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CPI 둔화·FOMC 의사록에 하락, 나스닥 0.85%↓
CPI 둔화와 FOMC 의사록에 주목하며 하락.
침체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전환.
CPI 둔화에도 침체 우려 여전함.
연준 "완만한 침체(mild recession)와 이후 2년간의 회복세 예상
달러 하락, 유가 상승.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8.29포인트(0.11%) 하락한 33,646.50.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9포인트(0.41%) 떨어진 4,091.95.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54포인트(0.85%) 밀린 11,929.34.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둔화하고 있음에도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투자자들은 3월 CPI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데 일시 안도했으나 오후 발표된 연준의 FOMC 의사록에서 연준 경제팀이 올해 완만한 침체를 전망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악화.
은행권 위기가 연말 미 경제를 완만한 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
"최근 은행권 혼란으로 인한 잠재적 경제 여파에 대한 평가로 보아, 3월 경제 전망에서 연준 위원들은 미 경제가 연말 완만한 침체에 빠지고 이후 2년 회복되는 시나리오를 반영했다"
3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5.0% 올라 2월의 6.0% 상승보다 낮음. 예상치인 5.1% 상승보다도 낮음. 3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으며, 이 역시 시장 예상인 0.2% 상승과 전월의 0.4% 상승을 하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3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올라, 전월의 5.5%보다는 높아졌으나 시장 예상에는 부합.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며, 전월의 0.5% 상승보다 낮음.
시장은 타이트한 노동 시장과 여전히 높은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오는 5월 초 예정된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
이날 발표된 3월 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에게 경제 상황을 설명한 연준 경제팀은 은행 불안 등으로 인해 올해 후반부터 시작되는 "완만한 침체(mild recession)와 이후 2년간의 회복세를 예상한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5월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번 인상이 마지막이며 이후에는 금리 인하가 나올 것으로 예상.
이런 가운데 침체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
연준이 발표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Several) 참가자들은…이번 회의에서 금리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고려했다"고 전해 일부 위원들이 금리 동결을 검토했던 것으로 나타남. 다만 이들은 연준과 정부의 정책이 은행의 단기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줬다고 판단해 금리 인상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짐.
연준 내 또한 "많은 위원은" 은행 위기가 미칠 영향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통제에 필요한 최종금리 추정치를 낮추게 됐다고 의사록은 전함.
CPI와 의사록 발표에 달러화는 크게 하락하고, 국채금리도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1bp가량 하락한 3.41% 근방에서 움직였고, 2년물 국채금리는 5bp가량 떨어진 3.97% 근방에서 움직임. 침체 위험이 커지면 국채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하락.
연준 위원들은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진단.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우리가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있다는 것이다."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강한 경제와 높은 인플레이션은 해야 할 일이 더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얼마나 많은 것을 해야 하는지는 상당한 불확실성을 가진 몇 가지 요인에 달렸다. 추가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해서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더 긴축해야 하는 타당한 근거가 있다. 추가적인 정책 조정 없이도 경제가 계속 둔화할 것이라고 생각할 타당한 이유도 있다."
추가 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모두 열어둠.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전날 인플레이션이 내년에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와 관련해서 채권시장보다 "덜 낙관적"이라고 평가.
현재 미국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 중.
S&P500지수 내임의소비재, 통신, 기술,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하고, 산업, 에너지, 자재 관련주는 상승.
해운 컨테이너업체인 트라이턴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처에 인수되기로 했다는 소식에 32% 이상 상승.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는 1분기 순이익 전망을 상향했으나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9% 이상 하락.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리고, 목표가를 315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0.2% 상승.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0.2%. 금리 동결 가능성은 29.8%.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1포인트(0.05%) 하락한 19.09
달러 하락, 예상 부합한 美 CPI 상승세 둔화에 약세.
달러인덱스는 101.49로 전장보다 0.60% 하락.
달러화는 133.19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3.700엔보다 0.510엔(0.38%)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09883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9149달러보다 0.00734달러(0.67%) 상승.
국제유가 상승, 둔화한 인플레 수치에 연준의 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 달러화 약세 영향 83달러대 업.
5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장보다 2.1% 오른 배럴당 83.26달러.
브렌트유 6월물은 2.01%(1.72 달러) 상승한 배럴당 87.33달러.
국제 금값 상승, 달러화 약세 속에 상승.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3 오른 온스당 2024.90달러.
미 국채 하락, CPI·의사록 소화하며 하락.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3시 기준보다 1.0bp 오른 3.444%.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4.6bp 내린 3.999%.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4.0bp 오른 3.664%.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 -61.1bp에서 -55.5bp로 마이너스 폭이 약간 축소.
유럽증시, 美 CPI 둔화에 일제히 상승
美 CPI 둔화에 일제히 상승 마감.
연준 행보를 바꿀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포인트(0.13%) 상승한 462.38.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8.43포인트(0.31%) 오른 1만5703.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66포인트(0.09%) 뛴 7396.9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9.12포인트(0.5%) 전진한 7824.84.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
유럽지역의 50개 우량 기업으로 구성된 블루칩지수인 스톡스50지수는 이날 장중 22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으나, 막판 상승 폭을 줄이며 0.1% 오름세로 장을 마침.
미국의 3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에 비해 0.1%, 전년 대비로는 5.0% 각각 상승. 이는 모두 월가 예상치(0.2%, 5.2%)나 2월 수치(0.4%, 6.0%)를 하회.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5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로 둔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에 비해 0.4% 올랐으며, 전년에 비해서는 5.6% 오르며 월가 예상에 부합.
허지만 연준 금리인상을 바꿀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
"수치가 예상을 하회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5월 미 연준의 추가 25bp(1bp=0.01%포인트) 인상 관측을 바꿀 정도는 아니다"
시장은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이 올해 새로운 위기로 폭발해 세계 경제를 강타할 수 있다는 IMF의 11일 경고에 따른 경계도 완전히 늦추지 않음.
미디어, 산업재가 각 0.75%가량 오른 반면, 여행·레저는 1.9%, 기술 분야는 0.88% 각각 하락.
스웨덴 트럭 제조업체 AB 볼보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 발표에 이날 주가가 7.2% 올랐으며, 독일 자동차 기업 메르세데스 벤츠도 1분기 매출이 늘었다는 발표에 주가가 1% 상승.
중국증시, 美 CPI 관망세 속 혼조
미국의 3월 CPI와 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관망세 속 혼조.
소비주 약세.
상하이종합지수는 13.61포인트(0.41%) 상승한 3,327.18.
선전종합지수는 7.68포인트(0.36%) 오른 2,147.16.
창업판 지수는 10.11포인트(0.41%) 내린 2429.29.
증시는 지정학적 긴장을 반영하며 기술주가 급락한 영향을 받아 1% 내외의 하락세.
증시는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대체로 횡보.
지정학적 긴장이 시장의 주요 고려사항이지만, 시장에서는 우선 미국의 물가 지표와 연준의 의사록 내용을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강함.
전날 발표된 중국 CPI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소비 회복력이 아직 미약하다는 것을 시사한 가운데 최근 1달 가까이 오른 증시도 상승 동력이 약화된 모습.
전날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 영향도 작용.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전망과 같은 5.2%로 제시했고, 내년 전망치 역시 4.5%로 유지.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월 대비 0.1% 포인트 하락한 2.8%로 제시.
규제 현안도 악재로 작용.
"중국 정부가 이번주 초 사이버보안관련 인공지능(AI) 규제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빅테크 업체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AI) 관련 주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이날 소비재와 여행, 문화, 통신 관련주도 10% 이상의 상승.
귀주모태주가 3% 가량 하락한 것을 비롯해 주류, 여행, 식품 등 소비 관련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 워런 버핏이 비야디 H주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비야디를 비롯해 자동차업종도 대체로 하락.
반면 중국증시 2위주 차이나모바일이 3% 가까이 오르는 등 통신, 에너지, 은행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오름세.
거래대금은 상하이 4821억, 선전 6501억 위안으로 총 1조1322억 위안을 기록해 전 거래일 대비 5% 가량 증가. 이는 중국증시 거래대금이 7거래일 연속으로 1조 위안을 넘어선 것.
외인 자금은 순매도 전환. 후구퉁, 선구퉁 거래가 각각 25.4억, 16.7억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총 42.1억 위안의 순매도.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70억 위안 규모로 매입.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28위안(0.04%) 내린 6.8854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美 옐런 은행권 낙관 발언에 강세
미국 은행권 위기를 낙관한 옐런 재무장관 발언 등에 상승.
FOMC 의사록 앞둔 관망.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59.33포인트(0.57%) 오른 28,082.70.
토픽스 지수는 15.07포인트(0.76%) 상승한 2,006.92.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출발, 경기 민감 주 중심으로 상승.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대체로 좁은 변동폭 내에서 등락을 보였고, 미국 은행권 위기를 낙관한 옐런 재무장관 발언에 상승.
지난밤 옐런 재무장관은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강한 자본력과 유동성 포지션으로 탄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 금융 시스템도 금융위기 이후 국가들이 취한 주요 개혁으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진단.
옐런 장관 발언에 도쿄 주식 투자심리가 살아남.
시장 진단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뉴욕증시가 우량주 중심으로 상승하는 데 주목했다"면서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까지 관망하는 모습도 있어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다"
도쿄를 방문한 워렌 버핏이 일본 무역상사에 투자한 점을 언급하며 "매우 자랑스럽다"고 발언한 게 전해지면서 해당 주가도 큰폭으로 상승.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일본 5대 상사의 지분을 7.4%로 늘림. 기존 미쓰비시 6.6%, 미쓰이 6.6%, 이토추 6.2%, 마루베니 6.8%, 스미토모 6.6%에서 모두 조금씩 증가.
또 소프트뱅크 그룹은 손정의 최고경영자(CEO)가 투자한 영국계 칩 설계사인 암(Arm)을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지수상승을 주도.
동시에 지난밤 달러-엔 환율이 추가로 상승(엔화 약세)한 것도 수출주 중심의 매수세를 자극.
업종별로는 운송 장비, 도매 무역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09% 내린 102.058엔.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강보합권인 133.746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침체 위험은 커지고 있다고 진단.
"이번 지표는 연준이 가길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지만,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를 준비하고 있어 금리 인상 캠페인을 중단해야 할 것이다. 자신은 침체를 예상하는 쪽이라며, 연준이 아직 금리를 인하할 필요는 없을지 모르지만, 5월 회의에서 추가 인상을 해서는 안 된다."
"연준 경제팀의 전망은 FOMC의 전망과는 다르다. 그러나 연준 위원들이 3월 공개했던 경제전망(SEP)도 침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말 사이에 실업률 전망치는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고서는 일어난 적이 없다. 연준 당국자들이 공개적으로 침체를 기본 시나리오라고 말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향후 전망 과정에서 완만한 침체나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3월 인플레 수치는 연준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지만, 당장 금리 인상을 멈추도록 할 정도는 아니었다"
CPI 둔화에도 침체 우려 부각하며 다시 발걸음 주춤.
연준 의사록 보다는 당국자들 발언에 더 영향 받는 모습.
금리 동결이 아닌 25BP 인상 전망이 올라가면서 나오는 불편함.
시장은 동결에 더 기대를 가져오다 되돌림에 실망하는...
미 채권 선물이 꺾이는 점도 주목...
우리 시장도 침체 민감성 수급 변화 주목할 필요.
외인은 코스피 위주 매수세에서 다시 변화할 가능성.
어제의 연장선에서 외인 매수가 진행된다면 눌림에도 걱정 없을 것.
트레이딩으로 변모하는 시장 변화에 반응할 필요.
1분기 어닝 결과를 시장은 추가 반영중으로 보임.
2560 위로 올라선 코스피... 900선 하회한 코스닥.
종목별로는 변화무쌍이었지만 지수는 고점 인식 속 지지부진한 하루...
결국 고점을 높이며 마감했지만 양시장 수급은 엇갈림. 장중 수급 크로스가 나오고 동시호가에서 심함.
장후반까지 양시장 외인 매수였지만 동시호가에서 코스피는 뒤집힘. 외인과 금융투자의 맞교환 뒤집기.
원화가 강세로 급격히 되돌림을 주면서 외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나 싶었지만 결과는 또 다른 그림을 보여주는...
4일 연속 매수하다가 동시호가에 5거래일은 매도로 전환한 코스피를 어찌 해석해야 할지...
연기금 코스피에서 매수 주도를 보이다 다 팔아치우는 모습도.,...
해외 상황에 대한 반응보다는 업종 강세에 편승하려는 자와 차익 실현자 사이의 공방 지속.
외인 전기전자 사랑은 여전했지만 장 막판 매도로 뒤집힘.... 의약품과 비금속만 매수 유지.
금융투자가 전업종 매수로 변신...
미 시장은 금요일 옵션만기일이란 점에서 우리 시장 고점 행진이 금심으로 가득할 듯...
다만 실적발표 시즌으로 돌입하는 흐름에선 기대...
- 코스피 0.43% 오른 2561.66 마감
- 작년 6월 이후 처음 2560선 회복
- 외국인·개인 매도, 기관 매수 우위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3일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반복한 끝에 256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560선을 넘어선 것은 10개월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2포인트(0.43%) 오른 2561.66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5.93포인트 빠진 2534.71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고점을 2556.68까지 높였다 재차 하락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256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5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10일(2595.87)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3453억원, 1642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 투자자가 486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252억 34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 234억 3100만원 매수 우위로 486억 6500만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41%, 0.44% 올랐고, 소형주가 0.26% 오르는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06%로 올랐고 종이목재(1.11%), 증권(0.97%), 서비스업(0.9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철강및금속(-2.22%), 의료정밀(-1.56%)은 약세에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도 엇갈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에 삼성전자(005930)는 0.15% 상승에 그쳤고, SK하이닉스(000660)는 1.77%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광저우 공장 방문 소식에 5.12% 올랐고,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에서 면역원성을 확인했단 소식에 10.34% 상승했다.
이날 상·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539개 종목이 상승, 331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8억 2670만 3000주, 거래대금은 11조 7208억 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내린 3만33646.5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떨어진 4091.9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5% 밀린 1만1929.34에 마쳤다.
- 中 수출 호조·국민연금 외환스와프에 상승 전환
- 외국인 943억 ‘사자’ vs 개인 619억 ‘팔자’
- 기타제조 6%, 오락문화 3%대 강세
- 포스코ICT 14%, 에스엠·JYP Ent 6%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닥이 상승 마감하며 반전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3포인트(0.41%) 오른 894.2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80선에서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힘을 받으며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친 건 중국 3월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 데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등을 이유로 투심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3월 수출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함에 따라 중국에 이어 한국 수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미국 경기 침체 우려 확대에도 장중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의 외환스와프 발표 영향에 외국인 국내증시 자금 이탈도 확대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43억원 담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9억원, 11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9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았다. 기타제조(6.05%)는 6%대, 오락문화(3.93%) 3%대 강세를 띠었다. 디지털컨텐츠(2.9%)는 2% 넘게 올랐다. 의료·정밀기기(1.81%), IT S/W & SVC(1.78%), 섬유·의류(1.5%), 유통(1.47%) 등은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금융(3.13%)은 3%대 하락했으며, 일반전기전자(1.52%)도 1% 넘게 떨어졌다. 운송장비·부품(0.87%), 화학(0.75%), 정보기기(0.51%) 등도 1% 미만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포스코ICT는 14% 넘게올랐다. 위메이드(112040), 메디톡스(086900) 등은 7%대 강세였다. 에스엠(041510), JYP Ent.(035900), 등은 6%대 올랐다.
디어유(376300), 넥슨게임즈(225570), 케어젠(214370) 등은 5% 넘게 뛰었다. 이와 달리 2차전지주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나노신소재(121600), 에코프로(086520)는 5% 넘게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24754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대주전자재료(078600), 피엔티(137400) 등은 2%대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 이화전기(024810)가 리튬 사업을 추진 중인 이아이디(093230)의 250억 규모 주식 취득 결정 소식에 22% 넘게 뛰었다. 엔켐(348370)은 최대주주가 브라만피에스창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서 오정강 대표이사로 변경되면서 4%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6억7091만주, 거래대금은 16조622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였으며, 847개 종목이 상승했다. 638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8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나스닥 0.13% 상승...
0.27% 상승 장중 하락하기도...
코스피는 연기금이 주도하는... 외인 매도 축소하다 주춤거리는...
반면 코스닥에선 외인과 기관이 올라오는.. 개인 매수 줄이는 상황...
코스피는 기관이 주도.... 코스닥은 외인 주도로 올라온 후 주춤
동시호가
마감....
동시호가에 코스피 외인과 기관의 대결구도..... 뒤집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