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5 (수) 6월의 첫 산행은 도봉산 망월사를 찾아서 웅장하고 아름다운 포대능선도 조망해 보면서
여름 같은 30도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도 흘리며 건강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 고맙소" 멜로디를 들어며 천년고찰 망월사로 출발~~~
망월사는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주봉 등의 암봉이 수려하고 빼어난 도봉산에 자리 잡고 있다..
망월사로 오르는 길은 원도봉계곡을 따라가는 코스가 있는데 망월사에서는 두 갈래 등산로 중 어느 쪽으로 오르든 포대능선에 이르게 된다
초입에 쌍용사를 잠시 보고서 원효사쪽으로는 가지않고 망월사쪽으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원도봉산계곡으로 들어서면 멋진 폭포를 만나서 잠시 시원한 물도 만나니 기분도 시원타~~~시원
엄홍길 대장은 대한민국의 산악인. 세계 최초 해발 8,000m 이상 산악 16좌를 완등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또한 후술하듯이 네팔에서 학교를 세우기 때문에 네팔에서도 유명하다.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으며[6] 3살 때 의정부시에 속해있는 원도봉산(호원동)으로 이사가 원도봉산에서 성장했다. 고등학생 시절 양주고등학교를 2~3시간 걸처 다녔다고 한다.
넓은 바다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1981년 대한민국 해군 신병 224기 수병으로 입대했으며, 갑판병이 되어 함정 근무를 하다가, 타던 경비정이 화재로 퇴역 처리된 뒤 퇴역함 관리병이 되자 이를 지루하게 느껴 해군 특수전전단(UDT)에 지원하여 근무하였고, 하사로 만기전역했다
엄홍길대장의 조상님이신 엄홍도의 단종에 대한 스토리가
예전에 방송에서 얘기한 내용을 적어 봅니다
단종의 시신이 강가에 버려졌다. 이를 거두면 삼족을 멸한다는 세조의 어명을 거역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린 조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세조는 형제 친인척 등 피붙이들까지도 피로 물들인 무자비한 숙청을 하였다. 단종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의 아내 정순왕후는 관의 노비가 되었고 자신은 유배지 영월에서 죽음을 당했다. 그러고는 싸늘한 동강에 내팽개쳐졌다.
양심이라는 속병을 앓는 사람은 많았다. 하지만 권력 앞에서는 모두 무기력했다. 영월 하급 관리였던 엄홍도 만이 동강에 버려진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여 장사 지냈다. 그리고 그는 가족과 함께 잠적했다.
그래서 경남 고성에서 숨어살아서 고향이 고성이랍니다.
망월사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8년(639년)에 해호스님이 여왕의 명에 의해 왕실의 융성을 기리고자 창건하였다.
신라 마지막 경순왕의 아들/장남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한때 은거했던 사찰이지요.
해탈문에 들어서면 망월사 경내가 시작된다. 오른쪽으로 관음전, 지장전과 고불원, 칠성각 영역과 왼쪽으로 영산전, 천봉당 탑비, 혜거국사비 영역으로 나뉜다.
천봉 태흘(1710~1793)의 부도 (경기 문화재자료 66)와 천봉선사탑비( 1796, 경기 문화재 67)
문수굴로 올라가는 형호가 처음이라 꼭 보아야 한다네요.ㅎ
문수굴을 영산전 이래에 굴로 되어 있다,굴 안에는 문수보살님이 있습니다.
문수굴로 오르는 입구 윗쪽에 이상하게도 수녀바위가 있는게 이상하네요.ㅎㅎㅎ
잠시 마주한 수락산 자락을 조망해 보고서~~~
탑비를 보고 다시 통천문을 지나 영산전으로 향합니다.
포대능선의 거대한 암봉으로 둘러쌓인 이곳에서는 지금도 많은 수도승들이 참선하고 있다.
영산전에 오르면~~~돌아가신 불자들을 모시는 법당입니다.
영산전에 오르면 의정부 시계와 수락산 자락이 조마되고 불암산도 보이지요.
수락산(水落山)이라는 이름은 거대한 화강암 암벽에서 물이 굴러떨어지는 모습에서 따온 것이다. 암벽이 많이 노출되어 있으나 산세는 그리 험하지 않다. 주말이면 도심에서 몰려온 산악인들로 항상 붐비는 산이며 북한산(北漢山), 도봉산(道峰山), 관악산(冠岳山)과 함께 서울 근교의 4대 명산으로 불린다. 높이는 638m이다.
다락능선은 도봉산의 주능선중의 한 곳으로 오르기 힘들고 포대능선 정상과 만나는 능선이지요.
처머끝자락의 종이 달린 영산전에서 잠시 포오즈를 취해보고~~~
영산전을 뒤로하고 데크계단을 내려가 바위길을 넘으면 해거국사부도가 나오지요.
망월사 큰 법당에서 남서쪽으로 언덕을 들어가면 혜거국사부도(경기도 유형문화재)가 있다. 에서 남서쪽으로 언덕을 넘어가면 혜거국사 부도가 있다. 부도란 이름난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해 두는 돌탑을 말하는데, 대개 절 근처에 세운다. 혜거국사의 사리를 봉안한 이 부도는 팔각원당형이다. 전체의 높이는 3.4m이고 탑의 몸통 둘레는 3.1m이다. 탑모양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기단 부위에 구형 탑신을 안치하고 옥개석과 상륜부로 구성돼 있다.
부도의 주인공인 혜거국사는 속성이 노씨이며, 자가 홍소로서 고려시대 국사를 지냈다. 그러나 행장은 세상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망월사 큰 법당은 ‘관음전’인데, 지금은 ‘낙가보전’이라는 현판을 걸고 있다. 겉에선 2층 구조지만 안에서 보면 높다. 낙가는 관세음보살이 계신 산이다.
낙가보전에는 석가모니상 뒤에 관세음보살상이 모셔져 있는 이유다. 관세음보살 중에서도 팔이 42개인 42수 관음보살이다. ‘천 개의 눈’과 ‘천 개의 손’으로 중생을 구제하고 있다.
스님들의 수도원으로 출입이 금지이라~~~
밖에서 본 낙가보전은 이층구조의 한옥이다. 흔치 않은 디자인이다. 보은 속리산의 법주사 대웅보전, 정읍 모악산의 금산사의 대자보전 등이 이 같은 2층 구조이다. 복층 구조임은 건물 뒤편에서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천장이 높은 1층임을 알게 된다. 망월사 낙가보전은 불상은 1층에서만 모신다. 이는 외양만 복층이라는 의미다.
종루인데 이곳 정자는 소원을 비는 곳이랍니다.
망월사에서 가장 뷰가 좋은 포토죤이라~~~
오늘은 날시도 무덥고 몸도 무거우니 오늘은 가장 멋진 장소 이곳에 테이블도 있으니
레스또랑을 차려서 민생고를 해결하기로~~~~
포대능선보다 더 멋진 이곳에서 ' 우리의 건강과 우정을 위해서 부라보!!!"~~~
항상 매주 산행계획을 세우는 김대장 멋져요.
만찬 후 세상사로 여담을 나누고 오후 2시경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기념촬영 후~~~~ 멋진 산님들~~~~
두꺼비 바위를 다시 조망하면서 산행을 마치고~~~~
망월사에서 원도봉계곡으로 하산하며 족탕도 하고 대원사, 광법사를 차례로 돌아서 가는 코스로
새로난 길로 하산을 완료 후 망월사역에서 전철로 귀경했습니다.
오늘도 노익장을 발휘해 안산즐산 했습니다.
첫댓글 많이 배웠습니다.