.
空慧
남인도 타밀나두(Tamil Nadu)주 일대에서 제일 큰 사원이 바로
마두라이(Madurai) 중심지에 있는 스리미낙시 사원(Meenakshi
Sundareswara Temple: Sri Meenakshitemple)이다.
구시가 중심에 65만㎡(평방미터) 부지에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50m 높이의 고푸람(gopuram)은 웅장하고 화려하다.
따루마라이 나야크(Tirmalai Nayak: 1623~55)시대에 처음으로
주-건물을 지었고 나약 왕조 때에 계속 부속 건물을 지어 오늘날의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시바(Lord Shiva(Sundareswarar)와
미낙시(Meenakshi)에게 봉헌(奉獻: dedicated) 된 사원이다.
이 웅대한 석조건물은 이집트의 신전들과 비교될 수는 있어도 그리스
신전 등은 필적(匹敵)할 수 없을 것으로 내 눈에는 비쳐진다.
↑ 전경(고푸람)
↑ 마즌편 옥상에서 필자
↑ 사원 입구 동고푸람 광장
↑ 동고푸람
↑ 서고푸람(West gopuram)
↑ 남고푸람(south gopuram)
↑ 고푸람에 조각된 힌두신상
↑ 고푸람 하부의 조상들(lower part relief of gopuram)
↑ 스리미낙시 사원 작은 고푸람 앞에 선 필자
2개의 큰 고푸람(gopuram)과 8개의 작은 고푸람 모두 12개의
고푸람은 드라비디안 아마르나 양식(Dravidian Amarna style)의
탑문(塔門: tower gate)인데, 벽면에 힌두신화 즉 라마야나 마하바라
(Ramayana Mahabharata)에 나오는 힌두의 남녀 신상들을 천연색
으로 부조한 것이 특색이다.
평상시에는 2개의 탑문만 개방되는데, 하나는 시바사원으로 들어가는
문이고, 다른 하나는 파르와디(미낙시: Parvati=Meenakshi)사원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힌두사원에는 누구를 막론하고 신발을 벗어야
되며 어떤 곳은 양말착용을 허용한다.
입구에는 음계(音階:scale) 대로 돌로 만든 악기가 있고, 좀 더
가면 보리수(菩提樹: pipal-tree) 밑에 5개의 머리를 가진 코브라-
사신(蛇神:Serpentine deity)인 아디 세샤(Adi Sesha:Sheshanaag)가
모셔져있는데, 항문에서 7구비 올라가 하늘까지 닿는다하여 신성시
하고 있다. 항문(肛門: anus)의 신이라고도 하며 우주의 기저(基底:
base)임으로 이것(항문)이 튼튼해야 하늘로 힘차게 올라간다고 한다.
보리수나무에는 사신(蛇神)에게 바치는 물건을 나무상자에 담아
45일간 매달아 놓는데, 이것은 샤크티(Shakti)가 신체 내부에서
또아리를 튼 뱀(kuṇḍalinῑ)의 모습으로 잠들어 있는 힘이라고 여기고,
사신(蛇神) 나가(naga)에게 그 힘(샤크티:Shakti)을 내려줄 것을
기원하는 것이다.
↑ 사원 입구 보리수나무에 사신(蛇神:serpentine deity on pipal-tree)
나가(naga)
탑문을 통해 들어가면 화려하고 큰 연꽃 문양을 그린 천정이 마음을
숙연(肅然: solemnly)하게 한다.
마하라자왕의 결혼식을 거행했던 방의 독특한 천정문양 그리고
985개 기둥(pillars: 標柱:표주)과 천정에는 힌두신상 조상을 조각하지
않은 것이 없다.
↑ 마하라자 결혼식장 앞 보랑( Entrance of Maharaja marry hall)
↑ 미낙시 사원 천정과 표주(標柱) 장식(Engraved Pillars.)
↑ 표주(Pillar: 기둥) 장식
↑ 주두(柱頭: capital) 장식
↑ 힌두신 벽화
헌화(獻花)용 꽃가가를 지나서, 양쪽에 있는 촛불 등잔기둥에 분향
(焚香)을 생략하고 문을 지나면 난디상(Nandi)이 있는데, 인도인들
태반은 난디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지나갔다.
원숭이신 하누만(Hanuman/Hanumat)의 조상을 지나면 단일 대리석
으로 조각한 가네사상(像: Ganesha statue)도 있고 어느 곳이나
그 넓은 사원 안은 시장같이 사람들이 붐빈다. 가네사를 불교에서는
성천(聖天), 관희천(觀喜天)이라고 한다.
↑ 미낙시 사원 난디(Nandi, Sri Meenakshi temple)
↑ 원숭이신 하누만(Hanuman: Hanumat)
↑ 가네사 석싱(Single stone Ganesa statue)
2부는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동영상방에서 동영상도 감상하세요) .
Ps:
-고푸람(gopuram): 중세 때 인도 힌두사원의 석축 탑문(石築 塔門: stone
gate)이며, 인도신화 라마야나에 나오는 힌두신들을 천연색 부조(浮彫:
carved relief)로 장식해 놓았다.
-가르바그라하(Shiva Garbhagriha): 신상(神像)을 모신 장소(직은 신전).
산스크리트로는 성소(聖所: sanctuary)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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