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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 괌 호텔 비치에서
Oh Oh Sad Movies ^^
오늘
버럭 했다. 아니다 할 일을 내가 반사적으로 한 거와의 계에서
나는 나를 돌아보니 멋있게 되어있었다
거기에 진정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아~ 이것이 앞으로 세상을 회전시켜나간다는 사고의 하이 리얼(극 사실주의)라는 이즘인가?
거창한 생각이 아니다
오늘 수영장에서 있었던 일인데
물속에 있는 우리는 모르지만
물 밖에서 우리를 지도하는 강사 선생과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 요원의 땀범벅은 상상 외다
나는 오늘 시원한 얼그레이 향 밀크티를 큰 걸로 한 병씩 사갔고
다른 회원들 눈에 안 띄게 넌지시 선반에 올려놓고 신호를 해줬다
했더니 이 선생들이 가져가면서 내가 하던 대로
풀장 속에 있는 나를 향해 내가 했던 시그널 모션 고대로 하면서 병을 치켜올리는 거다
아차 내가 안 척 말라는 수신호를 잊은 게 탈
회원들 태반이 나를 향해 박수를 쳤다
나는 계면쩍어서 풀장에서 나가 버릴까 하다가 이 사람도 얼른 만류하고
옆 레인 모녀도 알아차리고 옆으로 와서 그냥 수업하라고 하니 내내 염치없었다
그러고서 한참을 하고 거의 끝나갈 무렵인데 다음 반 자유 수영팀 남자 회원 둘이
처음 일일권으로 왔는 지 들어오지 말라고 해도 부득부득 들어오더니
티 팬티 같은 거기만 가린 수영복으로 준비 체조도 하고 곧 다이빙까지 할 자세다
안전 요원이 호각을 불러대도 소용없고
난 어디서 나온 지도 모르게 화통 같은 고함 소릴 질러댔다
“선생님 수업 못하겠습니다 들어가라고 해욧!”
나의 버럭 같은 소리에 다들 깜짝 놀라 죽은 듯했고 고 남자회원 둘도 들어갔는데
ㅎㅎ 남자는 나이가 한참 들었어도
여자들 앞에선 폼을 잡는 건지
할 일을 내가 반사적으로 한 거와의 계에서
나는 나를 돌아보니 멋있게 되어있었다
남자는 나이가 들어도 고건 어쩔 수없는 가부다
남자의 T팬티
흥분 말라 흥분하지 마라
감정에 치우쳐 이치가 어두워진다
힘을 배가 시킬지언정 나 스스로에게 최면술을 거는 건 나의 영역을 떠나 신의 영역이라서 나에겐 새로운 경지이나
술수를 쓰는 거는 자신을 속이는 거니 보는 이의 낯을 찡그리게 한다
내가 여성회원들 앞에서 나를 내세우기 위해서 버럭 댔다면 이 사람이 먼저 안다
내 거기 끝부터 내 속까지 다 아니까!
여성 회원들이 합세하여 소리를 지르지도 안 했을 거다
그 40대의 남자가 티 팬티 티를 내는 것이 같은 남자로서 늙어가는 나로서 자존심도 상했음이 솔직한 항거이다
잃어가는 사람 앞에서 돈 자랑하는 건 아니지
모두가 합세하여 이룩하는 다목적 땜 사업이야말로 대형 프로젝트이며 곧 조형의 근간이다
남자는 남자 여자는 여자
사람은 왼팔과 오른팔의 영역이 다르 듯이
석양에 붉은 노을의 찬연한 빛이 고전(구태여 보수)이라면
일출의 오색 신선한 빛살이 낭만(흔히 진보) 이어 상존하며 발전하듯이
감정은 인간 정신의 바탕이며 자기 가꿈 모양은 이 감정을 상대하는 것이고 지고의 능력이며
의지 지성과 실천하며 인간 정신의 근원과 인간 지고의 이 능력으로 조형될 때 참 아름답게 보인다
전인적이다 한마디로 생긴 그대로야 이다.
<참고: 李卿一의 창조성의 형성과 조형적 실천에 대한 연구 p29>
벼락 같은 버럭(motive)과 조형 형성(plastic form)과 기쁨(藝)
나는 듣고 싶어 하는 소리가 몇 개 있다
참 잘 가꾸었다 묘하게 아름답다 와닿는다
나를 기쁘게 해 주었다 너와 될 거야
저를 석양빛에 노을처럼 침묵에 들게 하여 주옵시고
sue thompson - sad movies(make me cry)
https://youtu.be/DB845tFqHHE / 일마레님
https://cafe.daum.net/musicgarden/F4LC/5999 ~ 원본보기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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